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개표소 시위 현장서 흉기 자해…경찰 대치 끝 제압(종합) 작성일 06-17 23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남성 흉기들고 "개표소 내 사람 죽어가" 반복…생명 지장 없어 <br>경찰 "의도 파악 예정"…흉기 등장에 시위 현장 혼돈</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6/17/AKR20260617175151004_02_i_P4_20260617235824925.jpg" alt="" /><em class="img_desc">잠실 개표소 시위 참가자들이 바닥의 핏자국을 닦는 모습<br>[촬영 윤민혁]</em></span><br><br>(서울=연합뉴스) 윤민혁 기자 =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촉발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이어지는 '개표소 봉쇄 시위' 현장에서 흉기 사건이 발생했다. <br><br> 17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오후 10시 24분께 경기장 1-3 게이트 앞에서 30대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흉기로 자해한 뒤 경찰과 대치하다 제압됐다.<br><br> 목격자와 현장을 촬영한 영상 등을 보면 이 남성은 오른손으로 흉기를 잡고 왼팔 부위에 피를 흘리는 상태로 "이(개표소) 안에서 사람이 죽고 있다"는 외침을 반복했다. <br><br> 남성은 경찰이 다가오자 흉기를 허공에 휘두르며 대치했으나, 결국 현장에 투입된 경찰 기동대에게 제압당했다. <br><br> 병원으로 이송된 남성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남성 외에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br><br> 한 목격자는 연합뉴스에 "남성이 '여기 있는 사람 다 죽여버리겠다'고 소리쳤다"고 전했으나 진위는 확인되지 않았다. <br><br> 흉기는 지역 경찰에 인계됐다. 현장을 관할하는 송파경찰서는 남성의 의도 등에 대해 파악할 예정이다. <br><br> 술이나 약에 취한 상태이거나 정신 이상이 있는지 등도 함께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br><br> 경찰 비공식 추산 2천여명이 모여있던 당시 시위 현장은 하마터면 강력 사건으로 번질 수 있었던 소동에 적잖은 혼돈이 빚어졌다. <br><br> 일부는 놀란 가슴을 부여잡고 귀가하는 모습도 보였다. <br><br> 한 60대 남성은 "이유 없이 자해한 것 같다"며 "무섭지만 그래도 자리를 지킬 것"이라고 했다. <br><br> 한 여성 시위 참가자는 "흉기를 들고 있는데 왜 경찰은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느냐"고 따져 물었다.<br><br> 바닥에 떨어진 남성의 핏자국을 닦는 시위 참가자와 '현장 보전이 필요하다'는 참가자들이 언쟁을 벌이기도 했다. <br><br> 일부 시위 참가자는 자해 남성이 아시아 특정 국가 유학생이라는 주장을 펴기도 했으나 확인은 되지 않았다. <br><br> 이날로 13일째 이어진 개표소 봉쇄 시위에서 자해 소동이 벌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날에는 돌을 들고 다른 시위 참가자를 폭행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br><br> miny@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미토스 풀리나…한국 기업 'AI 접근권'은 여전히 변수 06-18 다음 나성범 멀티홈런…KIA, LG 꺾고 4위 수성 06-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