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년만의 뉴욕닉스 NBA 우승에 뉴욕 난리…월드컵 열기도 삼켰다 작성일 06-14 47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9/2026/06/14/0003031634_002_20260614155213149.jpg" alt="" /><em class="img_desc">13일(현지시간) 미국프로농구(NBA) 뉴욕 닉스 우승 후 타임스스퀘어에서 버스 위에 올라간 팬들. 로이터 연합뉴스</em></span><br><br>미국프로농구(NBA)에서 뉴욕 닉스가 53년 만에 우승하면서 뉴욕이 발칵 뒤집혔다.<br><br>13일(현지시간) 밤 오후 11시 30분께 미국 뉴욕 맨해튼 일대. 농구에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그대로 눈을 감을 수 없는 밤이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br><br>거리 곳곳에서 일제히 함성이 터져 나왔고, 차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 경적을 울려댔다고 한다.<br><br>맨해튼의 식당과 바, 공원 등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열기가 고스란히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br><br>닉스는 이날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NBA 파이널 5차전 원정 경기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94-90으로 꺾고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내내 끌려가던 닉스는 4쿼터 막판 극적 역전에 성공했다.<br><br>연합뉴스는 거리엔 닉스의 상징인 오렌지색과 파란색 유니폼을 입은 팬들이 줄을 이었다고 전했다.<br><br>경기 시간이 가까워지자 주말 저녁답지 않게 맨해튼 거리는 한산했다. 대신 중계를 볼 수 있는 바는 예외 없이 팬들로 가득 찼고, 입장을 기다리는 줄까지 길게 늘어섰다. 일부 일반 식당들도 야외 테이블 손님들을 위해 대형 TV를 설치했다.<br><br>맨해튼 어퍼웨스트의 한 바 매니저는 “오늘은 당연히 닉스 경기를 틀어야지, 그렇지 않으면 폭동이 났을 것”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br><br>센트럴파크와 피어17 등 주요 명소에도 대형 전광판이 설치돼 응원전이 펼쳐졌다.<br><br>팬들은 경기 전부터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마감되기를 염원하며 “닉스 인 파이브”(Knicks in 5)를 연호했고, 우승이 확정된 뒤에는 프랭크 시내트라의 ‘뉴욕 뉴욕’을 떼창하며 “닉스 포에버”(Knicks Forever)를 외쳤다.<br><br>맨해튼의 랜드마크인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등 주요 건물들도 오렌지색과 파란색 축하 조명을 밝히며 우승을 축하했다.<br><br>닉스가 우승에 도전하는 이날, 맨해튼에서 강을 건너면 또 다른 스포츠 축제가 기다리고 있었다.<br><br>뉴저지주에선 월드컵 조별리그 브라질 대 모로코전이 열렸고, 월드컵 경기장으로 가는 열차가 서는 맨해튼 펜스테이션 일대에는 축구팬과 농구팬이 한꺼번에 몰렸다.<br><br>초록·노란색(브라질), 빨간색(모로코) 축구 유니폼들 사이에서도 오렌지·파란색(닉스) 유니폼이 압도적으로 많았다.<br><br>펜스테이션 바로 인근에 위치한 닉스의 홈구장 매디슨 스퀘어 가든 안에서는 대형 밴드의 콘서트까지 열려 혼잡을 더했다.<br><br>뉴욕시는 월드컵 관중과 닉스 응원 인파가 동시에 몰릴 것에 대비해 ‘교통 마비 경보’를 발령하고 교통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경찰 배치를 대폭 늘렸다.<br><br>그러나 53년 만의 우승이 확정되자 팬들의 기쁨은 일부 과격 행동으로 번지기도 했다.<br><br>흥분한 팬들이 거리로 몰려나오면서 일부 지역에선 차량 통행이 막혔고, 가로등 기둥이나 구조물 위로 올라가거나 경찰 차량을 훼손한 이들도 있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br><br>경찰은 최루가스 등을 발사하며 제지에 나섰다. 또 기물 파손 및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최소 4명을 체포했다고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이 전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한일 엔터테크 '공진화' 선언…AI 시대 협력 청사진 제시 06-14 다음 '안세영 없는 대회' 日 야마구치, 퍼펙트 우승!…2번시드 초추웡 2-0 격파→'5전 전승+10득 0실' 호주 오픈 챔피언 등극 06-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