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 뉴스룸_경기바둑협회 이재현 사무국장 인터뷰] 바둑은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미래 교육…20년 후를 준비해야 작성일 06-16 48 목록 [STN뉴스] 이윤 기자┃"바둑은 단순한 게임이 아닙니다. 유소년에게는 사고력과 창의성을 중년에게는 삶의 여유를, 노년에게는 치매 예방 효과를 제공하는 평생 교육 콘텐츠입니다."<br><br>경기도 내 바둑 저변 확대와 유소년 육성을 위해 힘쓰고 있는 경기바둑협회.<br><br> 최근 유소년 바둑 인구 감소 속에서도 학교 연계 프로그램과 창의체험 활동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가고 있다.<br><br>이에 이재현 경기바둑협회 사무국장을 만나 경기바둑협회의 운영 방향과 유소년 육성, 한·중 교류,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들어봤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50/2026/06/16/0000151938_002_20260616070109085.jpg" alt="" /><em class="img_desc">경기바둑협회 이재현 사무국장이 평택시 유소년팀 화이팅을 하고 있다. /사진=이윤 기자</em></span></div><br><br><strong>Q. 경기바둑협회의 주요 역할과 운영 방향은 무엇인가?</strong><br><br>경기바둑협회는 경기도 내 바둑인의 권익 보호와 바둑 보급, 유소년 육성, 생활체육 활성화를 핵심 목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br><br>특히 바둑 저변 확대를 위해 학교와 연계한 창의체험 활동, 방과후 수업, 공공기관 연계 프로그램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대회를 개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교육적 가치와 문화 콘텐츠로서 바둑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책적 기반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br><br><strong>Q. 경기도 내 바둑 저변 확대를 위해 중점 추진 중인 정책은 무엇인가?</strong><br><br>현재 경기바둑협회는 학생 대상 창의체험과 학교 연계 바둑수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br><br>대표적으로 화성시에서는 8개 학교, 평택시에서는 2개 학교에서 공교육 연계 바둑 프로그램을 운영 중입니다.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바둑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단순 취미를 넘어 사고력 향상과 집중력 교육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br><br>특히 유소년 교육은 단기간 성과보다 10년, 20년 이후를 내다보는 장기적 접근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br><br><strong>Q. 최근 바둑 인구 변화와 유소년 참여 흐름은 어떻게 보고 있나?</strong><br><br>전체적으로 국내 바둑 인구는 감소세를 보이는 지역도 많지만, 유소년 참여율은 오히려 긍정적인 흐름도 나타나고 있습니다.<br><br>과거 30% 수준이던 유소년 참여 비중이 현재는 40% 수준까지 확대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학부모들이 바둑의 교육적 효과를 다시 주목하기 시작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br><br>바둑은 단순한 승패 경쟁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교육입니다. 결국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라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합니다.<br><br><strong>Q. 프로기사 육성 및 엘리트 선수 발굴 시스템은 어떻게 운영되고 있나?</strong><br><br>코로나19 이전에는 경기도 내 바둑클럽 육성 시스템이 비교적 활성화돼 약 10개 수준의 클럽이 운영됐습니다. 그러나 코로나 이후 현재는 2개 수준으로 축소되면서 엘리트 교육 기반이 약화된 상황입니다.<br><br>이에 경기바둑협회는 프로기사 파견 프로그램과 지역 교류전 확대, 유망주 발굴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경쟁력을 회복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br><br>또 장기적으로는 유소년 선수들이 자연스럽게 전문선수 과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육과 훈련 체계를 보완해 나갈 계획입니다.<br><br><strong>Q. 한·중 문화교류 바둑대회 유치에 노력하는 이유는 무엇인가?</strong><br><br>중국은 세계 경제대국이자 바둑의 종주국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바둑은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문화 외교와 교육 교류의 역할도 수행할 수 있습니다.<br><br>한·중 바둑 문화교류 대회가 활성화되면 학생들에게 국제적 경험을 제공할 수 있고,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br><br>숙박·관광·외식 산업과 연계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물론, 청소년들이 국제 교류 속에서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교육적 의미도 매우 큽니다.<br><br><strong>Q. 바둑만의 교육적 가치는 무엇이라고 보나?</strong><br><br>바둑은 약 4,000년 역사를 가진 인류 문화유산입니다.<br><br>장기나 체스는 이미 말이 배치된 상태에서 왕을 잡는 방식으로 전투적 요소가 강합니다. 반면 바둑은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는 게임'입니다.<br><br>빈 공간에서 스스로 전략을 설계하고 상대와의 흐름을 읽으며 최선의 수를 만들어갑니다. 그런 점에서 바둑은 집중력, 창의력,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매우 교육적인 콘텐츠라고 생각합니다.<br><br>단순한 승부가 아니라 '전쟁을 설계하는 사고력'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br><br><strong>Q. 바둑을 배우는 학생과 학부모, 경기도민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strong><br><br>유소년에게 바둑은 '생각하는 힘'을 키워주는 최고의 교육입니다. 정답을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판단하고 책임지는 힘을 길러줍니다.<br><br>중년에게는 삶의 여유와 스트레스 해소의 시간이 될 수 있고, 노년층에게는 치매 예방과 인지 기능 향상에 긍정적인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br><br>바둑은 특정 세대만의 취미가 아니라 전 세대를 아우르는 평생 교육 문화입니다. 더 많은 학생과 도민들이 바둑을 접하고 그 가치를 경험해 보길 바랍니다.<br><br>한편 경기바둑협회는 향후 학교 연계 프로그램 확대와 유소년 육성 시스템 보완, 국내외 교류전 활성화 등을 통해 경기도 바둑 저변 확대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br><br><div style="margin-bottom: 2rem;margin-bottom: 2rem; padding: 1rem;border: 1px solid rgba(0,0,0,.1); border-bottom-color: rgba(0,0,0,.25)"><br><br><strong>※STN뉴스 보도탐사팀 제보하기</strong><br><br>당신의 목소리가 세상을 바꾸고, 당신의 목소리가 권력보다 강합니다. STN뉴스는 오늘도 진실만을 지향하며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br><br>▷ 전화 : 1599-5053<br>▷ 이메일 : news@stnsports.co.kr<br>▷ 카카오톡 : @stnnews<br><br></div><br><br>/ STN뉴스=이윤 기자 leeyun@stnsport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어쩌겠어, 야구 봐야 되는데"...'해킹 사태' 티빙, 사용자 늘었다 06-16 다음 평택시장애인체육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해단식 개최 06-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