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에 '눈찢기' 인종차별…멕시코 남성, 직책서 사퇴 작성일 06-15 57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6/06/15/0001364322_001_20260615072822869.jpg" alt="" /></span><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color:#808080"><strong>▲ 멕시코 남성이 양손 검지로 눈을 찢는 모습</strong></span></div> <br> 2026 북중미 월드컵 한국-체코전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을 응원 중인 여성 인플루언서를 상대로 이른바 '눈 찢기' 제스처를 취한 멕시코 남성이 여론의 거센 뭇매를 맞은 후 자신이 맡고 있던 협회장직에서 물러났습니다.<br> <br> 양손으로 눈을 옆으로 길게 찢는 '눈 찢기'는 아시아인의 신체적 특징을 비하하는 대표적인 인종차별 행위입니다.<br> <br> 14일(현지시간) 멕시코 일간 엘우니베르살에 따르면 지난 11일 태극전사를 응원하기 위해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을 찾은 한국인 여성 인플루언서 윤 모 씨는 자기 SNS에 경기장 내부에서 촬영한 영상을 게시했습니다.<br> <br> 영상 속에서 윤 씨 바로 뒷자리에 앉은 한 멕시코 남성이 카메라를 향해 '눈 찢기' 포즈를 취하며 비웃는 모습이 그대로 포착됐습니다.<br> <br> 해당 영상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하며 네티즌의 공분을 자아냈고, 누리꾼의 추적 끝에 이 남성이 울리세스 페르난도 베르날 미라몬테스 할리스코주 토목·지형·기하학·엔지니어 협회(CITGEJ) 회장으로 밝혀졌습니다.<br> <br> 파문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자 베르날 마라몬테스 회장은 SNS를 통해 사과 영상을 올리며 "외국인이 멕시코를 찾았을 때 집처럼 편안함을 느끼기를 바랐는데, 나는 정반대 행동을 했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br> <br> 이어 "해당 인플루언서를 비롯해 한국인 공동체, 그리고 나의 행동에 실망한 멕시코 동포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덧붙였습니다.<br> <br> 아울러 베르날 마라몬테스 회장은 자신이 맡고 있던 CITGEJ 협회장직에서도 사퇴한다고 발표했습니다.<br> <br> 그는 "소속기관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오늘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이번 일은 전적으로 개인적인 행동이며, 그에 따르는 결과와 책임을 온전히 감당하겠다"고 밝혔습니다.<br> <br> 이어 한국인 인플루언서에게 직접 연락을 취해 사과의 뜻을 전할 방법을 찾고 있다고 전했습니다.<br> <br> (사진=서경덕 교수 SNS 캡처, 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애플 시리도 ‘멀티 AI’로…외부 챗봇 선택권 넓힌다[모닝폰] 06-15 다음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7:30 06-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