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에 반응하는 ‘스마트 항체’ 개발…암세포 공격 시점·위치 조절 가능 작성일 05-27 4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KAIST 허원도 교수 연구팀<br>‘엑스트라 바디’ 플랫폼 설계<br>특정 표적 인식하도록 구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6TjGCYsAvY">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f666a55c7438419b2e043b0a0070be3b011be94669fe66d6a0c46bb84c12df3" dmcf-pid="PyAHhGOcy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KAIST 허원도 교수(왼쪽부터), 권유리 박사(제 1저자), 유다슬이 박사(공동 1저자). 사진제공=KAIST"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27/seouleconomy/20260527171102775vojr.jpg" data-org-width="977" dmcf-mid="4AqLQn8BT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7/seouleconomy/20260527171102775voj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KAIST 허원도 교수(왼쪽부터), 권유리 박사(제 1저자), 유다슬이 박사(공동 1저자). 사진제공=KAIST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29559402b3528140ef2a80b71a2b185ba890dc35bf97772a63107d879dd6219" dmcf-pid="QYkZSXCEyy" dmcf-ptype="general">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는 시점과 위치를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도록 하는 항체 기술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 해당 기술은 빛이나 특정 화학물질이 있을 때만 항체가 암세포 표면의 표적을 인식하도록 구현돼 필요한 순간에만 작동하는 일종의 ‘스위치’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p> <p contents-hash="238deb5a2217d90bc02a022aa854941493c83251357d0abfedc6b65d2cd003a5" dmcf-pid="xGE5vZhDST" dmcf-ptype="general">KAIST는 허원도 생명과학과 석좌교수 연구팀이 빛과 화학 자극을 이용해 세포 밖 표적 인식을 조절할 수 있는 ‘엑스트라바디’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연구팀은 이 기술을 통해 면역세포가 원하는 순간에만 암세포 등 표적세포와 반응하도록 조절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p> <p contents-hash="dae47ee523beafb9d94f3471bde832dc563f1098f1bd05b94659e360959e1892" dmcf-pid="yeznPi4qSv" dmcf-ptype="general">CAR-T 치료는 우리 몸의 면역세포인 T세포에 암세포를 찾아내는 ‘인공 안테나’를 달아준 뒤 환자에게 다시 넣는 세포 치료법이다. 암세포를 강하게 공격할 수 있어 일부 혈액암 치료에서 효과를 보이고 있지만 면역세포가 과도하게 활성화되거나 정상 세포까지 공격할 수 있다는 점은 한계로 꼽힌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37524ce3a6b4162cf08250dca5b7637301f3db57fb6b8fb702d5f7ff1fed6c9" dmcf-pid="WdqLQn8BS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제공=KAIST"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27/seouleconomy/20260527171104089gkxm.jpg" data-org-width="958" dmcf-mid="8OxmNroMy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7/seouleconomy/20260527171104089gkx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제공=KAIST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fa6de1c557d742a583dc4c01eba211e83b9c2da86e2f326ade9463b42582184" dmcf-pid="YJBoxL6bTl"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이 같은 CAR-T 치료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항체를 두 조각으로 나눈 뒤 외부 자극이 있을 때만 다시 결합하도록 설계했다. 항체는 바이러스나 암세포처럼 몸 안의 특정 표적을 알아보고 달라붙는 단백질이다. 일반적인 항체는 만들어지면 곧바로 표적에 결합하지만 연구팀은 빛이나 특정 화학물질이 있을 때만 두 조각이 다시 합쳐져 표적을 인식하도록 했다. 기존 항체가 늘 켜져 있는 장치라면 엑스트라바디는 필요할 때만 켜지는 ‘온디맨드 항체’인 셈이다.</p> <p contents-hash="bdf762dd6047adae11272f038ee66b964525160695e3a25e2695ef98145700d8" dmcf-pid="GibgMoPKSh"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실험에서 빛에 반응하는 시스템과 화학물질에 반응하는 시스템을 각각 만들었다. 이를 통해 형광 단백질뿐 아니라 암세포 표면에 많이 나타나는 EGFR, HER2 단백질에도 적용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실험 결과 의도한 대로 외부 자극이 있을 때만 항체가 표적에 선택적으로 결합했고 여러 종류의 항체에서도 같은 원리가 작동했다. 이는 엑스트라바디가 다양한 암 표적과 항체 형태로 확장될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이라는 의미다.</p> <p contents-hash="da77b8aedb45ba41b3d9c70e78896ab4467fcd744f8ad3ab47f02b28143f4ead" dmcf-pid="HnKaRgQ9TC" dmcf-ptype="general">또한 엑스트라바디는 단순히 표적을 인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세포 간 상호작용도 조절할 수 있다. 빛을 비췄을 때만 세포들이 서로 접촉하고 표적 단백질을 주고받는 현상이 나타났으며 빛 자극이 없을 때는 이러한 반응이 거의 일어나지 않았다. 표적 단백질이 세포 안으로 전달되는 과정도 관찰돼 향후 세포 간 신호 전달 연구에도 활용될 수 있다.</p> <p contents-hash="5d1c346f3f61f5ba0a3548ee55392cca515d47d353b981ff670e50122a47ed42" dmcf-pid="XL9Neax2vI"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엑스트라바디를 신노치(synNotch)와 CAR 시스템에도 적용했다. 신노치는 특정 표적을 감지했을 때만 세포 안의 반응을 켜도록 만든 ‘인공 스위치 수용체’다. CAR 시스템은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알아보고 공격하도록 만든 인공 수용체 기술이다. 연구팀은 여기에 엑스트라바디를 결합해 빛과 표적이 동시에 있을 때만 세포 내부 신호가 켜지는 ‘이중 잠금장치’를 구현했고 이를 통해 유전자 발현, 사이토카인 분비, 면역세포 활성화 등을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었다.</p> <p contents-hash="049c537a1cbcee4832385176b5839b1b6596835da06b851c0c61b57220034b56" dmcf-pid="ZP0RVMKpTO"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이번 기술이 기존 CAR-T 세포 치료에서 문제로 지적돼 온 비의도적 면역 활성화와 부작용을 줄이는 새로운 전략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원도 석좌교수는 “이번 연구는 외부 자극을 이용해 세포 표적 인식을 원하는 시점과 위치에서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 기술”이라며 “향후 차세대 면역 치료와 세포 기반 치료 기술의 안전성과 정밀도를 높이는 핵심 기반 기술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930ac870e9c8d755754cd9e958152ce47d5a2abb269dfcdf68fb6443a7969a95" dmcf-pid="5QpefR9USs" dmcf-ptype="general">서지혜 기자 wise@sedaily.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3년 잠복·200GB 유출·DR 감염"…엔시큐어, "카드는 '마이크로 세그멘테이션'" 05-27 다음 [현장] "AI 도입 빠른 한국, 확장은 병목…GPU보다 운영 역량이 승부처" 05-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