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경기력 문제없다"는 41세 호날두, 포르투갈에 '빛'일까, '짐'일까 작성일 06-17 32 목록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6/06/17/0002519633_001_20260617134615489.jpg" alt="" /></span></td></tr><tr><td><b>▲ </b> 2026 FIFA 월드컵 - 포르투갈 훈련 -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 더 가든스 노스 카운티 디스트릭트 파크 - 2026년 6월 13일(현지시각)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REUTERS/Marco Bello</td></tr><tr><td>ⓒ 로이터 = 연합뉴</td></tr></tbody></table><br>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생애 6번째 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전문가와 축구팬들로부터 기대와 우려가 엇갈린 평가를 받고 있다.<br><br>호날두는 오랫동안 세계 최고의 선수로 군림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등 유럽 굴지의 명문클럽들을 거치며 무수한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고, 클럽과 대표팀을 합쳐 개인 통산 943골로 역대 득점 1위다. 포르투갈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A매치 통산 228경기에서 143골을 기록하며 최다출장과 최다득점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br><br>하지만 전성기에도 의외로 월드컵에서는 큰 힘을 쓰지 못했다. 포르투갈은 유로 2016과 2025 UEFA 네이션스리그 우승 등을 차지한 유럽의 축구강호지만 월드컵 우승 경험은 아직 전무하다. 1966년 잉글랜드 대회에서 거둔 3위가 포르투갈의 역대 최고 성적이다. 호날두가 활약한 시대에는 첫 출전이었던 2006 독일대회의 4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이후로는 16강-조별리그 탈락-16강-8강에 그치며 호날두의 명성에도 불구하고 우승권과는 거리가 있었다.<br><br>호날두는 지난 다섯 번의 월드컵 본선에서 총 22경기에 출전하여 8골을 기록했다. 2006 독일 대회 6경기·1골, 2010년 남아공 대회 4경기·1골, 2014년 브라질 대회 3경기·1골, 2018 러시아 대회 4경기·4골, 2022년 카타르 대회 5경기·1골을 기록하며 5개 대회에서 모두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br><br>다만 내용을 살펴보면 모두 조별리그에서만 기록한 득점이었고, 토너먼트만 놓고 보면 8경기에서 득점과 도움을 합쳐 공격포인트가 제로(0)였을 만큼, 큰 경기에서는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br><br>여기에 30대 후반을 넘기면서 천하의 호날두도 서서히 노쇠화 논쟁을 피하지 못했다. 직전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선 필드골 없이 PK(페널티킥) 골 단 하나에 그쳤다. 지난 2024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에서는 도움 1개에 그치며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고 침묵하며 유럽 언론들이 선정한 대회 최악의 선수 중 한 명에 이름을 올리는 수모도 당했다. 포르투갈은 카타르월드컵과 유로 2024에서 연속으로 8강에 고배를 마셨다.<br><br>호날두는 유로 2024 이후 한때 대표팀 은퇴설까지 거론되었지만 여전히 커리어를 이어갔다. 지난 2024-25 UEFA 네이션스리그에서는 3골을 터뜨리며 공동 득점왕과 함께 포르투갈의 우승을 이끌어 어느 정도 명예회복에 성공했다. 북중미월드컵 유럽예선에서는 5골을 터뜨리며 포르투갈의 7회 연속 본선행에 기여했다.<br><br>2026 북중미월드컵은 호날두의 국가대표 '라스트 댄스'가 될 전망이다. 호날두는 지난해 11월 미국 CNN와의 인터뷰에서 "북중미월드컵이 내 마지막 월드컵 대회가 될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다.<br><br>하지만 호날두가 유럽예선과 평가전에서 경기력에 다소 기복 있는 모습을 보여줬고, 포르투갈이 오히려 호날두가 결장한 경기에서 훨씬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분위기가 미묘해졌다.<br><br>북중미월드컵을 앞두고 포르투갈이 과연 이번에도 호날두를 계속해서 주전으로 기용해야 할지를 놓고 전문가들 사이에서 반응은 분분하다. 비록 호날두가 여전히 소속팀에서 좋은 골 감각을 유지하고 있지만, 유럽과 수준 차이가 많이 나는 사우디리그라는 점에서, 세계적인 선수들을 상대해야 하는 메이저대회와 비교할 수 없다는 평가도 나온다.나이가 들면서 수비 가담과 활동량은 떨어지면서 동료들의 전술적 부담이 가중되고, 지나친 골 욕심으로 슈팅과 세트피스 기회를 독점하는 것도 '호날두 무용론'이 나온 이유다.<br><br>일각의 우려와 의구심에도 불구하고 호날두는 여전히 자신감이 넘치는 모습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의 보도에 따르면 호날두는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을 앞두고 현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노쇠화에 대한 지적을 받자 "체력적으로 문제가 없다. 내 경기들을 보지 못했나?"라며 여유 있게 받아치기도 했다. 로베르토 마르티네즈 포르투갈 감독도 "호날두야 말로 축구의 본보기이자 기준"이라고 극찬하며 변함없는 신뢰를 보내는 모습이었다.<br><br>포르투갈은 이번 월드컵에서 콩고, 우즈베키스탄, 콜롬비아와 함께 비교적 수월하다는 평가를 받는 K조에 편성됐다. 오는 18일 오전 2시 미국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콩고민주공화국과 1차전, 24일 오전 2시 같은 장소에선 우즈베키스탄과 2차전, 28일 오전 8시30분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선 콜롬비아와 3차전이 각각 예정돼 있다.<br><br>마침 호날두와 영원한 라이벌로 꼽히는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는 알제리와의 첫 경기에서 헤트트릭을 달성하며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과 함께 16골로 역대 월드컵 최다득점 공동 1위에 등극했다. 메시와 달리 월드컵 우승 경험이나 골든볼 경력이 없는 호날두에는 또다른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대목이다. 과연 호날두는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br> 관련자료 이전 펜싱 남자 사브르 간판, 구본길 국가대표 은퇴 06-17 다음 "체육단체X국가대표 상황 절박...활동 보장해달라" 임오경-천준호-전용기 의원 '개표소 봉쇄 시위대'에 막혀 퇴장 06-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