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의존도 커지면 인간 능력 망가진다…전문직 덮친 '탈숙련화' 작성일 06-19 3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3mswHee4L0">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b64fd44720fa5766b7c4d79512ca8b2737d2cf27c7c7f13b97472fa197f2182" dmcf-pid="0Z5Hbwwai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AI 의존도가 높아지면 숙련된 전문가들도 능력이 퇴화되는 변화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6/19/dongascience/20260619155719763ydty.jpg" data-org-width="680" dmcf-mid="FTSCFooMd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19/dongascience/20260619155719763ydt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AI 의존도가 높아지면 숙련된 전문가들도 능력이 퇴화되는 변화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5648d37a94b2ff136c7b4480f6ecd2f6482a3c7e63703314391b110f7ec4537" dmcf-pid="p51XKrrNRF" dmcf-ptype="general">인공지능(AI)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사람의 능력이 퇴화하는 '탈숙련화(Deskilling)'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p> <p contents-hash="0aaf7c725ddf254b82d45c2ff9cd0fa60e684c48be954d248024ae4c4bb49a90" dmcf-pid="U1tZ9mmjdt" dmcf-ptype="general">18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네이처 보도에 따르면 의료 전문가, 컴퓨터 과학자 등 다양한 직군에서 AI의 영향으로 전문성이 퇴화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p> <p contents-hash="4899051133af629cc355129f1f59d0a0c9001a8f593f5f0f531b54c3da47e2fd" dmcf-pid="utF52ssAL1" dmcf-ptype="general">네덜란드 정보서비스기업 ‘볼터스 클루버’가 이달 초 발표한 미국 의료 종사자 대상 설문조사에 따르면 의사의 77%, 간호사의 70%가 AI에 지나치게 의존하면 자신의 기술이 퇴화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p> <p contents-hash="2550e5e109f423de94e6d95f18beb9480794e88d1d33e13eb2cb932c92954b90" dmcf-pid="7F31VOOce5" dmcf-ptype="general">마르친 로만치크 폴란드 실레시아 아카데미 교수가 지난해 10월 국제학술지 ‘랜싯’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고도로 숙련된 전문가들도 AI에 의존하면 업무 수행 능력이 저하될 수 있다. </p> <p contents-hash="1c64d1adad881b4f65a37a79c70084ac3d3aa343cdb8f87e8afd0282e7387d24" dmcf-pid="z30tfIIkiZ"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2000건 이상의 대장내시경 검사를 수행한 의사들을 대상으로 AI 시스템을 사용하도록 했다. 의사들이 활용한 AI 시스템은 대장내시경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전암성 장 병변인 ‘선종’을 표시해주는 시스템이다. </p> <p contents-hash="21ebcd2cde372693438063fdb4608bf2a46e0319b4d408c4403361c88c9ec7c9" dmcf-pid="q0pF4CCELX"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연구에 참가한 의사들에게 AI 시스템을 제공한 날과 제공하지 않은 날을 비교했다. 그 결과 의사들은 AI를 사용할 수 없는 날 검사 성과가 떨어지는 결과를 보였다. AI 도입 전 3개월 동안 의사들은 대장내시경 검사의 28.4%에서 선종을 발견했다. AI 도입 후 3개월 동안에는 AI를 제공받지 못한 날 검사의 22.4%에서 선종을 찾았다. </p> <p contents-hash="4655d64ffdaf06176e66970c887b296c85ad1a29c623b9b5d41bd43688746576" dmcf-pid="BpU38hhDMH" dmcf-ptype="general">AI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인지적 판단을 내려야 한다는 동기부여가 줄어들고 집중력이 떨어지며 책임감 또한 감소한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p> <p contents-hash="623c035fc7a9e0d7e2e2a3427ddaefd0bd60a1f6d5f27c3b253fb451934d3c64" dmcf-pid="bUu06llwJG" dmcf-ptype="general">연구에 참여한 유이치 모리 노르웨이 오슬로대 연구원은 “AI 도구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능력 일부를 잃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며 “탈숙련화를 막기 위한 해결책은 향후 10년 동안 매우 중요한 연구 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334b3bec854a5c8a0e4ed0d2789aaf2d2484e33df7583a44aa60bec2284c3a22" dmcf-pid="Ku7pPSSrnY" dmcf-ptype="general">미국 AI기업 앤트로픽은 컴퓨터 과학 분야에서 AI가 인간 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지난 2월 출판 전 논문 공개 사이트 ‘아카이브’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52명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웹 검색과 작업 지침 기반으로 기본적인 코딩 과제를 수행하도록 했다. 참가자 중 절반에게는 AI 에이전트를 추가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p> <p contents-hash="db1de649a5419d8892a30b150c4769431226f279944672a2e6851b83b3824b0e" dmcf-pid="97zUQvvmeW" dmcf-ptype="general">코딩 과제를 수행한 뒤 참가자들은 과제와 관련한 퀴즈를 풀었다. 그 결과 AI 에이전트를 사용한 참가자들의 점수는 평균 50점, 비사용 참가자들은 67점을 보였다. AI 사용 참가자들은 특히 코드의 오류를 진단하는 문제에서 점수가 낮았다. 자신이 작성한 코드의 배경 개념을 제대로 학습하지 못했다는 의미다. </p> <p contents-hash="b16ee2ad37644c34e7d5a1b67e104a80682978ca1558a59afdc5b4103260c2d0" dmcf-pid="2vTl0aaedy"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학습과 성과 사이에 매우 이상한 단절이 생기고 있다”며 “AI로부터 기술을 빌려 쓰고 있기 때문에 수준 높은 성과를 낼 수 있지만 정작 스스로 습득하고 발전하는 능력은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8db7e82a5010990fcd469c811bc112c64d2ef85d6f1643095bc91bcd94558fa2" dmcf-pid="VTySpNNdJT" dmcf-ptype="general">탈숙련화 현상은 AI를 통해서만 일어나는 건 아니다. 타파니 린타카힐라 호주 퀸즐랜드대 정보시스템 연구원은 위성항법시스템(GPS) 내비게이션처럼 사람의 길 찾기 능력을 약화시킨 기술 사례 등도 있다고 밝혔다. 린타카힐라 연구원은 지난 2018년 자동화된 회계 시스템의 반복 사용이 회계사들의 업무 수행 능력을 떨어뜨린다는 점도 확인했다. </p> <p contents-hash="e2e5e7e4915c4b6cde597171d0a5cc3ea9e0046b17b7f509231e0217073b9a18" dmcf-pid="fyWvUjjJJv" dmcf-ptype="general">린타카힐라 연구원은 “미래 세대 프로그래머들은 코딩의 기초 원리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다”며 “회계, 법률 등 지식 집약적 전문직에서도 마찬가지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은 생성형 AI를 활용하되, 경계심을 갖고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태도를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64d951e72367a280c1a9582b55e0b289c803c7e201b0d3915011a1f8495030d9" dmcf-pid="4WYTuAAidS" dmcf-ptype="general">[문세영 기자 moon09@donga.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고맙다, 반도체”… 삼성전자 ‘온누리 환급’에 지역상권 활기 06-19 다음 인텔, 이석희 前 SK하이닉스 대표 영입...파운드리 부활 속도 낸다 06-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