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안도 사쿠라여야만 했다"…정주리 감독, '도라'의 선택들 작성일 05-24 2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tRcHKpYCIT">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2bc8a477a62dd89e9a7a7414e2a76d335253cbefbe39d830f4e29e6bc2b84ac" dmcf-pid="FekX9UGhE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24/dispatch/20260524115502809rnfo.png" data-org-width="900" dmcf-mid="GkEWqFTsr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4/dispatch/20260524115502809rnfo.pn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cd54f25180ca0366cc5fc8187825e2e022df2e9776af431281ad4859cdcc2b3f" dmcf-pid="3dEZ2uHlDS" dmcf-ptype="general">[Dispatchㅣ칸(프랑스)=정태윤기자]<span> </span><span>"안도 사쿠라가 아니면 안 됐어요."</span></p> <p contents-hash="45b8f426c31c85d7a8993c2aed2397306b0515637a1330785c7bb12000162de8" dmcf-pid="0JD5V7XSml" dmcf-ptype="general">정주리 감독은 사회적 메시지를 인물에 집중해 풀어내는데 탁월한 연출가다. 지금까지 발표한 장편 3편 모두 칸 영화제에 초청됐다. '도희야', '다음 소희' 그리고 '도라'까지.</p> <p contents-hash="0833f7af8aa39791dfbd854c5113a9d1432ce8ff05314a7108e999396edc6978" dmcf-pid="piw1fzZvEh" dmcf-ptype="general">그동안은 한 사람이 어떻게 혼자가 되고 죽을 수밖에 없었는지에 집중했다면, 이번엔 인물이 가지고 있는 알 수 없는 공허함을 가장 극대화하고 싶었다.</p> <p contents-hash="8fb8327d14d01c949f0cbed73d77d3925efd84d7fc60b9d6faa2998d854da615" dmcf-pid="Unrt4q5TrC" dmcf-ptype="general">첫번째 캐스팅은 도라가 아닌 나미였다. 나미는 한국 남해안 마을에 살아가는 일본 여성이다. 도라가 자꾸 시선을 두게 되는 인물이기도 하다.</p> <p contents-hash="f183519514aad1e29c3649fd6433e6f9f3c2f920fe40f4f45822ffe4e9d86bed" dmcf-pid="uLmF8B1yrI" dmcf-ptype="general">정주리 감독은 "<span>작품마다 전혀 다른 얼굴을 꺼내면서</span>도 안도 사쿠라로 귀결되는 배우이지 않나. 다채로움 속에서도 뚜렷한 모습이 나미 같았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8e90922779cb21dc1e3f2292cb5bce765608715bad4a8e3311ef20495aef562f" dmcf-pid="7os36btWEO" dmcf-ptype="general">'디스패치'가 프랑스 칸 팔레데 페스티벌 인근에서 정주리 감독과 안도 사쿠라를 만났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00e105086bf80929adb5d248a9ded5cc8359fcc546fa478c0436b1847dbcffe" dmcf-pid="zgO0PKFYs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24/dispatch/20260524115504111lbpt.jpg" data-org-width="1280" dmcf-mid="HayuMVpXO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4/dispatch/20260524115504111lbpt.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b3a7c5161380914d55105def38b1f8ed88285e7f2c09f65cae48702ca3b97877" dmcf-pid="qaIpQ93Gsm" dmcf-ptype="general"><strong>◆ </strong><strong>프로이트 도라</strong></p> <p contents-hash="33a8c340e947667d518b731701c833a630b01ca1b76d542f0218df7c01b4d10a" dmcf-pid="BNCUx20HDr" dmcf-ptype="general">'도라'는 몸과 마음의 끔찍한 병으로 고통받는 소녀 도라(김도연 분)가 서울을 떠나 한여름 바닷가 별장에 머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처음으로 사랑을 알게 되며 모든 것이 서서히 흔들리게 된다.</p> <p contents-hash="f32f7d95be8d9e8ec1da51bffe9bb005b3898bdec59ae55c24e9d6b39c1baac7" dmcf-pid="biw1fzZvIw" dmcf-ptype="general">정주리 감독은 프로이트의 사례 연구 저작 중 하나인 '도라의 히스테리 분석'을 모티프로 했다. 프로이트는 예민한 한 소녀가 주변인들과 겪는 복잡한 심리적 요소를 분석하는 데 집중한다.</p> <p contents-hash="8d89db6d83fce1d3dde3a3bb47780e503ff3a43423ea15507893a13055aee9c5" dmcf-pid="Knrt4q5TmD" dmcf-ptype="general">그러나 이 치료는 실패로 돌아가고, 도라는 은폐와 기만을 일삼는 히스테리 환자로 기록하게 된다. </p> <p contents-hash="0846ae12bfe9ae7ce8ef6afd6a6f65e94c939065d5ad06ac3397f26379da97e9" dmcf-pid="9LmF8B1ysE" dmcf-ptype="general">정 감독은 이 사례를 뒤집었다. 