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AI 안경보다 확실한 AI 인프라... 올버즈·스냅 주가를 가른 B2C냐, B2B냐 작성일 06-18 4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Phr9NNdYF">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339d499dd2fb702705ed239438a9470d70177c8bbe9b28ae13e24460c10881d" dmcf-pid="yv4bs00Ht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스냅이 공개한 AI 안경 '스펙스'. /스냅"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6/18/chosun/20260618152618160ylam.jpg" data-org-width="874" dmcf-mid="PQyC8EEoZ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18/chosun/20260618152618160yla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스냅이 공개한 AI 안경 '스펙스'. /스냅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fd1cd1b80eaef9a00c5aa4373655e4a16f6bed5254dabbd470e5643668f0733" dmcf-pid="WT8KOppX51" dmcf-ptype="general">300만원짜리 최첨단 인공지능(AI) 안경을 선보인 IT 기업의 주가는 폭락한 반면, 실리콘밸리에서 잘 나가던 친환경 운동화 제조사가 AI 인프라 사업 진출을 선언하고 사명을 바꾸자 주가는 폭등했다.</p> <p contents-hash="2315492202636ac82c0d5dbc5c5678a005a475ae1d330b09626030af6576af17" dmcf-pid="Yy69IUUZG5" dmcf-ptype="general">최근 미국 증시에서 벌어진 소셜미디어(SNS) 스냅챗의 운영사 스냅과 신발 업체 올버즈의 엇갈린 운명은 글로벌 금융 시장이 AI를 바라보는 시선이 얼마나 냉혹해졌는지를 보여준다는 평이다. 기술의 화려함에 환호하며 자본을 던지던 ‘묻지마 투자’의 시대는 가고, 이제 시장은 ‘누가 진짜 돈을 버느냐’는 자본의 문법에 따라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p> <p contents-hash="35d2b0d1dc795b452ed2d0bae2faeb7f05401d9768e1a019028716265f5b8ed9" dmcf-pid="GWP2Cuu5GZ" dmcf-ptype="general">스냅은 16일(이하 현지 시각) 스마트폰이 필요 없는 자체 독립형 AI·AR(증강현실) 안경 ‘스펙스’를 공개했다. 에반 슈피겔 스냅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완전 새로운 종류의 컴퓨터를 만들고 싶었다”며 “비싼 가상현실 헤드셋의 일부 기능을 담으면서도 일반적인 AI 안경 수준으로 착용성을 잡았고, 가격도 합리적이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4d66437fb4113e4190fa2db3b50916527daa68ac4123c67fe941875e3425921f" dmcf-pid="HYQVh771YX" dmcf-ptype="general">그러나 신제품 공개 직후 주가는 10% 이상 폭락했다. 투자자들이 주목한 것은 기술의 혁신성이 아닌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가 가진 태생적 리스크였다. 스펙스의 가격은 2195달러(약 334만원)로 스냅챗 주요 사용자층인 10대가 감당하기엔 턱없이 높은 금액이다. 이미 300달러대 제품으로 글로벌 AI 안경 시장의 70% 가까이를 선점한 메타라는 경쟁자가 버티고 있는 상황에서 무리한 고가 전략은 악재로 인식됐다.</p> <p contents-hash="291bb5dcf26278ad9880c9012f78b74ecaa28b2d77e63b1da823bdc2c4c81477" dmcf-pid="XZe6Tbb0tH" dmcf-ptype="general">미 IT 매체 테크크런치는 “스냅의 핵심 사용자층인 10대는 300만원짜리 AI 안경을 살 수 있는 용돈을 가지고 있지 않다”며 타깃 공략 실패를 지적했다. 최근 전체 인력의 16%를 감축할 만큼 재무 상태가 약화한 스냅이 흥행 여부도 불확실한 소비자용 하드웨어에 현금을 쏟아붓는 행위 자체가 주주들에게는 적자 리스크로 보인 것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698f689fb3cde8de6235a9a4b52a436ffce0c8e753cadf4f16e0986994b94ba" dmcf-pid="Z5dPyKKpZ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올버즈가 판매했던 친환경 운동화. /올버즈"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6/18/chosun/20260618152619587slrf.jpg" data-org-width="844" dmcf-mid="Qdq0AHHl1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18/chosun/20260618152619587slr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올버즈가 판매했던 친환경 운동화. /올버즈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c316e89997664a427e97ee5f8c4c12b4ae1748812da16df076a4e075ac7cdc9" dmcf-pid="51JQW99UHY" dmcf-ptype="general">반면 한때 ‘실리콘밸리 운동화’로 이름을 날렸으나, 극심한 실적 부진을 겪던 올버즈는 B2B(기업·기업 간 거래)로 실리를 좇았다. 올버즈는 17일 사명을 스마트버드(Smartbird)로 변경하고 아마존웹서비스(AWS) 출신 AI 전문가 나디아 칼스텐을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공식 영입했다.</p> <p contents-hash="165a616a0f56c1e7256e48013a87163f33d8274743782b44359b16863cb6781b" dmcf-pid="1tixY22utW" dmcf-ptype="general">이 소식에 올버즈 주가는 전날 대비 40% 이상 폭등했다. 올버즈 주가는 두 달 전인 지난 4월 중순 주당 2달러대에 머물렀다가 4월 15일 AI 사업 진출 선언 직후 17달러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실체 논란 속에 6월 16일까지 하락세를 기록하며 3달러 후반대까지 떨어진 상태였다. 그러나 17일 사명 변경 및 CEO 교체 발표와 함께 주가는 단숨에 반등하며 5달러를 넘었다. 당장 자체 구축된 데이터 센터는 없지만, AI 컴퓨팅 파워를 공급하겠다는 확실한 청사진에 시장이 신뢰를 보인 것이다.</p> <p contents-hash="a751bf4d1c9f739c958dfd81cae551ad251d6a260fc7a1accad0b3e9af1f1819" dmcf-pid="tFnMGVV7Zy" dmcf-ptype="general">테크 업계는 두 기업의 엇갈린 주가 희비가 고비용·저수익 구조의 B2C보다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해 주는 B2B가 AI 시장에서 확실한 카드로 통한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테크 업계 관계자는 “AI 산업이 화려한 미래 전망에 기대던 단계를 지나, 이제는 실제 재무 성적표와 수익성으로 가치를 증명해야 하는 검증의 시간에 직면한 것”이라고 말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넥슨-크래프톤 “게임업계의 AX, 사람의 역할과 가치 재정의 과정이 될 것” 06-18 다음 네이버 치지직 체코전 중계 동접 482만 ‘대박’…멕시코전도 기대 06-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