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칼 갈았다" 독기품은 CXMT … 생산량 확 늘려 삼전닉스 맹추격 작성일 06-21 4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적자 허덕이던 CXMT 대반전 … 中 '반도체 굴기'<br>8조원 누적적자 단숨에 털고<br>상장으로 6.6조원 조달해<br>기술개발·팹 건설에 '올인'<br>韓기업 영업이익 현금 나눌때<br>CXMT는 직원 스톡옵션 보상</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eJccS1yT7">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b31ffc5a54f5e1ad28ef34c099b8c5f908e0d8dcc0ba809924ea2f9fb177447" dmcf-pid="KdikkvtWT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중국 최대 D램 생산업체인 CXMT의 베이징 팹 전경. 베이징 송광섭 특파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6/21/mk/20260621174505570ykip.jpg" data-org-width="1000" dmcf-mid="BoNssHu5v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21/mk/20260621174505570yki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중국 최대 D램 생산업체인 CXMT의 베이징 팹 전경. 베이징 송광섭 특파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a724ad8b9979ed5f3f175ddf3f4663d909805caa2eadfe4cc5891c564ce4e05" dmcf-pid="9JnEETFYyU" dmcf-ptype="general">"10년 동안 한 자루의 칼을 갈아 서릿발 같은 칼날을 오늘 시험한다."</p> <p contents-hash="049ba7302d2c466a663be70757adde23646baf2be3e003c003ccd423d690bdf3" dmcf-pid="246nnryOvp" dmcf-ptype="general">상장을 앞둔 중국 1위 D램 회사 CXMT에 대해 한 중국 경제매체는 이렇게 표현했다. 2016년 설립돼 마침내 상장에까지 도달한 CXMT의 지난 10년을 표현하는 말이지만 동시에 지난 수십 년간 한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에 의존해온 중국이 완전히 독립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p> <p contents-hash="9b4225ad88bfa20a4aec76f753610fb07d992adc048d9b9ccac68866fac442d5" dmcf-pid="V8PLLmWIC0" dmcf-ptype="general">최근 메모리 반도체 초호황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만 '로또'가 된 게 아니다. 중국 반도체 기업들이 그동안 쌓아온 막대한 적자를 일거에 털어내고 본격적인 생산능력 확장과 기술 개발에 들어갈 수 있는 '천운'을 만들어줬다. </p> <p contents-hash="519e7e98f401da4cb18b576c0dced766db8df20824cfca0ef81df5b016e3afb2" dmcf-pid="f6QoosYCv3" dmcf-ptype="general">◆ 4년내 D램 점유율 20%가 목표</p> <p contents-hash="67b7d76b7f1751d68e53bab824d24499652a7cac7729469c47bfe35172744c79" dmcf-pid="4PxggOGhhF" dmcf-ptype="general">최근 CXMT가 제출한 상장 서류에 따르면 회사의 지난해 말 기준 누적 손실액은 366억5000만위안(약 8조원)에 달한다. 막대한 설비 투자에 따른 감가상각 비용도 2025년 246억8000만위안(약 5조5000억원)에 달한다. 하지만 메모리 초호황으로 일거에 이런 손실을 털어낼 수 있게 됐다.</p> <p contents-hash="e4fe82bc4dad7c2763b50b1f4da50af447d65be3f7710082838dd857ce8f3cfd" dmcf-pid="8QMaaIHlWt" dmcf-ptype="general">지난해 CXMT는 매출 617억위안, 순이익 71억위안을 달성하며 설립 후 처음으로 연간 흑자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는 매출액 508억위안, 순이익 330억위안(약 7조4000억원)을 달성했다. 여기에 기업공개를 통해 292억위안(약 6조6000억원)의 자금이 단숨에 들어온다. 올해 들어오는 현금만으로 기존의 손실을 털어버리고 더 공격적인 생산량 확장에 나설 수 있다. CXMT는 현재 본사가 있는 허베이와 베이징에 총 3개의 팹을 갖췄는데 상하이 신규 팹 투자 계획이 곧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p> <p contents-hash="ca721a5ce1f37b825fd2d70d5c45b54b16ffe9cefb019ba8f89558665d8842a7" dmcf-pid="6xRNNCXSl1" dmcf-ptype="general">CXMT의 목표는 2030년까지 마이크론을 제치고 D램 분야 세계 3위에 오르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지금의 7%대 점유율을 2배 이상 늘려 20%대로 확대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CXMT는 DDR4, LPDDR4X 같은 저가 시장과 중국 내수 시장을 잠식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때 가장 큰 타격을 받는 곳은 한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이다. 그동안 중국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사실상 한국 기업들이 장악해왔다. 2020년까지만 해도 중국은 전 세계 D램 수요의 43%를 차지했지만 중국 브랜드 D램을 쓰는 중국 기업들은 없었다. 대부분 한국에서 수입한 삼성전자 D램과 우시에서 생산된 SK하이닉스 D램을 사용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CXMT를 비롯한 토종 D램 기업들이 부상하면서 1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한 것으로 추정된다.</p> <p contents-hash="25bef0c48de30cce783409623c9355cad51870f62b219b7e54babc60ac07d141" dmcf-pid="PMejjhZvh5" dmcf-ptype="general">전문가들은 이미 이 정도까지 올라온 중국의 반도체 굴기가 역행할 일은 없다고 보고 있다. 