스스로 치유하고 일어날 수 있는 인간으로 바꾸었다. 고통 속에서 빛을 잃어가는 존재가 온전히 회복해 도약하는 하나의 사례가 되길 바랐다. </p> <p contents-hash="961f4126bfbdfb5e0286bbc07693313debc48a097999211294d940d8b185e256" dmcf-pid="2os36btWOk" dmcf-ptype="general">정 감독은 "어렸을 때는 프로이트의 시각에서 흥미롭게 봤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모든 게 전복돼 보이더라. '도라의 목소리가 여기에 있나' 싶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3817106495724211f7136770631bdb06198b1760fb52c83c49eeec223432f9f9" dmcf-pid="VgO0PKFYrc" dmcf-ptype="general"><span>"그의 입장도 들어봐야 하는 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면서 이야기를 새로 써 봤습니다. 다시 보니 도라는 욕망하는 자가 아니라 욕망의 대상이었어요. 그래서 도라를 욕망의 주체가 되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정주리) </span></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f07b267dda1cdaecd30d91b99813e2fb679a9ecf9ce512f495220872be7694b" dmcf-pid="faIpQ93GD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24/dispatch/20260524115505383dthx.jpg" data-org-width="1333" dmcf-mid="XYvVgR9UI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4/dispatch/20260524115505383dthx.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c5fd2ca90a150e065fc3f642a58ed37c80390d3170aa909833dd3b10112be607" dmcf-pid="4NCUx20Hwj" dmcf-ptype="general"><strong>◆ </strong><strong>안도 사쿠라, 첫 한국 작품</strong></p> <p contents-hash="c25cca82fe0e597343915664d33db644762179c06198cf1f9b98f4574ea7e3cb" dmcf-pid="8jhuMVpXrN" dmcf-ptype="general">안도사쿠라는일본동세대배우중가장압도적인 수상 경력을 가진 연기파 배우다. '도라'를 통해 처음으로 한국 영화의 주연을 맡았다.</p> <p contents-hash="c463cd3d87b5e4cd5ba2988b7ffa924eac7cbbfdf94ea375502452d654f991b0" dmcf-pid="6Al7RfUZOa" dmcf-ptype="general">그는 '나미' 역을 맡았다. 나미는 5년 전 유방암 수술을 받은 후 모든 것을 정리하고 어머니의 고향인 한국의 남해안 마을로 왔다. 도라로 인해 예기치 못한 감정의 소용돌이에 빠지게 된다.</p> <p contents-hash="260809977816e0b8d942aee25509b8fb0e4c804555dba429d78743c68e0c5391" dmcf-pid="PcSze4u5Dg" dmcf-ptype="general">처음엔 출연을 고사했었다. 그는 "언어가 영화를 받아들이는데 굉장히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 구사할 수 없는 언어를 쓰면 몰입에 방해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51da6a552da64954daea461f33a6ac0670bbc20619ffe99f8051e5d6c2e409c5" dmcf-pid="Qkvqd871wo" dmcf-ptype="general">그러나 정주리 감독의 편지에 마음이 움직였다. "한국어를 하지 못해도 된다. 일본어나 영어도 괜찮다고 해주셨다. 대사를 저에게 맞춰 주신다고 하셔서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48c27fad99e271d34fefbc93e48d6e97b0a9ae9119f893667a5a27552ab4aa99" dmcf-pid="xETBJ6ztrL" dmcf-ptype="general">실제로 정 감독은 안도에 맞춰 대사를 다 수정했다. 그는 "한국어를 전혀 못하는 상태에서 대사들을 소화한다는 것이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어려운 문제더라"고 털어놨다.</p> <p contents-hash="d94955539d79f50bfcd97bb3118cb1dff50c97de7f64ccc8c74699217cf07685" dmcf-pid="yzQwXSEoDn" dmcf-ptype="general"><span>"한국에 5년 동안 살고 있는 사람의 언어를 찾기로 했죠. 오직 나미만 구사할 수 있는 언어로요. 예를 들면 '관계없어' 같은. 또 말하지 않을 때 전달되는 것이 많다는 걸 깨달으면서 작업했습니다." (정주리)</span></p> <p contents-hash="3382dd9aaec9a048b4d35d32614df2658b65cd1089d38a782c35e2a539f4f88a" dmcf-pid="WqxrZvDgEi" dmcf-ptype="general">안도도 동의했다. "일본어로 했을 때 오히려 연기가 말에 묶이는 느낌이 들 때도 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해도 고맙다는 감정이 느껴질 때가 있고, 부정적인 감정이 들 때도 있지 않나. 