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모디, 美 AI 패권에 일침 "기술은 모두를 포용할때 발전" 작성일 06-19 4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비바테크 2026<br>모디 "AI 뜻은 All Inclusive"<br>인도, AI 성장잠재력 인정받아<br>佛마크롱, 자국 스타트업 만나<br>미국의 AI 통제에 깊은 우려<br>"유럽의 AI주권, 美·中에 종속<br>EU만의 산업데이터 활용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8I8RdGGhSk">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92a9e61975f825e454f6512e60d3b035be26867c018eddaa72c836b22670579" dmcf-pid="6C6eJHHlT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럽 최대 스타트업 전시회 '비바테크 2026'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기술의 민주화에 대해 연설하고 있다. 파리 전형민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6/19/mk/20260619174206722kcdy.jpg" data-org-width="1000" dmcf-mid="fstPxTTsT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19/mk/20260619174206722kcd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럽 최대 스타트업 전시회 '비바테크 2026'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기술의 민주화에 대해 연설하고 있다. 파리 전형민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13f43aa5f2b2c681c9191f20fc7b64a63228da9c76440680b5a4737638c26e2" dmcf-pid="PhPdiXXSSA" dmcf-ptype="general">"인도에 인공지능(AI)이란 '모두를 포용함(All Inclusive)'을 의미합니다."</p> <p contents-hash="c0baa99582f41c89c4d0d911c776dc1b8973a3fc832948180a7e9981cebf4e9a" dmcf-pid="QlQJnZZvCj" dmcf-ptype="general">1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럽 최대 스타트업 전시회 '비바테크 2026'에 참석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특별 연설을 통해 이렇게 강조했다. 인도는 올해 처음 제정된 비바테크의 'AI 파트너 국가'에 선정돼 참여했다.</p> <p contents-hash="e87d768a3467eb2461e0e12c830e91322f8577dc9a474d38d54a9796fdc6a454" dmcf-pid="xSxiL55TvN" dmcf-ptype="general">모디 총리는 "기술에 있어 혁신과 함께 중요한 것은 접근성이며, 기술은 민주화될 때에만 진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정 국가나 기업이 AI 기술과 언어 데이터(LLM) 패권을 독점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는 것으로, AI가 소수 대기업의 상업적 이익이나 서구 중심 데이터로 흘러가는 것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대 목소리를 낸 것이다.</p> <p contents-hash="0e8acb59240f6261b85616db9a7bbfd01c9fe5f62aded8241976dbdc57e6ac10" dmcf-pid="y6yZ1nnQWa" dmcf-ptype="general">이날 현장을 깜짝 방문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전시부스를 돌며 프랑스 기업들을 만나 'AI 주권' 논의에 힘을 실었다. 앞서 마크롱 대통령은 AI에 대한 미국 정부의 일방적 통제에 대해 "하룻밤 사이에 스위치를 내릴 수 있다면 그런 기업 모델은 구매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의 조치가 지나치게 자국 중심적이라고 지적했다.</p> <p contents-hash="cb5e029e7a54e34e8832dea57b9e0d9cb8b3bd95fca205ecb4aa00cb4c246620" dmcf-pid="WPW5tLLxWg" dmcf-ptype="general">비바테크의 다른 세션에선 AI 주권을 외치는 유럽의 현 상황을 보여주는 즉석 설문조사가 이뤄졌다. 세드리크 나이케 지멘스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유럽 데이터센터를 쓰는 데 단 1유로도 더 낼 의향이 없으면 손을 내려달라"고 요청하자 대부분 청중이 손을 내렸다. 나이케 CTO는 "실제 시장에서 고객사가 유럽산 컴퓨팅 인프라스트럭처에 허용하는 최대 할증률은 5~10% 수준"이라며 "이마저도 큰 양보"라고 말했다. 유럽이 'AI 주권'을 외치지만, 그 주권에 시장이 매기는 웃돈은 5~10%에 불과하다는 것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ac708b72843d0cc55ee3d262034a9ced47045b925e6b62592ec5c851f811fb7" dmcf-pid="YbOvyQQ9v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모리스 레비 비바테크 집행위원장,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왼쪽부터)이 대화하고 있다. 