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모자무싸'] 구교환, 결핍을 찬란한 가치로 만들다 작성일 05-25 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지난 24일 방송된 JTBC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최종회<br>최고 시청률 5.3%로 유종의 미 거뒀다</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WWCHxgQ9d6">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5f1d700eec635ed97ea509f3d8cf912f4cc31ac39d181cf75d3a61826cf21a4" dmcf-pid="YYhXMax2e8"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24일 JTBC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이하 '모자무싸') 마지막 회가 전파를 탔다. 작품은 잘난 친구들 사이에서 혼자만 안 풀려 시기와 질투로 괴로워 미쳐버린 인간의 평화 찾기를 따라가는 작품이다. JTBC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25/hankooki/20260525092521774eibv.jpg" data-org-width="1070" dmcf-mid="ymOYPL6bJ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5/hankooki/20260525092521774eib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 24일 JTBC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이하 '모자무싸') 마지막 회가 전파를 탔다. 작품은 잘난 친구들 사이에서 혼자만 안 풀려 시기와 질투로 괴로워 미쳐버린 인간의 평화 찾기를 따라가는 작품이다. JTBC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299e370ac58233c9464c90f9e4403bd2bd5c2a79cb1da62a5a825a9cbb5c81b" dmcf-pid="GGlZRNMVe4" dmcf-ptype="general">'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구교환이 마침내 자신의 결핍과 상처를 딛고 감독상의 영예를 안았다. </p> <p contents-hash="10705e04703546ed166b004521b8e481f6ef627b18ff670471528aa8de6b0aa1" dmcf-pid="HHS5ejRfef" dmcf-ptype="general">지난 24일 JTBC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이하 '모자무싸') 마지막 회가 전파를 탔다. 작품은 잘난 친구들 사이에서 혼자만 안 풀려 시기와 질투로 괴로워 미쳐버린 인간의 평화 찾기를 따라가는 작품이다.</p> <p contents-hash="925e83e98116f2e01aa2b368dc582e37064350a445fddfb3cf48e8037bb3a582" dmcf-pid="XXv1dAe4MV" dmcf-ptype="general">이날 황동만(구교환)은 촬영 연기로 초조해지던 중 박경세(오정세)와 크게 싸웠다. 박경만이 결국 황동만에게 손절을 선언하자 황동만은 무릎을 꿇고 오래 전 우정을 언급하며 사과했다. 이후 황동만은 촬영에 돌입, 뜻대로 되지 않음에도 자신의 이야기를 완성했다. 트라우마에 갇힌 변은아(고윤정)는 부정적 감정을 제어하는 방법을 알게 됐고 '낙낙낙' 수정 회의에서 치모인 오정희(배종옥)가 시나리오의 빈틈들을 지적하는 순간 공격받았다는 느낌과 두려움이 동시에 밀려들었지만 코피를 흘리지 않았다. </p> <p contents-hash="e5322d63244b94a958d65042780aff496385c7277e8bc8fe00007757b20f15ef" dmcf-pid="ZzFbkhcnL2" dmcf-ptype="general">고혜진(강말금)은 박경세에게 이혼을 제안했고 박경세는 홀로 모든 영광과 욕을 감당하겠다며 공동작가 박정민(정민아)을 해고하고 홀로서기를 선택했다. 또한, 아내에게 "잘못했다. 1등은 못해도 3등은 하겠다"고 사과하며 새로운 시작을 예고했다. </p> <p contents-hash="c14040f5997dfa1bdd1ced7bfd326c967d2b85a019bd5d2f8db19e2a95d17cc4" dmcf-pid="5q3KElkLe9" dmcf-ptype="general">황진만(박해준)은 장미란(한선화)의 SNS에서 핀란드에서 해맑게 웃고 있는 딸 황영실 사진을 보게 됐고 다시 시를 쓰게 됐다. 장미란은 오정희가 자신의 편을 드는 것을 보고 감동을 받았고 이복자매인 변은아까지 눈물로 끌어안았다. 드라마 말미 황동만은 결국 영화를 완주, 박경세와의 약속을 지켰다. 두 ‘절친’은 다시 동등한 감독의 위치에서 격없이 웃고 장난을 쳤다. 