말이 전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부연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7cb377948e609f96b87c6932ebc50fb537427c5f1b45b2a814f95c16aeb1bff" dmcf-pid="YBMm5TwaO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24/dispatch/20260524115506885xidk.jpg" data-org-width="1333" dmcf-mid="ZuS2oMKpD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4/dispatch/20260524115506885xidk.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eb592d7f330ec5e70af9191f178a8f1d667aec72e22c63f93a9e543ab2198fee" dmcf-pid="GBMm5TwaOd" dmcf-ptype="general"><strong>◆ </strong><strong>"버티지 말고 놔 버리면 떠오른다"</strong></p> <p contents-hash="5d800ed323c573270027840de926f89f880d1925728b16c986de5dbf2d09cbd5" dmcf-pid="HbRs1yrNIe" dmcf-ptype="general">안도 사쿠라는 극 중 일본어와 한글을 섞어가며 연기한다. 서툰 한국어지만, 그가 뱉는 단어 하나하나엔 힘이 있었다. 영화 속에서 가장 큰 울림을 준 대사 역시 그의 입에서 나왔다.</p> <p contents-hash="074cc696e30acf6c2607cadb3c3c3a4bb1a38418afb4b9c25c847dff18977156" dmcf-pid="XKeOtWmjsR" dmcf-ptype="general">그는 "'버티지 말고 놔버리면, 떠오른다'는 정확히 기억하고 있다. 모든 단어 하나하나 의미를 알고 대사를 했다. 그 대사는 자연스럽게 물드는 것처럼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e62dc2286ca40aca0b7e5c78bcc8651c2e5995a51b1152f12040398597749a33" dmcf-pid="Z9dIFYsAmM" dmcf-ptype="general"><span>"나미는 이 대사를 했을 때처럼 바다에 떠올라 있는 생명체처럼 남아 있는 느낌으로 뱉었습니다. 대본 안에서 볼 수 있는 그림 안에 들어가고 싶었어요." (안도 사쿠라)</span></p> <p contents-hash="43214d47739663fda3ab6a1ebf18c762c5958894a3b203ef7f0da5926f27ba55" dmcf-pid="52JC3GOcOx" dmcf-ptype="general">정 감독 역시 그 한순간을 위해 달렸다. 그는 "가장 중요한 대사였다. 어떻게 하면 그 말을 향해서 나미가 나아갈 수 있을지 고민했다"며 "이 말이 나미를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는 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fc167421a71e1e10c9a1e8a818505f5abe4971a1a641177cbea6251cdb3c6597" dmcf-pid="1Vih0HIkwQ" dmcf-ptype="general">도라를 둘러싼 모든 어른들은 양면성을 가졌다. 사람이 단순히 착하지도, 마냥 악하지도 않은 인물들. 나미도 마찬가지였다. 안도 사쿠라는 그 이물적인 면을 억지로 만들어내려 하지 않았다. 자연에 맡겼다.</p> <p contents-hash="f61c3c5d3ef461a7734b50040cfaf224cc884270ae98778a4f232c2b6ef1c680" dmcf-pid="tfnlpXCEIP" dmcf-ptype="general"><span>"답을 정해놓고 연기하면 그 자체에 머물게 됩니다. 저는 각 사람과 만들어내는 순간에 집중했어요. 중요한 부분에 집중해 연기하다보면, 나미의 이물적인 면도 자연스럽게 따라올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안도 사쿠라) </span></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309d4d27d181c21d991d353fdf2bb7f9b3aac4e60ab2c81b37ca2e01b334218" dmcf-pid="F4LSUZhDm6"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24/dispatch/20260524115508142knsz.jpg" data-org-width="700" dmcf-mid="5sevu5lwm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4/dispatch/20260524115508142knsz.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5a042f22f9f813e0abe7e4e54ab0349b0fe85679f32e48bae15e7c80466fee19" dmcf-pid="38ovu5lwO8" dmcf-ptype="general"><strong>◆ </strong><strong>도라, 김도연</strong></p> <p contents-hash="e716432354d7146449c24d335cf1b2a740bce31e5026e4484e3f8a4e800ed2f2" dmcf-pid="06gT71Srr4" dmcf-ptype="general">'아이오아이' 출신 김도연이 첫 영화 주연으로 나섰다. 그가 맡은 도라는, 어려서부터 신경쇠약에 시달린 예민한 아이다. 바닷가 마을에서 여러 인물과 관계를 맺으며 처음으로 감정적인 소통을 경험한다.</p> <p contents-hash="33907bbcb4c32cdd2e58da686f3ecc3d339afc3598aaea5fdac6b7f57c6cdf06" dmcf-pid="pPayztvmrf" dmcf-ptype="general">스스로의 욕망에 눈을 뜨고 타인에게 원하는 것이 생기며, 이를 쟁취하는 과정을 그려냈다. 