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 재역전…신민준 9단, GS칼텍스배 프로기전 결승 1국 승리 작성일 06-20 44 목록 <div style="display:box;border-left:solid 4px rgb(228, 228, 228);padding-left: 20px; padding-right: 20px;">제 31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 결승 1국<br><br>신민준, 백 대마잡고 순항하다<br>끝내기서 역전 위기 맞았지만<br>끝까지 우위 지키며 먼저 1승<br><br>박정환, 막판 역전 기회 놓쳐<br>끝내기 두 곳 중 잘못 선택해<br>21일 한국기원서 2국 이어져</div><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6/06/20/0005696466_001_20260620172008609.jpg" alt="" /><em class="img_desc"> 20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 31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 결승 1국을 펼치고 있는 박정환 9단(왼쪽)과 신민준 9단의 모습. 한국기원</em></span>올해 31회를 맞은 ‘국내 최고 권위 기전’ GS칼텍스배 프로기전 결승 1국에서 신민준 9단이 박정환 9단을 상대로 먼저 1승을 챙기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br><br>신민준은 20일 서울 성동구에 있는 한국기원 본관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GS칼텍스배 프로기전 결승 1국에서 280수 만에 흑 반집 승을 거두며 ‘5전 3선승제’로 열리는 결승전 첫판을 승리로 장식했다.<br><br>신민준은 이날 승리로 박정환과의 상대 전적을 16승 10패로 좁혔다. 또 이번이 두번째 결승전 맞대결로, 신민준은 2019년 제37기 KBS바둑왕전 결승 3번기 2대0 승리 이후 3연승을 질주하게 됐다. 동시에 이 대회 승자조 결승에서 박정환에 패해 패자조로 밀렸던 아쉬움도 설욕했다.<br><br>매경미디어와 한국기원이 공동 주최하고 GS칼텍스가 후원하는 제31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의 우승 상금은 7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3000만원이다. 제한 시간은 시간누적 방식(피셔 방식)으로 각자 30분에 추가 시간 30초가 주어진다.<br><br>이날 초반부터 우위를 잡은 신민준이 수월하게 승리할 것으로 보였다. 막판 인공지능(AI)의 예측 승률에서 신민준은 92.8%까지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박정환이 228수를 두는 순간 순식간에 박정환의 우세로 예측됐고, 박정환의 승률이 75%까지 올라섰다. 한 치 앞도 모르는 형국. 신민준은 중앙 하단에 231수 두며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이후 하단을 꾸준하게 공략하며 박정환에게 반집 승리를 거뒀다.<br><br>이날 경기 해설을 맡은 송태곤 9단은 “처음부터 변화가 많아 서로 어려웠던 바둑이었다”라며 “다만 신민준 선수가 계속 주도권을 잡고 중후반부터 거의 끝나기까지 우세를 가져갔다. 하지만 애매한 끝내기 부분에서 실수가 조금 나오면서 알 수 없는 반집 승부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맨 마지막에는 박정환 선수도 한번 역전의 기회가 있었는데, 끝내기 두 곳 중 한 곳을 잘못 선택하며 신민준 선수가 행운의 반집승을 거뒀다고 생각한다”고 총평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6/06/20/0005696466_002_20260620172008668.jpg" alt="" /><em class="img_desc"> 20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GS칼텍스배 프로기전 결승 1국에서 승리를 거둔 신민준 9단. 한국기원</em></span>힘겨운 승리를 거둔 신민준은 “초반에 백 대마를 잡아서 우세하다고 생각했고, 이후에도 계속 좋다고 생각했는데, 끝내기에 들어가서 차이가 계속 줄어들었던 것 같다”고 돌아본 뒤 “누가 이길지 모르는 반집 승부였는데 운이 좋았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br><br>이날 형세에 대해서 신민준은 “초반 대마를 잡았을 때는 많이 우세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나중에는 크게 유리하지는 않고 조금은 좋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형세 판단을 좀 낙관적으로 했던 것 같다”며 “우변에서 패를 해소했을 때 엄청 미세해 지기는 했다. 당시에는 좋은 줄 알았는데 결과적으로는 좋지 않았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br><br>신민준은 GS칼텍스배 프로기전 결승에서 자존심 회복을 노리고 있다. 앞서 열린 세계 대회인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결승에서 중국의 왕싱하오 9단에게 1국을 승리한 뒤 2연패를 당해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특히 2국은 반집 패라서 더욱 아쉬움이 남는다.<br><br>신민준은 “결과보다 LG배가 일정이 굉장히 타이트해서 체력적으로 힘이 들었다. 그래서 오늘 경기를 앞두고는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을 위주로 관리했다”며 “LG배에서 대국을 많이 하면서 실전 감각은 올라와 있었다”고 설명했다.<br><br>GS칼텍스배 프로기전 결승 2국은 바로 이어진다. 21일 오후 1시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동시에 이 대회 승자조 결승에서 박정환에 패해 패자조로 밀렸던 아쉬움도 설욕했다.<br><br>신민준은 “오늘 반집으로 이겨서 운이 따른 승부라고 생각한다”며 “내일도 오늘과 비슷한 마음으로 내 바둑에 집중하고 두겠다”며 각오를 전했다.<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엉뚱하게 잠들어 있던 슈퍼카’ 잊어라… UFC 캅, 호리구치 설욕전 나선다 06-20 다음 韓 배드민턴 또또 기적 쐈다!…'김가은 vs 박가은' 마카오 오픈 결승 격돌 낭보→우승컵 놓고 '코리안 더비' 터진다 06-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