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자살 유도’ 소송하는 시대에… 정신과 초진 돕는 AI 나왔다 작성일 05-24 1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j1YWIjJWX"> <p contents-hash="bfe44ae31a1ec649c8b24b0ad52f6a39eba12b1845e44cd4d3db3a9ffdb5799f" dmcf-pid="7AtGYCAiWH" dmcf-ptype="general">정신과 진료의 첫 관문인 초진 면담을 돕는 인공지능(AI) 기술이 국내에서 나왔다. </p> <p contents-hash="da0f60e31352a09c9a928f53c868f2858d95684f4b28107f3df34177910b6e8b" dmcf-pid="zcFHGhcnhG" dmcf-ptype="general">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전산학부 이의진 교수·산업디자인학과 이탁연 교수 연구팀이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은주 교수팀과 함께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정신과 초진 면담 지원 기술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환자가 의사를 만나기 전 AI와 먼저 대화하며 자신의 증상과 상태를 정리할 수 있는 방식이다. </p> <p contents-hash="0d957d1d3f712a304ed5b9cf0ddbd52c9cf5489ea5ad369457345a876205e563" dmcf-pid="qk3XHlkLWY" dmcf-ptype="general">초진 면담은 정신과 진료의 핵심 단계지만, 기존에는 환자의 불확실한 응답과 30분 내외의 제한된 시간 등의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단순히 환자의 증상을 기계적으로 묻는 것이 아니라, 공감·재진술·명확화 같은 실제 상담 기법까지 적용한 AI를 개발했다. </p> <p contents-hash="e2effca62cd793d0614c3c937587c251a68d29f3321ea6872808ee8b02756afd" dmcf-pid="BE0ZXSEolW" dmcf-ptype="general">예컨대 환자가 힘든 경험을 털어놓으면 AI는 “많이 힘드셨겠어요. 마음이 무거우셨겠지만, 기억에 남는 일을 조금 더 말씀해주실 수 있을까요?”라고 되물으며 대화를 자연스럽게 이어간다. 환자가 편안하게 자신의 상태를 이야기하도록 유도하기 위해서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a03585f4f93c57495165af3afacf15b356b0c3506ea71a296d83e76f51340ce" dmcf-pid="bDp5ZvDgv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정신과 초진을 도와주는 AI 모델의 대화 흐름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24/joongang/20260524145505698nlib.jpg" data-org-width="848" dmcf-mid="UzM4fzZvT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4/joongang/20260524145505698nli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정신과 초진을 도와주는 AI 모델의 대화 흐름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b3307afd0e0eabd2a3e3f6b20482ab5215a19ef82c18ec868134e6d14ab9e04" dmcf-pid="KwU15TwalT" dmcf-ptype="general"><br> 연구팀이 1440명의 가상 환자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대부분의 사례에서 30분 이내에 진료에 필요한 핵심 임상 정보를 확보할 수 있었다. 단일 질환의 경우 10~15분 안에 90% 이상의 정보 수집률을 보였다. </p> <p contents-hash="820d69bfb811b7d7c7001b21e14b54baef546f9b34bd2bb345fcc3ea12961e03" dmcf-pid="9HQV2uHlTv" dmcf-ptype="general">AI는 모은 대화 내용을 증상과 잠재 질환이 한눈에 드러나는 임상 대시보드로 정리해 의료진에게 제공한다. 의사는 환자가 진료실에 들어오기 전 상태를 AI로 파악해 실제 진료 시간에는 심층 상담에 더 집중할 수 있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이 기술이 실용화되면 환자가 병원 방문 전 모바일 앱으로 AI와 미리 대화해 증상을 정리하고, 비대면 진료·심리상담센터 등으로 확장할 수 있다. </p> <p contents-hash="1df346dc98cf78d0798a539cd6145e5a5901b6e7b630e4fcca74744128513db7" dmcf-pid="2XxfV7XSCS" dmcf-ptype="general">다만 AI의 무분별한 공감은 전 세계적으로 논란의 대상이다. 캐릭터AI, 오픈AI 등 해외 AI 개발사들이 ‘AI가 자살을 부추겼다’며 소송을 당한 사례도 있다. 연구를 주도한 이의진 KAIST 전산학부 교수는 “정보 수집의 완전성과 대화의 자연스러움 사이에서 균형을 맞춘 대화 로직을 설계하고 민감한 상황에서 AI가 어디까지 개입해야 하는지에 대한 안전 기준을 정립하는 과정이 가장 어려웠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0a55e50d9eae68a792c204ee428f0bb9a750519ec4dded3edf736e272c86b4c5" dmcf-pid="VZM4fzZvll"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반복적이고 구조적인 정보 수집은 AI가 맡되, 최종 진단과 처방은 숙련된 의료진이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분야 최고 권위 학회인 ACM CHI 2026에 발표됐다. </p> <p contents-hash="eb9ac4c4d07baff6f79df621ea636f4acd61cf006f5e9fae9607f886864bfffd" dmcf-pid="f5R84q5TWh" dmcf-ptype="general">김민정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홍상수는 유모차 끌고, 김민희는 뒤따르고…득남 후 포착된 근황 05-24 다음 [툰설툰설] 군 급식 성장 판타지…'취사병 전설이 되다' 05-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