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체육회장 "핸드볼경기장 출입 보장해야"…공권력 투입 요청 작성일 06-15 44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체육계, 통제 장기화에 강경 대응 예고<br>"아시안게임 출전 선후 지원에도 큰 차질"<br>체육단체 "참정권만큼 저희 일터도 존중해주길"</strong><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54/2026/06/15/0000185617_001_20260615162618686.png" alt="" /><em class="img_desc">▲ 6·3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촉발된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가 11일째 이어진 15일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및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입주 경기단체 기자회견에서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em></span> </div>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잠실 개표소 시위' 여파로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내 체육단체 사무공간 출입 제한이 길어지자 공권력 행사를 공개 요청했다.<br><br>유 회장은 1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핸드볼경기장 입주 9개 종목단체와 함께 '업무 정상화 호소' 기자회견을 열고 "업무 공백으로 인한 피해액이 60억원까지 불어나고 아시안게임을 앞둔 선수들에 대한 지원에도 큰 차질을 빚는다"면서 "업무에 꼭 필요한 것들만 가지고 나올 수 있도록 공권력 행사를 요청한다"고 밝혔다.<br><br>대한체육회에 따르면 핸드볼경기장 내 체육 행정 공간에 대한 출입 통제가 장기화하면서 국가대표 지원과 국제대회 준비 등 주요 행정 업무가 사실상 멈춰 선 상태다.<br><br>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 출전을 앞둔 펜싱 국가대표 선수단과 인천 세계핀수영선수권대회를 준비 중인 대한수중핀수영협회는 훈련 장비와 대회 관련 자료조차 제때 반출하지 못하고 있다.<br><br>유 회장은 기자회견문에서 "관련 사실관계를 철저히 확인하여 민·형사상 책임을 포함한 모든 법적 대응 방안을 검토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며 10일째 이어지는 출입 봉쇄 상황에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br><br>그는 "우리 체육인들은 헌법이 보장하는 집회·시위의 자유를 존중하지만, 어떠한 권리도 다른 국민의 권리와 공공의 기능을 침해하는 방식으로 행사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br><br>이어 "이 공간을 이용하는 선수와 지도자, 체육행정가들은 현재의 갈등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단순한 불편을 넘어 국가가 위탁한 공공업무가 방해받고 체육인들의 생존권이 침해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호소했다.<br><br>정부와 경찰을 향해서는 "체육단체의 피해를 엄중히 인식하고 조속한 사태 해결 방안을 마련해 달라"며 핸드볼경기장 출입과 업무 수행이 즉시 보장돼야 한다고 촉구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54/2026/06/15/0000185617_002_20260615162618737.png" alt="" /><em class="img_desc">▲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촉발된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가 13일 저녁에도 이어졌다. 주말을 맞아 규모가 커지면서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주변이 져 인파로 북적이고 있다. 김영희 기자</em></span> </div>앞서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체육단체 출입 봉쇄와 관련해 "분명한 불법 행위이며 채증하고 있다"며 시위대에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br><br>이에 대해 유 회장은 "(체육 단체는) 더는 버티기 어려운 마지노선이다. 가능하면 빨리 공권력을 투입해서 사무처가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br><br>핸드볼경기장에는 당구, 댄스스포츠, 산악, 세팍타크로, 수상스키·웨이크보드, 수중·핀수영, 우슈, 펜싱, 핸드볼 등 9개 체육 종목단체가 입주해 있다.<br><br>이 중 오는 9월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참가 종목은 댄스스포츠, 산악, 세팍타크로, 우슈, 펜싱, 핸드볼 등 6개다.<br><br>해당 단체들은 대회와 훈련비 집행에 필요한 회계 장비인 OTP, 공동인증서, 법인카드와 대회 물품 등을 반출하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 체육단체 직원 급여 지급도 지연되는 것으로 전해졌다.<br><br>세금과 공과금 납부에도 차질이 생겼고, 사무실 사용이 막히면서 기본적인 행정 업무 역시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br><br>유 회장은 "국민에게 참정권과 집회의 자유가 있기 때문에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면서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악화하고 현장에서 선수와 지도자가 느끼는 불안감이 커진다. 협의도 해보고, 다양한 노력도 해봤음에도 더는 방법이 없겠다는 생각이 들어 목소리를 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br><br>일부 시위대가 핸드볼경기장에 출입하는 학생 선수를 위협하거나 짐을 수색했고, 사무실로 들어가려는 직원을 향해 욕설과 위협을 가했다는 피해 주장도 나왔다.<br><br>유 회장은 이에 대해 "체육회는 선수와 지도자를 지원하는 게 첫 번째 임무다. 이 부분만큼은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br><br>기자회견에 참석한 한 사무처 직원은 "저희도 방법이 없어서 공권력을 말한 것이다. 참정권이 존중받아야 하는 것처럼 저희가 일터로 돌아가는 것도 존중해달라는 부탁"이라며 "민주적으로 (핸드볼경기장) 문을 개방해주셔서 저희가 일터를 되찾았으면 한다"고 말했다.<br><br>#핸드볼경기장 #공권력 #유승민 #체육회장 #체육단체<br><br> 관련자료 이전 세상에 없는 삼각별 코트, 베를린에 첫선! 베를린오픈에 나선 코코 고프 06-15 다음 정부 "국산 AI 모델, 금융·농업·법률 현장 파고들어" 06-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