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침공 비판했다 체포된 러시아 수학자…출국 금지에도 "연구는 계속" 작성일 06-16 3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Vre31zztJw">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7ef36de59ce59a92c0cd6a6562e22a4c63c7e14b3c6d4f62d9f218929a520fc" dmcf-pid="fmd0tqqFM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미하일 베르비츠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순수·응용수학 연구소(IMPA) 교수. IMPA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6/16/dongascience/20260616145004469esuf.jpg" data-org-width="680" dmcf-mid="2SJpFBB3R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16/dongascience/20260616145004469esu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미하일 베르비츠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순수·응용수학 연구소(IMPA) 교수. IMPA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4ea349ed2a2071e12d8ff18bbbc3f87f6c721c7b9fa0fa1b4f694802ec3956e" dmcf-pid="4sJpFBB3RE" dmcf-ptype="general">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판한 미하일 베르비츠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순수·응용수학 연구소(IMPA) 교수가 아르메니아 공항에서 테러 활동 선동 혐의로 체포됐다가 나흘 만에 석방됐다. 아르메니아 출국은 여전히 금지된 상태다. 러시아가 송환을 요구하자 국제 수학계는 즉각 반발하며 송환 요구에 응하지 말 것을 아르메니아 당국에 촉구했다.</p> <p contents-hash="68b502d3dd490b917822dc5fbd1781d888543724157d17d6b1414bfff6192b78" dmcf-pid="8OiU3bb0Rk" dmcf-ptype="general"> 15일(현지시간) 미국 과학전문매체 ‘사이언티픽아메리칸’과 아르메니아 방송 ‘아자투티안’ 등 외신은 러시아 법 집행 당국이 아르메니아 검찰에 구금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으면서 베르비츠키 교수가 석방됐다고 보도했다. </p> <p contents-hash="441a58b377ce0afce1cf0ebba495efce874ee7b27445266099d9fdfdfd393e4b" dmcf-pid="6Inu0KKpLc" dmcf-ptype="general"> 베르비츠키 교수는 딸의 고등학교 졸업식에 참석하러 아르메니아를 방문했다가 수도 예레반의 즈바르트노츠 국제공항에서 체포됐다. 석방 후 아자투티안에 당시 상황을 직접 전했다. 그는 "공항에서 바로 수갑을 채우고 구금 시설로 데려갔다. 처음에는 아무 말도 하지 않다가 나중에 러시아로 이송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수배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아르메니아에서 체포될 줄은 몰랐다고 한다.</p> <p contents-hash="7f5aa085d444b14c98f24d2cf919274ed6e66aeb8aa2e081556de0fb0253a243" dmcf-pid="PCL7p99ULA" dmcf-ptype="general">베르비츠키 교수는 "인터넷만 있으면 원격으로 연구를 계속할 수 있다"며 "아르메니아에 머무는 동안 현지 수학자들과 협력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71addd6626cc2243c18d324914245b2ce5ba2b2e74fe3228db0de8d7ab77ce17" dmcf-pid="QhozU22uij" dmcf-ptype="general"> 베르비츠키 교수는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강하게 비판하고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공격을 지지하는 발언을 해 러시아 당국의 표적이 됐다. 러시아 당국은 2024년 11월 테러 활동 선동 혐의로 형사 소송을 개시했고 2025년 1월에는 테러·극단주의자 명단에 올렸다.</p> <p contents-hash="18ce7a03498b7f5db92a2cf58815848519e989812df4a30802d173798b6fdb61" dmcf-pid="xlgquVV7eN" dmcf-ptype="general"> 베르비츠키 교수는 복잡한 형태의 고차원 공간을 연구하는 복소기하학 분야의 세계적 수학자다. 모스크바 출신으로 12세에 수학 명문 모스크바 57번 학교에 입학하며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냈다. 모스크바 독립대에서 수학 학위를 받고 1995년 미국 하버드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프린스턴 고등연구소(IAS)에서도 연구원으로 일했다. 고차원 기하학 공간인 초케일러 다양체 분야에서 수학자들 사이에 난제로 꼽히던 문제들을 풀어 국제 수학계에서 높이 평가받는다.</p> <p contents-hash="86f7599af080e568b4699ea6151c4f2a5afea3f56b0c002666732cf28458f9a8" dmcf-pid="yP0rEhhDda" dmcf-ptype="general"> 체포 소식이 알려지자 세계 수학계는 즉각 반발했다. 저명한 수학자 다수가 석방을 요구하는 청원에 서명했다. IMPA는 공식 성명을 내고 체포가 정치적 동기에 의한 혐의에서 비롯됐다며 즉각 석방을 요구했다. 프랑스 수학회는 공식 성명을 통해 아르메니아 당국에 러시아의 송환 요구를 거부할 것을 촉구했다. </p> <p contents-hash="b41a0f7c33d607bd432857d0827d87e9e0fa583668b2a7e97b1a69c0108152da" dmcf-pid="WQpmDllwLg" dmcf-ptype="general"> 수학계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2022년 이후 러시아에 비판적 입장을 유지했으며 같은 해 수학 분야 최대 학술대회인 세계수학자대회의 상트페테르부르크 개최 계획도 취소했다.</p> <p contents-hash="4642f748ad434c7881029d137fb69ed9d17f841ee859a6f91aa8f3077dcd0470" dmcf-pid="YxUswSSrRo" dmcf-ptype="general">[조가현 기자 gahyun@donga.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K-솔라, 압도적 품질로 승부해야” 스페이스X가 주목하는 ‘꿈의 태양전지’ 개척한 韓 석학 06-16 다음 삼성전자 "피싱앱 실행 전 막는다"…갤럭시 보안 업그레이드 06-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