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극으로 마무리된 PBA 개막전···조건휘 1년3개월 만에 우승 ‘통산 3승째’, ‘여제’ 김가영은 19번째 정상 ‘독주 예고’ 작성일 05-25 23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6/05/25/0001117170_001_20260525112513961.jpg" alt="" /><em class="img_desc">조건휘는 24일 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프로당구(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027시즌 개막전 우리금융캐피탈 PBA-LPBA 챔피언십 PBA 결승전에서 우승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PBA 제공</em></span><br><br>조건휘(웰컴저축은행)가 짜릿한 역전극으로 통산 3번째 정상에 올랐다.<br><br>조건휘는 24일 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프로당구(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027시즌 개막전 우리금융캐피탈 PBA-LPBA 챔피언십 PBA 결승전에서 조재호(NH농협카드)와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4-3(12-15 3-15 15-4 15-12 15-12 12-15 11-4)으로 승리했다.<br><br>이로써 조건휘는 2024~2025시즌 8차 투어 이후 1년 3개월 만에 정상에 올라 PBA 투어 통산 3승째를 수확했다. 우승 상금 1억 원을 추가한 조건휘는 누적 상금 4억9550만원으로 종전 상금 랭킹 9위에서 6위로 뛰어올랐다. 지난 시즌 마지막 대회인 월드챔피언십(왕중왕전) 준우승의 아쉬움도 털어냈다.<br><br>결승전 초반 기세는 조재호가 장악했다.<br><br>조재호는 1세트를 19이닝 장기전 끝에 15-12로 따낸 데 이어, 2세트에서는 3차례의 뱅크샷을 포함한 하이런 11점을 앞세워 단 3이닝 만에 15-3으로 승리하며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갔다.<br><br>조건휘의 반격은 3세트부터 시작됐다. 3세트를 15-4로 따내며 추격의 불씨를 살린 조건휘는 4세트 5-12로 뒤진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 하이런 10점을 터뜨리며 15-12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br><br>여세를 몰아 5세트마저 15-12로 챙기며 세트 스코어 3-2 역전에 성공한 조건휘는 6세트에서 조재호의 막판 집중력(8이닝 6점 하이런)에 밀려 12-15로 세트를 내주며 승패를 마지막 7세트로 넘겼다.<br><br>운명의 7세트, 집중력 싸움에서 조건휘가 웃었다. 4-3으로 앞선 4이닝에서 조재호의 뒤돌리기가 빗나간 틈을 타, 조건휘는 뱅크샷을 포함해 하이런 7점을 쓸어 담으며 11-4로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br><br>조건휘는 경기 후 “월드챔피언십에 이어 두 대회 연속 결승전에 올라와 기쁘다”며 “항상 마음을 편하게 먹고 실전처럼 연습하려 한다. 꾸준한 아침 운동과 당구 연습이 몸에 배어 있어 경기 중 부담이 덜했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br><br>한 경기 최고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웰컴톱랭킹’(상금 400만원)은 128강전에서 애버리지 3.462를 기록한 이태희가 차지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6/05/25/0001117170_002_20260525112514023.jpg" alt="" /><em class="img_desc">‘당구 여제’ 김가영이 24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프로당구(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027시즌 개막전 우리금융캐피탈 PBA-LPBA 챔피언십 LPBA 결승전에서 우승한 뒤 g환호하고 있다. PBA 제공</em></span><br><br>앞서 열린 여자부에서는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정상에 올랐다. 김가영은 LPBA 결승전에서 김민아(NH농협카드)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4-2(5-11 9-11 11-5 11-9 11-7 11-9)의 역전승을 거뒀다.<br><br>이로써 남녀 프로당구를 통틀어 최다인 통산 19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김가영은 프로당구 새 시즌 개막전부터 우승하며 독주 체제를 예고했다. 김가영은 또 우승 상금인 5000만원을 더해 누적 상금 9억6113만원을 기록, 여자부 첫 누적 상금 10억원에 접근했다.<br><br>더불어 김민아와의 역대 상대 전적에서도 4승3패로 우위를 점했다. 첫 두 세트를 내준 김가영은 집중력을 끌어올리며 3세트를 11-5로 승리, 추격의 신호탄을 쐈다. 이어진 4세트에서는 19이닝까지 가는 장기전 끝에 11-9로 승리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br><br>기세를 탄 김가영은 5세트 3이닝에서 터진 하이런 6점을 앞세워 11-7로 승리한 뒤, 6세트마저 11-9로 챙기며 마침표를 찍었다.<br><br>김가영은 이번 개막전에서 LPBA 최초 1000번째 뱅크샷을 달성하고, 8강전에서는 한 큐에 세트를 끝내는 ‘퍼펙트큐’를 달성하는 등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했다.<br><br>한 경기 최고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웰컴톱랭킹’은 64강에서 2.083을 찍은 권발해(에스와이)가 차지했다.<br><br>경기 후 김가영은 “준결승 때부터 컨디션이 좋지 않아 훈련했던 부분들이 경기장에서 나오지 않았다. 좋지 않은 상황에서 벗어나려 온갖 방법을 동원했다”고 털어놓으며 “김민아 선수는 나보다 3쿠션 경력이 길고 노력을 많이 하는 선수라 배울 점이 많다”고 상대를 예우했다.<br><br>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이영지 "살 안빠져… 2년째 175cm·63kg 그대로" [★한컷] 05-25 다음 “미국인이 아니라서 졌다” UFC 전 챔피언의 파격 주장…국적 탓 왜 나왔나 05-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