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을 사람이 없다" 시너 vs '나머지'...남자 테니스, 공포에 떨고 있다 작성일 05-24 14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5/24/0005539991_001_20260524130210832.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em></span><br><br>[OSEN=정승우 기자] 이제 남자 테니스는 사실상 야닉 시너(24) 대 나머지 선수들 싸움이라는 평가까지 나온다. 프랑스오픈 개막을 앞두고 분위기는 완전히 시너 쪽으로 기울어 있다.<br><br>영국 'BBC'는 24일(한국시간) "이번 프랑스오픈은 시너를 막을 수 있느냐가 핵심 주제가 됐다"라고 조명했다.<br><br>현재 세계랭킹 1위 시너는 최근 남자 테니스를 사실상 지배하고 있다. 특히 최대 라이벌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손목 부상으로 프랑스오픈과 윔블던 출전을 포기하면서 시너 독주 가능성은 더욱 커졌다.<br><br>노박 조코비치조차 시너의 현재 분위기를 인정했다. 조코비치는 "시너는 지금 인생 최고의 폼일 수도 있다"라며 "알카라스까지 빠지면서 메이저 우승 가능성이 더 커졌다"고 말했다.<br><br>이어 "물론 우리 모두는 시너를 막기 위해 여기 왔다. 더 많은 우승을 내주지 않기 위해 싸울 것"이라고 덧붙였다.<br><br>실제로 최근 기록은 압도적이다. 시너는 현재 29연승을 달리고 있다. 프랑스오픈 직전 기준 이 기록을 넘어선 선수는 역사상 단 두 명뿐이다.<br><br>최근에는 몬테카를로, 마드리드, 로마까지 클레이코트 마스터스 대회를 모두 석권했다. 최근 6개 마스터스 대회 연속 우승이다.<br><br>카스페르 루드는 BBC를 통해 "시너는 상대에게 숨 돌릴 틈 자체를 주지 않는다"라고 말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5/24/0005539991_002_20260524130210847.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em></span>이어 "포핸드 랠리든 백핸드 랠리든 항상 빠르고 정확한 공이 날아온다. 조금이라도 애매하게 치면 바로 공격당한다"라며 "모든 샷이 완벽에 가까워야 한다"고 설명했다.<br><br>현재 시너는 이미 호주오픈 2회, 윔블던, US오픈 우승을 경험했다. 여기에 프랑스오픈까지 차지하면 남자 테니스 역사상 10번째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자가 된다.<br><br>지난해 프랑스오픈 결승에서는 알카라스를 상대로 우승 포인트 3개를 잡고도 역전패했던 아픔이 있다. 이번 대회는 설욕 기회다.<br><br>게다가 로마 마스터스 우승으로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 9개 대회를 모두 우승하는 '커리어 골든 마스터스'까지 완성했다.<br><br>다닐 메드베데프도 혀를 내둘렀다. 그는 "시너를 이기려면 최소 3세트, 어쩌면 5세트 내내 최고의 경기력을 유지해야 한다"라며 "서브, 리턴, 체력, 움직임 모든 게 최고 수준이어야 한다"고 평가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5/24/0005539991_003_20260524130210853.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em></span>문제는 정말 누가 시너를 막을 수 있느냐다. 현 시점에서 가장 현실적인 대항마로 꼽히는 선수는 39세가 된 조코비치다. 시너는 지난해 윔블던 이후 메이저 대회에서 알카라스 외 선수에게 단 한 번만 패했는데, 그 상대가 바로 올해 호주오픈 준결승의 조코비치였다.<br><br>다만 클레이코트 5세트 경기에서 조코비치가 체력적으로 버틸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br><br>오히려 BBC는 "조코비치가 여전히 가장 강력한 도전자라는 사실 자체가 남자 테니스 투어 현실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br><br>세계랭킹 상위권 선수들도 분위기가 좋지 않다. 알렉산더 츠베레프는 최근 마드리드 결승에서 시너에게 1-6, 2-6 완패를 당했다. 펠릭스 오제알리아심은 부진에 빠져 있고, 벤 셸턴과 테일러 프리츠는 부상 문제를 안고 있다.<br><br>메드베데프는 최근 폼이 나쁘지 않지만 원래 클레이코트를 싫어하는 선수다. 그는 과거 "클레이는 개들을 위한 코트"라고 말할 정도였다.<br><br>그럼에도 메드베데프는 "스포츠는 스포츠다. 시너도 질 수 있다"라며 "매 경기 누군가는 그를 이기기 위해 모든 걸 쏟아부을 것"이라고 말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5/24/0005539991_004_20260524130210860.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em></span>변수는 또 있다. 바로 체력이다. 시너는 최근 3개월 동안 엄청난 경기 수를 소화했다. 로마 대회 도중에는 경기 중 몸 상태 이상 증세를 보이기도 했다.<br><br>올해 호주오픈에서도 40도 가까운 폭염 속에서 다리에 경련 증세를 보이며 고전한 적이 있다. 이번 프랑스오픈 기간 파리는 연일 30도를 넘는 폭염이 예보된 상태다.<br><br>BBC는 "결국 시너의 가장 큰 적은 다른 선수들이 아니라 더위와 체력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reccos23@osen.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스타트업의 SK스토아 인수 본심사 착수… 방미통위 “공공성·재정능력 검증” 05-24 다음 '유리 몸' 결국 올해 프랑스오픈도 불참하는 본드로우쇼바 05-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