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선이고, 너넨 악이야”…정치적 분노 자극하는 ‘SNS 알고리즘’의 비밀 작성일 05-28 3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상대 진영에 대한 ‘혐오·적대’ 표현<br>자주 노출된 이용자들 인식에 영향<br>이용자의 행동까지 바꾸지는 않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3knUTbtWWH">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78a33cef6802e5d0373b59f1c9cab583bc473163a140146a5d5bffa0b380c25" dmcf-pid="0ELuyKFYv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챗GPT]"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28/mk/20260528132702327lwwf.png" data-org-width="700" dmcf-mid="8eN21PqFT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8/mk/20260528132702327lwwf.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챗GPT]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4b7b30a7fa7a2d3e7187ddbcc81918526f1f590e58e4782a69605a17ec30dfd8" dmcf-pid="pDo7W93GvY" dmcf-ptype="general">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알고리즘이 이용자의 정치적 분노를 키우고 있다. 선거 기간 상대 진영에 대한 혐오·적대 표현을 더 자주 더 많이 노출하는 방법으로 이용자의 인식을 변화시켜 극단화를 불러온다는 지적이다. </div> <p contents-hash="a0e367ce8cb2dfdbd62c49b6feb86787a9735f491b38735fa7c78427379b97ba" dmcf-pid="UVusnSEoWW" dmcf-ptype="general">28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미국 노스웨스턴대와 시카고대 공동연구팀은 지난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 전후 8주간 블루스카이 이용자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험 결과를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 발표했다.</p> <p contents-hash="f521ec677c244759473be71e0c9834f032031604e7891a0034335b03a8039a38" dmcf-pid="uf7OLvDgCy"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참가자들을 세 개의 집단으로 나누고, 각각 다른 알고리즘이 적용된 블루스카이를 제공했다. 첫 번째 집단에는 사용자가 반응할 가능성이 큰 게시물을 먼저 보여주는 방식이 적용됐다. 두 번째 집단에게는 최신 글부터 차례로 노출했고, 세 번째 집단에는 정치적 극단주의자의 글을 제한했다.</p> <p contents-hash="49421e93dd135efaf80b2990875c56d290284354498a416d2d9e70514a7ed53c" dmcf-pid="74zIoTwaST"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블루스카이에서 2000만건의 게시물을 수집해 정치적 내용, 부정적 감정, 도덕적 분노, 독성 표현 등을 분석했다. 아울러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매주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개인화 추천이 최신 글보다 더 빈번하게 극단적인 게시물을 노출했다.</p> <p contents-hash="eeae9dcf6eb72950bbcb1e0be417c23f35f4b8b13111bed0bc19460b29aac9b7" dmcf-pid="z8qCgyrNSv" dmcf-ptype="general">특히 IME 콘텐츠가 급증했다. ‘우리 진영은 선이고 상대 진영은 악이다’와 같은 극단적인 게시물이 대표적이다. 선거가 종료된 직후 개인화 추천 화면에서 IME 콘텐츠가 전체 콘텐츠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19% 수준으로 치솟았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bcd2d3f1f5e55da1783d9d594ba4c649c5a70364b791457771cf5f4c47ef8f1" dmcf-pid="q6BhaWmjl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울산시선관위 관계자들이 6·3 지방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28일 울산시 남구 울산대공원에서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28/mk/20260528132703728taau.jpg" data-org-width="700" dmcf-mid="FIx5OpYCT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8/mk/20260528132703728taa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울산시선관위 관계자들이 6·3 지방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28일 울산시 남구 울산대공원에서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15a298e35d511d874ae3c2139a59939262027dfbfa7f33a15aecea8f1d687eeb" dmcf-pid="BPblNYsATl" dmcf-ptype="general"> 알고리즘은 사용자 인식에도 영향을 미쳤다. 개인화 추천 화면을 이용한 참가자들은 ‘상대 진영이 우리 진영을 싫어한다’고 느끼는 정도가 커졌다. 온라인 공간이 분노와 비난의 배출구로 전락하는 데 알고리즘이 기여한 셈이다. </div> <p contents-hash="00b3ddf1c16050dc84de7d94200edf513fcf1f0f97f0b593bb73916a841da80c" dmcf-pid="bQKSjGOcvh" dmcf-ptype="general">다만 알고리즘이 이용자의 행동까지 즉각적으로 바꾸지는 않았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이 IME 콘텐츠에 ‘좋아요’를 누르거나 댓글을 남기거나 타인에게 공유하는 활동이 유의미하게 증가하지는 않았다고 판단했다.</p> <p contents-hash="21ac496d7f15dd542a3af8c528c1cf3ce6030b769b72be31e3247cc938d0ea6d" dmcf-pid="Kx9vAHIkWC"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극단적인 콘텐츠를 차단하고 건설적인 게시물을 상단에 배치하는 알고리즘도 시험했다. IME 콘텐츠가 줄어드는 정화 효과가 확인됐다. 이용자의 만족도도 떨어지지 않았다. 통상적으로 SNS 플랫폼들은 자극적인 콘텐츠를 축소하면 이용자들이 흥미를 잃고 이탈할 것으로 우려해 왔다. 하지만 IME 콘텐츠의 영향력을 줄인 서비스를 사용한 이용자가 블루스카이에 대해 호평을 내렸다.</p> <p contents-hash="5c12f02329c7b38e9191bce425e349c1538a20802272d647eda6d7e492901dc1" dmcf-pid="9FWLVAe4TI" dmcf-ptype="general">물론 이번 연구에는 한계가 있다. 연구 대상이 블루스카이 이용자에 불과했고 8주에 불과한 단기 실험이었기 때문이다. 알고리즘이 장기간에 걸쳐 정치 성향과 투표 행동을 바꾸는지까지 확인하지는 못했다. 그럼에더 SNS 기업들의 알고리즘이 민주주의에 끼치는 책임성을 강조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경륜> 광명스피돔 유휴공간의 변신… 문화예술 전시 공간으로 재탄생 05-28 다음 서울대병원, 희귀질환 환아 ‘뼈 성장 차이’ 세계 첫 규명 05-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