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소아 백혈병 악화 시키는 유전자 찾았다 작성일 06-17 5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DNA 복구 기능 교란하는 'ZNF184' 발견<br>항암제 내성 원인 규명… 맞춤 치료 기대</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FKD8kkLnY">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c84e47166ac023e0ece3bac4d1ad6860c7824326bfa0f9c9d9e9a2eba433c41" dmcf-pid="u39w6EEon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소아암 환자의 유전체 데이터를 분석해 급성 림프모구백혈병 악화 유전자를 규명한 국내 공동 연구진. (왼쪽부터) 황원찬 UNIST 박사, 박기범 UNIST 박사, 김홍태 UNIST 생명과학과 교수, 유건희 삼성서울병원 교수, 김윤학 부산대 의대 교수. UNIST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6/17/hankooki/20260617144804811qhgi.png" data-org-width="1440" dmcf-mid="Z55dpRRfM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17/hankooki/20260617144804811qhgi.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소아암 환자의 유전체 데이터를 분석해 급성 림프모구백혈병 악화 유전자를 규명한 국내 공동 연구진. (왼쪽부터) 황원찬 UNIST 박사, 박기범 UNIST 박사, 김홍태 UNIST 생명과학과 교수, 유건희 삼성서울병원 교수, 김윤학 부산대 의대 교수. UNIST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a50c9c756a414c70268a7d4c1ea2ef4dff8b6b9a29b47b9a242c87a5069e1e3" dmcf-pid="702rPDDgiy" dmcf-ptype="general">가장 흔한 소아암으로 꼽히는 급성 림프모구백혈병의 치료 예후를 가르는 핵심 유전자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규명됐다.</p> <p contents-hash="00c8d8ac5a7fa491ee7a836dd0c008376f662f102f63e2cea5569a0592b30fc1" dmcf-pid="zpVmQwwaeT" dmcf-ptype="general">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김홍태 생명과학과 교수팀이 유건희 삼성서울병원 교수, 김윤학 부산대 의과대학 교수팀과 함께 급성 림프모구백혈병 환자의 유전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ZNF184’ 유전자가 암세포의 DNA 복구 기능을 교란해 질병을 악화시킨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17일 밝혔다.</p> <p contents-hash="468e9d8c1e46f446a06752952b7f699bd096bcfcdfb7f8341ba4c3355240f10a" dmcf-pid="qUfsxrrNiv" dmcf-ptype="general">급성 림프모구백혈병은 미성숙 림프구가 급증하는 혈액암으로 소아암 중 치료 성적이 좋은 편이지만 일부는 재발하거나 항암제 내성이 생겨 치료 성패가 갈린다. 연구팀은 이러한 차이가 암세포의 DNA 손상 복구 능력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봤다.</p> <p contents-hash="52200f36022dbdc5669847c74f843c35fd4345c75639f5b04f5580a3b5298501" dmcf-pid="Bu4OMmmjRS" dmcf-ptype="general">연구 결과 ZNF184 단백질은 손상된 DNA 이중 가닥이 복구되지 못하게 방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DNA 양쪽 가닥이 모두 손상되면 BRCA1 등 복구 단백질이 손상 부위로 모여 상동재조합(비슷한 배열의 DNA 정보를 토대로 손상을 치유하는 메커니즘)과정을 통해 복구를 진행하는데, ZNF184가 활성화되면 이 단백질들이 손상 부위에 충분히 모이지 못했다. 연구팀은 “상동재조합 복구가 완전히 차단되면 세포는 사멸하지만, ZNF184는 복구가 불완전한 상태로 유지되도록 만들어 손상을 안고 살아남게 하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c71c154b942baa3424780937dd0eebdb4108ea61bf3bf14176c1e2578a7f859c" dmcf-pid="b78IRssAil" dmcf-ptype="general">환자 유전체 분석에서도 ZNF184 발현 수준이 높은 환자군은 전체 생존율이 낮았다. 또 진단 시점에서는 ZNF184 발현이 높았다가 치료 후 암세포가 사라진 ‘임상적 관해’ 상태에서는 급격히 감소하고, 재발 시 다시 증가하는 등 질병 진행과 밀접하게 연동되는 양상을 보였다.</p> <p contents-hash="f28138ff7416bec8868e516d074845793e1489001d833fd815f05c8d74a76735" dmcf-pid="Kz6CeOOcRh"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이러한 특성을 활용해 암세포만 골라 죽이는 합성 치사(synthetic lethality) 전략을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ZNF184 과발현으로 이미 DNA 복구 기능이 약화된 상태에서 단일가닥 손상 복구 경로까지 막으면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죽일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단일가닥 DNA 손상 복구를 억제하는 항암제 올라파립을 백혈병 세포에 투여하자 ZNF184 과발현 세포에서 생존율이 더 크게 감소했다. 환자 유래 세포에서도 같은 효과가 확인됐으며, 기존 세포독성 항암제 독소루비신과 병용했을 때 항암 효과는 더욱 증가했다. 올라파립은 BRCA 유전자 변이가 있는 유방암과 난소암 치료에 사용되는 표적 항암제다.</p> <p contents-hash="c4432eb54bf43db1593e23cf2bdf2bffefe04597e4a7e5b74101ae5af64df6e1" dmcf-pid="9qPhdIIkiC" dmcf-ptype="general">공동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고위험군 환자를 선별할 수 있는 유전적 지표를 확보하고, 암세포의 취약점을 이용해 정상 세포 손상은 최소화하면서 치료 효과를 높이는 정밀 의료의 초석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2ea86bd5cf3c877faf5bbcc56b95873bc7a33896d9f645d9a4fbd0252a6d6dc1" dmcf-pid="2BQlJCCEeI" dmcf-ptype="general">이번 연구는 산업통상자원부, 서울대학교,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으며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뉴클레익 애시드 리서치(Nucleic Acids Research)’에 지난 10일 게재됐다.</p> <p contents-hash="f90d7028afbbdb85c513a1fe24a863af101d26187ba80c157f8f7a1f106c8faf" dmcf-pid="V1BkfAAiRO" dmcf-ptype="general">울산= 박은경 기자 change@hankookilb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코리아IT아카데미학원, SKT와 K뉴딜 사업 기반 교육 'SKT ANNA'S CODE' AI 보안·네트워크 실무 프로젝트 과정 운영 06-17 다음 GIST "단체교섭 재개 후 56개 조항 조정" 06-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