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체육회장, 개표소 시위에 법적 대응 예고…"선수 생존 문제" 작성일 06-15 37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11일째 개표소 시위 이어져…행정 지원 업무에 차질<br>"시위대 의견은 존중…피해 커져 더 이상 방관 못해"</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6/15/NISI20260615_0021320919_web_20260615113026_20260615154527680.jpg" alt="" /><em class="img_desc">[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항의하며 개표소 봉쇄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1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 설치된 개표소 앞에 재선거 등을 요구하는 손팻말이 붙어있다. 2026.06.15. bluesoda@newsis.com</em></span><br><br>[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대한체육회와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입주 회원종목단체가 6·3 전국동시지방선거 이후 이어지는 개표소 시위 장기화에 대한 우려를 전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피해 상황을 확인해 법적 대응도 검토할 것이라고도 밝혔다.<br><br>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1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3 지방선거 개표소로 사용된 핸드볼경기장 전체가 봉쇄되면서 잇따르는 피해에 대해 호소했다.<br><br>유 회장은 "핸드볼경기장을 사용하는 선수와 지도자, 관계자, 체육행정가들은 현재의 갈등과 아무 관련이 없다. 그럼에도 직장 출입이 제한되고 정상적인 업무 수행이 어려워지면서 피해를 감안하고 있다"고 말했다.<br><br>지난 3일 지방선거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이후 5일부터 이를 규탄하는 개표소 봉쇄 시위가 시작됐다. 시위가 이날까지 11일째 이어지고 있다.<br><br>체육회에 따르면 핸드볼경기장엔 당구, 댄스스포츠, 산악, 세팍타크로, 수상스키·웨이크보드, 수중·핀수영, 우슈, 펜싱, 핸드볼 등 9개 단체가 입주해 있다. 상주 인원은 약 79명이다.<br><br>시위가 장기화되면서 해당 종목은 대회 참가 및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부 관련 직원들은 시위대로부터 폭언, 폭력을 당해 병원 치료를 받는 등 후유증을 겪고 있다고도 전했다.<br><br>특히 펜싱 종목의 경우 아시안게임 출전 포인트가 부여되는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 참가를 위해 대표 선수의 펜싱 칼 등 용품 반출이 시급한 상황이다. 대회 시작은 오는 19일이며, 선수들은 당장 16일 출국을 앞두고 있다.<br><br>대한펜싱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대표 선수들은 원래 사용하던 용품 대신 각자 장비를 따로 공수해 출국을 준비하고 있다.<br><br>유 회장 역시 "핸드볼경기장 내 체육행정 공간 출입 제한이 장기화되면서 국가대표 지원, 국제대회 준비, 종목단체 운영 등 핵심 체육 업무가 심각하게 마비되고 있다.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며 "선수들에게 경기 참가와 경기력은 생존의 문제다. 정당한 지원을 받지 못했을 때 느끼는 박탈감은 생존의 위협 수준"이라고 주장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6/15/NISI20260615_0002161272_web_20260615151837_20260615154527685.jpg" alt="" /><em class="img_desc">[서울=뉴시스] 문채현 기자 =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1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표소 시위 장기화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026.06.15. dal@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또한 사무실 사용이 제한되는 만큼 선수들뿐만 아니라 일반 직원들도 업무에 차질을 빚고 있다.<br><br>이달 진행되는 체육지도자 실기 구술 자격 검정 운영 물품의 반출이 제한됨에 따라 수험생 문의에 대한 응대도 불가능한 상황이다.<br><br>또한 현재 핸드볼경기장 입주 단체 직원들이 재택 근무를 진행 중인 만큼 국내외 대회 참가 지원 등 필수 행정 업무에 한계가 있다.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국제 무대에서 한국 스포츠의 신뢰도 저하도 우려되고 있다.<br><br>이에 유 회장은 "대한체육회와 회원종목단체는 현재 발생한 업무방해와 피해가 확인될 경우 책임있는 조치를 취하겠다. 사실관계를 철저히 확인해 민형사상 책임을 포함한 모든 법적 대응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도 힘줘 말했다.<br><br>이어 "정부와 경찰도 체육단체의 피해를 엄중히 인식하고 조속한 사태 해결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협의로 해결이 가능하면 어떤 방식이든 소통 가능성을 열어둘 것이지만, 그것이 안 된다면 어떠한 방법도 다 동원하겠다는 의지다.<br><br>마지막으로 "체육인들은 이번 갈등의 당사자가 아님에도 지금 가장 큰 피해를 감내하고 있다"며 "저희는 다른 뜻은 없다. 시위하는 분들을 원망하는 것도 아니다. 물리적 충돌이나 갈등 심화를 원하는 것도 아니다. 국가대표 선수들의 꿈과 대한민국 체육의 공공기능이 침해되는 상황을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다. 시민으로서 정당한 권리를 요청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유승민 체육회장 "잠실 시위대 책임 묻겠다…공권력 행사 요청" 06-15 다음 통신 3사 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율 보니… SKT 100%, LGU+ 93.3%, KT 86.7% 06-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