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걸" "날조" 트럼프-멜로니 말싸움 배경엔...이탈리아 극우 변심 작성일 06-22 3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트럼프 취임식 찾았던 멜로니, 대미 강경 기조로<br>관세·에너지 충격에 “미국과 관계 실익 없다” 판단<br>반트럼프 정서 이탈리아 정치권 전반 확산</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YpY8NOcea">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56e21d221ec088d16fb47b03906e1b8be22b869087c14b8c0d30e1b5e15989d" dmcf-pid="7GUG6jIkJ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지난해 4월 백악관 집무실에서 대화하고 있다. 워싱턴=AFP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6/22/hankooki/20260622113233184kuxo.jpg" data-org-width="1440" dmcf-mid="U00W4asAJ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22/hankooki/20260622113233184kux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지난해 4월 백악관 집무실에서 대화하고 있다. 워싱턴=AFP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c187885af332e10cad179974c445aff8a0cc1bff207dd5c31a4b678fc36cc73" dmcf-pid="zHuHPACEdo" dmcf-ptype="general">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를 향해 막말을 쏟아내며 양국의 외교적 마찰이 극에 달하고 있다. 한때 유럽의 가장 든든한 ‘우파 동맹’이었던 멜로니 총리의 강경 대응에는 미국과의 관계에서 실익을 찾을 수 없다는 이탈리아 정계의 판단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p> <p contents-hash="9dbc8e6edfa19d04a52b02faf6bc33caa039b89a5e2a6931e0a51c766b75b71a" dmcf-pid="qX7XQchDML" dmcf-ptype="general">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라7TV'와의 인터뷰에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당시 "멜로니가 나랑 사진을 찍어달라고 애걸해 안쓰러운 마음에 찍어줬다"라고 말했다. 멜로니 총리는 즉각 엑스(X)를 통해 "트럼프의 발언은 완전히 날조된 것"이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어 안토니오 타야니 이탈리아 외무장관이 항의 차원에서 예정된 방미 일정과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과의 회담을 전면 취소했다.</p> <p contents-hash="3f443c12f88c621bf5eee92d25b335811f613bb4ffe07ff8e06ba9544f0f0427" dmcf-pid="BZzZxklwdn" dmcf-ptype="general">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21일(현지시간) 이탈리아의 이 같은 강경 대응 배경에 극우 세력의 변심이 작용했다는 분석을 내놨다. 극우 민족주의 정당 '이탈리아의 형제들(FdI)' 소속인 멜로니 총리는 당초 야당 지도자일 때부터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든다는 뜻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대선 구호) 세력과 깊은 유대를 맺으며 당 안팎의 지지를 모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 취임식에도 유럽 지도자중 유일하게 참석할 정도로 긴밀했다.</p> <p contents-hash="60c2cc11909d79ddf89bb7a644e67a0c22c6c34d04fae261d50eadb88e8aacb4" dmcf-pid="b5q5MESrni" dmcf-ptype="general">그러나 유럽연합(EU)을 겨냥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로 이탈리아 수출이 타격을 입고, 미국·이란 전쟁으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해 이탈리아에 경제적인 충격이 커지면서 양국의 유대는 흔들리고 있다. 미국과의 긴밀한 관계가 이탈리아에 거의 이익을 가져다주지 못한다는 여론이 커졌기 때문이다. </p> <p contents-hash="bf4e96941890a40838011d34178dc20fd70de77769f7baa206d55417e640829e" dmcf-pid="K1B1RDvmiJ" dmcf-ptype="general">멜로니 총리도 최근 미국에 서서히 대립각을 세워왔다. 미국의 이란 공격에 대해 직접 비판을 피하면서도, 미국 군용기가 시칠리아 공군 기지에서 급유하는 것을 거부하는 등 거리를 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을 비판한 레오 14세 교황을 향해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었을 때도 멜로니 총리는 "용납할 수 없다"며 교황을 옹호한 바 있다.</p> <p contents-hash="cc48e6b09e7daab4be16aab2e6c10109347d054b23a69678dd2c7700f749b203" dmcf-pid="9tbtewTsRd" dmcf-ptype="general">이탈리아 정치권의 ‘트럼프 거리두기’는 계속될 전망이다. 특히 최근 트럼프의 막말 이후 여야를 막론하고 이탈리아 정계가 결집하고 있어 멜로니 총리로선 바닥에 떨어진 지지율을 회복할 기회라는 분석이다. 스테파노 스테파니니 전 이탈리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주재 대사는 FT에 "트럼프는 유럽에서 우파 사이에서조차 선거 표심에 독이 되는 존재"라며 "지금 반트럼프 진영에 서는 것이 그에게 선거 유불리 면에서 어느 정도 이득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afc83e1fdb260e2a83731252d09a5d08fdb4d345665684bd73e612d5f9bca0c4" dmcf-pid="2FKFdryOie" dmcf-ptype="general">신혜정 기자 arete@hankookilb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질주하는’ 네이버·‘AI무장’ 다음…요동치는 검색창 06-22 다음 고개 숙인 한성숙... ”‘모두의 창업’ 정보 유출에 책임 통감, 사과” 06-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