황동만의 간절하고도 치열했던 여정은 한국영화상 신인감독상 수상이라는 영광스러운 엔딩으로 이어졌다. </p> <hr class="line_divider" contents-hash="0079938acfb26277c410746484f136ec9dde558d8eb553125438c8684c79c8a3" dmcf-pid="1B09DSEoMK" dmcf-ptype="line"> <h3 contents-hash="2ac92b1fc0aa32b68f1b7087be1231fdfa1b7ed317ef49f3170972d024d1d817" dmcf-pid="tbp2wvDgnb" dmcf-ptype="h3">모두가 기다린 '성장' 엔딩</h3> <p contents-hash="00293a06deb99131a76c7f1f425952decfbf9400acb5853d5beccd5d6d7cd84f" dmcf-pid="FKUVrTwaeB" dmcf-ptype="general">작품 속 인물들은 저마다 결핍과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현대 어른들이다. 황동만, 변은아부터 박경만, 오정희, 황진만까지 모두 각자의 슬픔과 분노를 품고 있다. 이들이 가진 감정은 꽤 보편적이다. 질투, 열등감, 불안감, 혐오, 시기 등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마주했을 감정들이다. 다만 그 감정에 잠식돼 버린 인물도 있고, 벗어나고 싶지만 끝내 헤어나오지 못하는 인물도 있다. 작품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흔들리는 사람들의 내면을 집요하게 따라간다.</p> <p contents-hash="7c8b0aacc625610bd3b3ec6c6f831985e8a97e4403e08b7602da7424f98e2149" dmcf-pid="39ufmyrNLq" dmcf-ptype="general">특히 구교환이 연기한 인물은 결핍을 가장 첨예하게 드러내는 존재였다. 스스로를 사랑하지 못하고 끊임없이 자신의 가치를 의심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누구보다 인정받고 싶어 하는 복합적인 내면을 보여준다. 작품은 그런 인물을 단순히 연민의 대상으로 소비하지 않는다. 오히려 황동만을 바라보는 시청자들의 시선이 여러 갈래로 나뉘면서 흥미로운 현상이 벌어졌다. 시청자들은 각자의 경험을 토대로 황동만을 혐오하거나 또는 공감하는 쪽으로 갈라졌고 '모자무싸'를 각자의 입맛대로 소비했다. </p> <p contents-hash="ef5461a918451d319e7f018d81dd34abe0338529343c9c9f2eb6e3883560f564" dmcf-pid="0274sWmjdz" dmcf-ptype="general">그래서 마지막 감독상 수상 장면이 더욱 의미가 깊다. 단순한 성공 서사가 아니라, 자기혐오와 무가치함을 견뎌낸 끝에 얻어낸 결과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타인의 시선과 비교 속에서 끊임없이 흔들리던 인물이 결국 스스로를 인정하는 순간은 이 작품이 말하고자 했던 핵심과도 맞닿아 있다.</p> <p contents-hash="cbc2afbed3bdcdb8922b2bba5426bb0564d6b893ec568306763ffec290bffe6e" dmcf-pid="pVz8OYsAM7" dmcf-ptype="general">작품은 거창한 위로 대신 아주 현실적인 감정을 꺼냈다. 누구나 결핍을 안고 살아가지만, 그 결핍이 반드시 삶을 무너뜨리는 것만은 아니라는 메시지다. 이를 풀어가는 과정은 박혜영 작가 전작 '나의 아저씨' '나의 해방일지'의 궤적을 고스란히 따라갔다. 또 구교환과 고윤정이 내적의 심연을 연기로 풀어내는 연기는 적당한 무게감과 톤으로 '모자무싸'에 가장 알맞은 호연이었다. 꽉 찬 이야기 밀도 속에서 지나치게 무거워지지 않도록 강약 조절과 리듬 조절을 해낸 것이다. </p> <p contents-hash="23caa61a8b2c8f8b4a7de7a96bc5dee9c5dd5a6eea86f8077218f579ddbd78da" dmcf-pid="Ufq6IGOcMu" dmcf-ptype="general">다만 일각에서 불거진 황동만과 변은아의 포옹 장면에 대한 지적은 추후 박혜영 작가가 감안해야 할 부분으로 보인다. 그간 박혜영 작가 작품이 주로 40·50 남성을 주인공을 삼았고 그들을 위한 위로와 메시지가 작품의 골자였기 때문에 20·30 여성들의 공감을 받는 편은 아니었다. 이에 한 옷에서 체온을 공유하는 두 사람의 내밀한 포옹이 극중 큰 메타포임에도 적지 않은 이들에게 물음표를 남겼다면 이는 연출진의 문제다.</p> <p contents-hash="8c66d0136f30fa051a96579dacc20edb87aabe3ff124ecb0385c1dbf7119053b" dmcf-pid="u4BPCHIkeU" dmcf-ptype="general">한편 이번 최종회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5.3%를 기록했다. 이는 최고 시청률이자 마침내 5%의 벽을 넘긴 성과다. 특히 '모자무싸'가 1회 2.2%로 출발했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2배 이상의 수치로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됐다. </p> <p contents-hash="02a62cd13d0ea6a58c81178a76debf4ec209492ec6f7eaac9cc0b0b6a4243c4a" dmcf-pid="78bQhXCEdp" dmcf-ptype="general">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보이넥스트도어, 치명적인 옆집 소년 05-25 다음 ‘하트시그널5’ 김민주 솔직 고백에…이상민 “날 울리네” 눈물 05-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