한 반도체 업계 최고경영자는 "한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이 기술 유출과 중국의 부상에 대해 안이했다. 그 점이 뼈아프다"고 말했다. 장기적으로는 중국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을 빼앗기는 것을 이미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분위기다.</p> <p contents-hash="044dcc8913d8f692c8d8dfc8d2b17aa6bfd470cfaba63a329f222ec25533e93d" dmcf-pid="QRdAAl5TlZ" dmcf-ptype="general">한국에 위협적인 것은 CXMT의 기세다. 한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CXMT가 한국 타도를 앞세워 밤낮없이 일하는 것이 과거 일본을 타도하려던 한국을 보는 것 같다"며 "한국은 내분에 빠져 위기감이 전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ca934b4d6cddf2236abcc9b2b18435ac74a232ce4007e0b3bb94525511b3b9bd" dmcf-pid="xRdAAl5TyX" dmcf-ptype="general">한국 기업들이 메모리 초호황에서 나온 수익을 직원들과 사회에 나누라는 압박을 받고 있는 데 반해 CXMT는 국가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상장 전인 CXMT의 지분 중 36%를 허베이성 지방정부와 중국의 국가 반도체 펀드가 보유하고 있다. 사실상 정부 돈으로 키운 회사가 CXMT인 셈이다.</p> <p contents-hash="ccb433b9d236437dff87289f502317e77be2107f099767bfa16d60cbb638cbba" dmcf-pid="yYHUU8nQlH" dmcf-ptype="general">특히 우려되는 부분은 내년 이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메모리 반도체 생산능력에 따라 '치킨게임'이 시작될 수 있다는 점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치킨게임이 벌어졌을 때 CXMT의 뒤에는 중국 정부가 있는 만큼 한국 기업들이 CXMT와의 가격 경쟁에서 생존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걱정했다.</p> <p contents-hash="abd2cd16be3da53eaf1a8fd4e80cd8e0a8a00c00eaa0fe877c69baceddcdfb5c" dmcf-pid="WGXuu6LxCG" dmcf-ptype="general">◆ 삼성 출신도 스톡옵션 받아</p> <p contents-hash="26302225a38515d85f9f995994be567e1ada7702a04d3b518e46a2b49d18626d" dmcf-pid="YHZ77PoMlY" dmcf-ptype="general">CXMT는 한국 기업들처럼 영업이익의 N분의 1을 직원에게 나눠주는 게 아니라 주식 인센티브를 통해 인재 보상을 해주고 있다.</p> <p contents-hash="05e8a6a2723d926f2359929e7d1d1d575460e9417122ae901124dda5a0f98d3e" dmcf-pid="GX5zzQgRTW" dmcf-ptype="general">CXMT의 상장 후 기업가치는 최소 2조위안(약 450조원)으로 예상되는데 이렇게 되면 전체 중국 기업 가운데 10위 안에 들어간다. 현재 전 세계 메모리 반도체 주식들이 폭등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 전체 기업 중 1위에 오를 가능성도 있다.</p> <p contents-hash="ad7b3a5a56a46a52d57027f3eb7825cf92a5efa15f62487cfeb0b663a995acee" dmcf-pid="HZ1qqxaely" dmcf-ptype="general">이번 상장으로 주식 인센티브를 받은 CXMT 직원들의 보유 주식은 1인당 수억 원의 가치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CXMT가 2021년과 2023년에 엔지니어 등 핵심 인재 총 7000여 명에게 대대적으로 주식을 부여했기 때문이다. 창업자인 주이밍 CXMT 회장은 자신이 상장에 따른 성과급으로 받게 될 주식의 50%도 직원들에게 배분할 계획이다. 이는 직원 1인당 100만위안(약 2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p> <p contents-hash="99ddf2405a07e8b7a4082d1973bdcceedba2f595a59c79410eb5c2ada45a7eae" dmcf-pid="X5tBBMNdvT" dmcf-ptype="general">직원들에게 엄청난 인센티브를 주는 것 같지만 이는 모두 주식으로 지급될 뿐만 아니라 장기간 매매 제한도 걸려 있다. 주식마다 짧게는 3년에서 길게는 10년까지 매도할 수 없다.</p> <p contents-hash="6db00ea0a1c8921cbd9beaa17599b8d30c78d82606abea1a9f3f9af8dce76952" dmcf-pid="Z1FbbRjJyv" dmcf-ptype="general">막대한 성과를 받는 임원 중에는 과거 삼성전자에서 일했던 중국 임원들도 있다. 삼성전자에서 2010년부터 2018년까지 일하다가 2019년 CXMT에 입사한 왕단 이사가 대표적이다. 그는 배우자와 함께 약 700만주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상장 시 2억위안의 가치가 된다는 분석이 나온다.</p> <p contents-hash="42102ac72047fad3c5853afa25e50f0a15ca0d8fcc82076da621aae3d889641b" dmcf-pid="5t3KKeAivS" dmcf-ptype="general">업계에서는 스톡옵션을 받으면서 CXMT로 이직한 한국인 엔지니어들도 CXMT 상장으로 막대한 부를 챙길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 3월 CXMT에 기술을 유출한 혐의로 징역 7년을 구형받은 전 삼성전자 연구원도 스톡옵션을 제공받았다.</p> <p contents-hash="856f51d9636e0189d08ea1970e0227e779e1b1b7cf22e116879e6fa53b123ad8" dmcf-pid="1WGpp4iPSl" dmcf-ptype="general">[베이징 송광섭 특파원 / 서울 이덕주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트럼프 노골적 인텔 밀어주기에 … 삼성, 파운드리 2위 자리도 위태 06-21 다음 9000명 '월리'의 질주 … 건강·재미 다잡은 이색 러닝 축제 06-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