'태극마크 없이 뛴다'…핀수영 국가대표 서글픈 안방 세계선수권 작성일 06-22 36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24일 인천 박태환수영장에서 개막…38개국 410여명 출전<br>잠실 봉쇄 시위로 사무실 출입 막혀…지연금·입장권 판매 포기로 5천여만원 손실</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6/22/AKR20260622108200007_01_i_P4_20260622150017785.jpg" alt="" /><em class="img_desc">인천에서 열리는 핀수영 세계선수권대회<br>[대한수중핀수영협회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한국에서 열리는 핀수영 세계선수권대회에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은 태극마크 없이 출전한다.<br><br> 2026 제24회 세계수중연맹(CMAS) 세계핀수영선수권대회는 24일부터 28일까지 인천 미추홀구 문학 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다.<br><br> 경기 종목은 표면(6개 세부 종목)과 잠영(4개 세부 종목), 짝핀(4개 세부 종목), 계영(5개 세부 종목)까지 4개이며 38개국 410여명이 출전한다.<br><br> 23일 개회식에 이어 24일 오전 여자 1,500m 표면 경기에서 대회 첫 메달이 나오고, 28일 오후 남자 표면 400m 계영으로 대회를 마무리한다.<br><br> 이번 대회를 주관하는 대한수중핀수영협회는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 여파를 정면으로 맞은 단체다.<br><br>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내 사무실을 사용하는 대한수중핀수영협회는 사무실이 봉쇄당하면서 대회 준비에 큰 차질을 빚었다.<br><br> 대회 개최에 필요한 장비와 기념품 일체가 경기장 내 사무실에 있는 대한수중핀수영협회는 그동안 어떻게든 사무실에 들어가 대회에 필요한 장비를 반출하고자 했다.<br><br> 그러나 봉쇄 시위가 해결될 조짐이 보이지 않자 회수를 포기하고 대회 운영에 필요한 선수단복과 심사복, 운영 유니폼을 새로 주문했다.<br><br> 또 대회가 열리는 인천 문학 박태환수영장에 임시 사무실을 마련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6/22/PYH2026062207710001300_P4_20260622150017790.jpg" alt="" /><em class="img_desc">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 18일차<br>(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22일 6·3 지방선거 잠실 개표소로 사용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에서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규탄 봉쇄 시위 참가자들이 재선거 및 당일투표 수개표 촉구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6.6.22 hwayoung7@yna.co.kr</em></span><br><br> 사무국 직원이 백방으로 수소문하고 노력한 끝에 대회 자체는 정상적으로 치를 수 있게 됐다.<br><br> 지난주 대한체육회와 핸드볼경기장 9개 입주 체육 단체 기자회견 당시 "이번 대회가 취소되면 다시는 한국에서 국제대회를 열 수 없다"고 우려했던 대한수중핀수영협회는 일단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br><br> 그러나 행정 업무 지연으로 CMAS로부터 지연금 1만유로(약 1천750만원)를 냈다.<br><br> 또 미리 준비한 입장권이 모두 사무실에 있어서 유료 판매를 포기하고 무료입장으로 전환했다.<br><br> 이에 따른 손실은 약 4천만원 안팎일 것으로 협회는 파악하고 있다.<br><br> 지연금과 입장권 무료 전환 손실만 6천만원에 달하고, 새로 용품을 주문한 것까지 더하면 손실액은 더 커진다.<br><br> 가장 큰 문제는 우리 대표 선수들이 태극마크를 달지 못하는 것이다.<br><br> 개회식이나 시상식에 필요한 단복은 어떻게든 맞췄지만, 날짜가 부족해서 수모에 태극기는 새기지 못했다.<br><br> 국가대표 선수에게 장비에 새기는 태극마크는 단순한 표식이 아니라 오랜 시간을 준비한 명예의 증표와도 같다.<br><br> 대한수중핀수영협회 관계자는 "무엇보다 우리 선수들에게 태극마크가 달린 장비를 전해주지 못한 게 가장 가슴 아프다"면서 "선수들도 어쩔 수 없이 사기가 떨어진다. 그래도 대회를 치를 수 있게 된 점은 다행"이라고 밝혔다.<br><br> 4bun@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성희롱 의혹 교수 포상 취소 수순…과기부 ‘서류 검증’ 또 도마에 06-22 다음 흑자라더니?…케이블TV, 방송사업은 4년 연속 1000억대 적자 06-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