비바테크 2026"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6/19/mk/20260619174207992vuhg.jpg" data-org-width="1000" dmcf-mid="4SxiL55TW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19/mk/20260619174207992vuh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모리스 레비 비바테크 집행위원장,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왼쪽부터)이 대화하고 있다. 비바테크 2026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2a472c6602a7a43b78bb6fac97319c0e04eb18ff4b73a365e8afd45376a0270" dmcf-pid="GKITWxx2CL" dmcf-ptype="general">'AI를 통한 산업 재건' 세션에선 미국과 중국에 종속된 유럽이 어디까지 자력으로 주권을 되찾을 수 있는지에 대해 열띤 논의가 오갔다. 세션에선 이미 유럽이 미국과 중국에 종속돼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미국의 AI 슈퍼컴퓨팅 용량은 유럽연합(EU)의 6배 수준에 달한다. 전 세계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용량의 54%가 미국에 있는 반면 EU의 점유율은 15%에 그친다. 나이케 CTO는 격차의 근본 원인으로 규제가 아닌 에너지 원가를 지목했다. 건축 허가 등 규제 비용을 빼고도 데이터센터 가동 전력비가 미국보다 20~30% 높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8b340f8a61e23119c33eb3ac924feb693c28ed0cbd5d1cae9846cca2341be7fa" dmcf-pid="H9CyYMMVyn" dmcf-ptype="general">주권을 자력으로 메우려는 시도가 없지는 않다. 모델 훈련을 위한 연산 자원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는 프랑스 AI 스타트업 미스트랄AI는 자체 인프라에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마르조리 야니비치 미스트랄AI 최고매출책임자(CRO)는 "물리적 연산 자원 없이 모델을 개발하겠다는 것은 허상"이라며 "인프라 종속을 풀지 못하면 유럽이 AI 이익의 하청기지로 전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p> <p contents-hash="f711cf6b92f608563e8a88dc59b1d446cbfc03e932963c27b7a6505bb661d6ae" dmcf-pid="X2hWGRRfWi" dmcf-ptype="general">유럽이 AI 주권을 지킬 무기로 패널들이 공통으로 꼽은 것은 수백 년간 축적한 산업 데이터와 공정지식이었다. 'AI가 소프트웨어 산업을 집어삼킨다'란 통념에 제바스티안 슈타인하우저 SAP 최고운영책임자(COO)는 "AI 역시 소프트웨어"라며 "시장은 잡아먹히는 게 아니라 5년 안에 1조유로(약 1760조원)에서 4조~5조유로로 팽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애플리케이션이 무너지더라도 토대가 되는 유럽의 산업 데이터는 중요한 자산이라고 부연했다.</p> <p contents-hash="1ad7ee4e684c432cd7b080a3696199956f3adbd19038c6fe357602e9904bdf13" dmcf-pid="ZVlYHee4lJ" dmcf-ptype="general">문제는 그 자산을 단일 시장으로 묶을 구심점이 없다는 데 있다. 옌스 홀팅에르 볼보 CTO는 "유럽에 국경을 넘는 단일 시장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4억3000만명의 구매력이 국가별 규제에 분절돼 규모의 경제를 못 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모인 패널들은 5~10%의 주권 프리미엄을 메울 주체가 정치권이 아니라 산업계여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나이케 CTO는 "정치나 몇몇 대기업이 풀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문제"라며 본인도 기업 정보기술(IT) 구매 책임자로서 5~10%의 프리미엄을 부담하겠다고 말했다. 애국심이나 규제가 아니라 실수요와 경쟁력 있는 단가를 시장이 스스로 만들어내야 한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6732b98651e3239021b2ae4cfe2d320ccd6db0c304b1dee6602b607e1d19a085" dmcf-pid="5fSGXdd8Cd" dmcf-ptype="general">[파리 이영욱 기자 / 전형민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배경훈, “피지컬 AI, 3대 강국으로 나아가야”…민관 협력 조직 실행형 전환 06-19 다음 '마지막 퍼즐' 찾은 장현국…원스토어 승부수 통할까 06-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