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앤트로픽 AI 차단에 韓 과학기술계 술렁… “소버린 AI는 선택 아닌 안보” 작성일 06-16 3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해외 AI 모델 의존 리스크 현실화<br>“외부 접속 끊겨도 작동할 AI 역량 필요”</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HMCPGllwaO">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b8bd458ad50c498093db093747ca635944ab9c6009fe6fff424447d9d1f9aa3" dmcf-pid="XRhQHSSrc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앤트로픽 로고./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6/16/chosunbiz/20260616112204109jpkp.jpg" data-org-width="3500" dmcf-mid="G4w2SmmjA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16/chosunbiz/20260616112204109jpk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앤트로픽 로고./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491407e98fed2e4f9cc9ad3cbe89bc0799c5ac45768bbe40c50d401218a2052" dmcf-pid="ZelxXvvmNm" dmcf-ptype="general">지난 12일(현지 시각) 미국 정부가 앤트로픽의 최신 인공지능(AI) 모델 ‘미토스5′와 ‘페이블5′에 대해 해외 접근 제한 지침을 내리면서 국내 과학기술계에서 소버린 AI(자국이 직접 개발·운영·통제할 수 있는 AI 역량)의 필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최첨단 AI 모델이 국가 전략 자산으로 통제될 수 있다는 점이 현실화됐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384726504077dd1f4ea48cc4d390ad086838445f1f37b5801e21612144d7c433" dmcf-pid="5dSMZTTsjr" dmcf-ptype="general">이번 조치는 해당 모델이 프롬프트 통제를 우회하는 이른바 ‘탈옥’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앤트로픽은 오해에서 비롯된 일이라는 입장을 냈지만, 우선 지침 준수를 위해 모든 접속을 차단했다.</p> <p contents-hash="152aa95e8906243dd6cca6ccd2d3a8516417929b4283046df221d8bf2885850c" dmcf-pid="1JvR5yyOaw" dmcf-ptype="general">과학기술계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한국에도 직접적인 경고가 될 수 있다고 본다. 해외 파운데이션 모델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특정 국가의 정책 판단에 따라 AI 접근권이 제한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는 것이다. 파운데이션 모델은 챗봇, 번역, 검색, 코딩, 의료·과학 분석 등 다양한 AI 서비스의 기반이 되는 대규모 범용 모델을 말한다.</p> <p contents-hash="8b8832c3b513db0105d5ef63917dd81705d0ab6dec8a8effad42cc6f235cf0fd" dmcf-pid="tiTe1WWIjD" dmcf-ptype="general">최기영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은 “AI를 국가의 중요한 전략 자산으로 여기고 타 국가의 접근을 통제할 수 있다는 우려는 진작에 많이 있었으나 이번 일로 그 경각심이 한층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3bfa26973b36206850d933f318c4f233168e62a0d47a91aabfa428f5f5eb9b11" dmcf-pid="FnydtYYCjE" dmcf-ptype="general">이어 “고성능 AI 모델은 사이버 공격과 방어 양쪽에 모두 활용될 수 있는데, 그런 모델을 한 국가가 독점한다는 것은 다른 국가에는 큰 위협이 아닐 수 없다”며 “이를 계기로 한국도 최고 수준의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p> <p contents-hash="4242dfda898b8069b07a0715aa9751ed0831a65e970b1b06b2be6824ebb835d1" dmcf-pid="3Ps4yIIkck" dmcf-ptype="general">다만 독자 모델 개발에는 대규모 연산 자원과 인재, 데이터센터, 투자가 필요하다. 최 전 장관은 “인재, 그래픽처리장치(GPU), 데이터센터, 투자 등 모든 자원이 부족한 한국으로서는 쉽지 않다”며 “산·학·연·관이 더욱 협력해야 한다”고 했다.</p> <p contents-hash="c57c6ff96b52bdee3d95a0608c1cfaeeb86335d02ef847fb4a793b589481fab4" dmcf-pid="0QO8WCCEAc" dmcf-ptype="general">의사과학자인 김남국 울산의대·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과 교수는 이번 조치가 전 세계 AI 개발 경쟁을 더 자극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역설적이게도 장기적으로는 미국 중심의 글로벌 AI 생태계를 약화시키는 부메랑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미국과 중국의 양극 체제를 넘어 소외된 국가들이 결집하는 3극 체제 등의 새로운 평형 상태로 재편될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9d782299f28de37c4776911fdbf0897a8010674ca2b62acee30846d0ebf6b1b1" dmcf-pid="pxI6YhhDNA"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지금 국내의 소버린 AI 개발 전략은 너무 원천기술 구축을 고집하는 경향이 있다”며 “일단 안보를 위해서는 성능 좋은 AI를 응용기술 관점에서 개발해야 하고, 빅데이터 발굴, 데이터 활용 및 보상 등에 대한 제도적 지원, AI 인프라 투자 등을 통해 복합적으로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0fa8aa48fb0e9bc804fe57fc0e0b61bfef8d1da2360b2c0df1a053d2ac317c22" dmcf-pid="UMCPGllwoj" dmcf-ptype="general">이상엽 카이스트 생명화학공학과 특훈교수 겸 연구부총장은 한국이 당장 모든 영역에서 미국 수준의 초거대 모델을 따라잡기보다는, 핵심 분야에서 해외 접속 없이도 작동하는 AI 역량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봤다.</p> <p contents-hash="3d4acd9abccc12916a9e923bababe05cc084331d7729b8a4363705574fc2bacd" dmcf-pid="uRhQHSSrkN" dmcf-ptype="general">이 교수는 “궁극적으로는 막대한 자원을 투입해 소버린 AI를 개발하는 것도 좋지만, 자원이 항상 그리 풍부한 것은 아니다”라며 “AI 주도국에서 사용 통제가 들어와도 국방, 의료, 연구, 행정 등에 필요한 모델은 잘 돌아가게 구축해 놓아야 한다”고 했다.</p> <p contents-hash="7b353773dfded0b4ff3b6aa5f84818216992849724e23e825e93c89d497fd25e" dmcf-pid="7elxXvvmAa" dmcf-ptype="general">-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AI 에이전트 기억장치도 해킹된다…"원격 코드 실행도 가능" 06-16 다음 AI 데이터센터 냉각 전력 10분의 1로…KAIST, '초미세 물길' 냉각 기술 개발 06-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