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만에 재창단 부산 유일 씨름단 성적으로 보답” 작성일 06-17 52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오흥민 기장갈매기씨름단 감독</strong>- 재창단 두 달 만에 일반부 단체 우승<br>- 전용 경기장 만들면 인기 높아질 것<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58/2026/06/17/0000146977_001_20260617191915019.jpg" alt="" /><em class="img_desc">부산 기장갈매기씨름단 오흥민 감독이 17일 해운대구 해운대씨름장에서 국제신문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조성우 기자</em></span>“기장갈매기씨름단은 젊은 패기와 열정으로 전국 최강에 도전하는 씨름단입니다. 매년 단체전 우승에 도전하고, 설날과 추석 등 명절 장사대회 같은 큰 무대에서 장사 배출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 달리겠습니다.”<br><br>올해 15년 만에 부활한 기장갈매기씨름단의 오흥민(47) 감독은 17일 국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재창단 첫해 단체전 우승을 이끈 그는 “군민들에게 사랑받는 씨름단으로 성장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앞서 지난 4월 기장갈매기씨름단은 재창단 두 달 만에 제80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남자일반부 단체전에서 우승했다.<br><br>부산 출신인 오 감독은 안락초등학교 씨름부에서 처음 샅바를 잡았다. 전주대를 졸업한 뒤 공주시청과 기장군청, 구미시청 등에서 선수 생활을 했고, 설날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에 두 차례 올랐다. 주장과 플레잉코치를 맡으며 후배들을 지도하기도 했다.<br><br>그는 기장갈매기씨름단의 가장 큰 강점으로 ‘젊음’을 꼽았다. 총 11명의 선수로 구성된 씨름단은 8명이 20대 선수다. 오 감독 자신도 전국 씨름단 감독 중 손꼽히는 젊은 지도자다. “고참 선수들의 경험과 젊은 선수들의 패기가 잘 어우러지고 있다”며 “재창단 이후 선수층이 두터워지면서 훈련 환경도 좋아져 그 기세가 창단 첫해 단체전 우승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br><br>하지만 재창단까지의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오 감독은 2010년 기장군청 씨름단 해체 당시 현역 선수로 뛰고 있었다. 갑작스러운 해체 결정으로 선수들은 전국 각지로 흩어졌고, 그는 신인 선수 2명과 함께 부산시체육회 소속으로 옮겨 씨름단의 명맥을 이었다. ‘마른하늘에 날벼락 같은 심정’이었다고 밝힌 그는 “언젠가는 다시 기장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희망을 놓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15년 만에 재창단 한 기장갈매기씨름단은 부산 유일의 씨름 실업팀이다.<br><br>오 감독은 재창단이 가능했던 원동력으로 기장의 씨름 문화를 꼽았다. “기장은 과거 해수욕장 모래사장에서도 군민들이 씨름을 했을 만큼 부산에서 가장 씨름 열기가 높은 지역 가운데 하나”라며 “올해 어린이날 일광해수욕장에서 열린 씨름 체험 행사에 참여했는데 예상보다 반응이 뜨거웠다”고 전했다. 재창단에는 기장군을 비롯한 지역 씨름인과 관계자들의 도움이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br><br>그는 앞으로의 과제로 씨름 인프라 확충을 제시했다. 현재 선수단은 기장에 전용 씨름장이 없어 부산 서구 꽃마을씨름장과 해운대씨름장, 울주군청 등을 오가며 훈련한다. 특히 선수단 규모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오 감독은 “기장에도 학생대회와 동호회 대회를 열 수 있는 씨름장이 생긴다면 저변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씨름은 반드시 상대가 있어야 연습을 할 수 있는 종목이라 다양한 경험을 쌓고 훈련의 질을 높이기 위해선 선수단 규모가 클수록 좋다”고 설명했다. 그는 “좋은 선수 육성과 꾸준한 성적으로 기장갈매기씨름단을 부산의 자랑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관련자료 이전 [스포츠 Pick] 에메랄드볼 전국 댄스 스포츠대회 06-17 다음 스타트업 AX 2라운드 돌입…단순 AI 활용 넘어 수익모델 찾는다 [스타트업스트리트] 06-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