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스케이팅 점프 경쟁에 제동 건 ISU…"고난도 보다 완성도" 작성일 05-24 14 목록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피겨스케이팅 채점 기준을 바꾼다.<br><br>ISU는 지난 22일(한국시간) 2026-2027 시즌부터 피겨스케이팅 채점에 적용할 새로운 평가 기준을 발표했다.<br><br>점프 실수에 관한 감점은 강화되고 비점프 요소의 평가 기준은 세분화됐다.<br><br>고난도 점프를 무리하게 시도하는 것보다 연기의 완성도와 예술성을 높인 선수에게 더 많은 가점이 주어진다.<br><br>프로그램 구성과 표현력에 강점을 가진 우리 선수들에게는 장점으로 적용할 전망이다.<br><br>가장 눈여겨볼 대목은 점프 실수에 관한 평가 방식이다. <br><br>ISU는 점프 과제에서 넘어지거나 스텝 아웃, 두 발 착지, 잘못된 엣지 사용 등 감점 요소가 나왔을 때 높은 수행점수(GOE)를 받을 수 없도록 제한했다.<br><br>지난 시즌까지는 점프 기술에서 실수가 나오더라도 기술 난도가 높고 실수의 정도가 크지 않으면 비교적 높은 수행점수를 받을 수 있었다.<br><br>하지만 바뀐 채점제에서는 실수에 관한 평가가 엄격해지고 감점 폭이 확대된다.<br><br>이로써 무리하게 초고난도 점프를 시도하는 것보다는 비교적 낮은 난도의 점프를 완벽하게 수행하는 선수가 경쟁에서 유리할 수 있다.<br><br>ISU가 채점 기준 개편에 나선 배경에는 최근 피겨스케이팅이 지나치게 기술 중심 경쟁으로 흐르고 있다는 문제의식이 자리하고 있다.<br><br>피겨는 오랫동안 예술성이 결합한 스포츠 종목으로 평가받았으나 최근 많은 선수가 고난도 점프 기술에 집중하면서 종목의 예술적 가치가 약화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br><br>실제로 최근 피겨는 아무리 뛰어난 연기와 표현력을 선보이더라도 4회전 점프를 뛰지 못하면 메달 경쟁이 쉽지 않은 수준에 이르렀다.<br><br>최근에는 세계 최초로 4바퀴 반 점프를 성공한 일리야 말리닌(미국)이 5회전(퀸터플) 점프에 도전한다는 소식도 전해졌다.<br><br>ISU는 과열되는 기술 경쟁이 피겨의 본질과 거리가 있을 뿐 아니라 선수들의 부상 위험까지 키울 수 있다고 판단해 이번 채점 기준 개편을 추진한 것으로 풀이된다. 관련자료 이전 국내 랭킹 2위 신산희, '패기'의 장윤석 따돌리고 시즌 첫 우승 …"응원 온 팬들께 감사" 05-24 다음 '소녀시대' 윤아에서 '칸' 임윤아로…순백 드레스→레드카펫 접수 [RE:스타] 05-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