정 감독은 "안도 사쿠라의 캐스팅을 먼저 확정하고, 그 다음에 도라 오디션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e7b1184bb17cad6977923dce21687b65844762b038efdd2adea893e6c804b71b" dmcf-pid="UQNWqFTsOV" dmcf-ptype="general"><span>"두 배우의 조합을 고려해야 했어요. 긴 오디션 끝에 발탁됐죠. 도라와 나미는 모습 자체의 대비도 있으면서도, 두 사람이 함께 대화하는 걸 생각했을 때 목소리의 조합이 너무 좋다고 느꼈습니다." (정주리)</span></p> <p contents-hash="f61a48170e7bd0b93031fa8c2416a447b4d864618fa3954bb03b911364fcf9c3" dmcf-pid="uxjYB3yOE2" dmcf-ptype="general">안도 사쿠라는 김도연에 대해 "도라가 도연이라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서로 기대어 버티는 부분이 있었다"며 "서로 다른 언어를 하지만, 그걸 넘어서는 무언가가 있었다. 더 특별한 팀 같은 느낌이었다"고 떠올렸다.</p> <p contents-hash="37738f408b57fad31cd34802f069e697a7d10834948d8156f94a7d90060c8b6e" dmcf-pid="7MAGb0WII9" dmcf-ptype="general">두 사람은 수위 높은 장면도 소화해야 했다. 안도는 "도연에게 다짐한 게 있다. 우리 영화는 평생 남아 있을 거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마음에 남는 것이 있다면, 나는 도연 편에 있을 거라고 약속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p> <p contents-hash="4bf97adfcfc33655dcf328a0f4566f9ebaa7128b557cde758f1a25f409fc38b2" dmcf-pid="zRcHKpYCmK" dmcf-ptype="general"><span>"나도 지키고 도연도 지키고, 작품도 지켜야겠다는 마음이었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있는 사람으로서, 지금 이 시대에 맞는 방식으로 바꾸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안도 사쿠라)</span></p> <p contents-hash="b38e432707424c4ab69ff5e8abba560e594d12da2b48088b6004cee9871cb5cc" dmcf-pid="qltPcn8BIb" dmcf-ptype="general">정 감독 역시 "여성 감독이 정사신을 다루는데, 제대로 해내지 못한다면 다음은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여성 촬영 감독과 어떻게 상의할지 구상하고 준비했다. 정말 어려웠다"고 털어놨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c3705cb6531aca75add7a3a2a11eb590da4e7427b8f9ca704e92810f9050fcc" dmcf-pid="BSFQkL6bI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24/dispatch/20260524115509385ablx.jpg" data-org-width="700" dmcf-mid="1GIpQ93Gs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4/dispatch/20260524115509385ablx.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f9776e69731119e221709fae1329d7a8bcd5b05630a691f33d7e8198a81557b5" dmcf-pid="bv3xEoPKmq" dmcf-ptype="general"><strong>◆ 관객의 도라</strong></p> <p contents-hash="2702ccc7754a5516af0716cb4528549149735de35f91edfba7a20c0e710670ac" dmcf-pid="KT0MDgQ9wz" dmcf-ptype="general">'도라'는 프랑스 여성 촬영 감독인 이리나 룹찬스키, 시각효과는 한국과 프랑스에서, 사운드 작업은 한국과 룩셈부르크, 색 보정은 프랑스에서 진행됐다.</p> <p contents-hash="3a0bc5194d44a573a43c85f4359ef69606c7f92ac8596af8188486f2efe726f1" dmcf-pid="9ypRwax2E7" dmcf-ptype="general">국경을 넘는 협업으로 완성했다.제79회 칸영화제 감독주간 공식 초청작으로도 됐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실험적이고 진보적인 작품으로 뽑혔다.</p> <p contents-hash="d37c70806b31872212a29b6d09de6841b926f78268ee0fea0cb16bf78afd3926" dmcf-pid="2WUerNMVwu" dmcf-ptype="general">이번 칸 테아트르 크루아제트에서 전 세계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이기도 했다. '도라'는 그에게 어떤 작품으로 남게될까. 정 감독은 "영화가 완성된지 열흘이 됐다. 아직은 잘 모르겠다"며 말문을 열었다.</p> <p contents-hash="63c448e4372242e2f7c46b4c3bc90ddd14947169f0b5c36bc53dbec0e5e39a93" dmcf-pid="VYudmjRfDU" dmcf-ptype="general"><span>"돌아보면 늘 외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는 외로움과 멀어져볼까? 하는 마음도 있고요. 이제는 한템포 쉬면서 좀 더 넓게 생각해 보려 합니다." (정주리)</span></p> <p contents-hash="45b32ffdac8b7f213b5397da9f712f6a8393e415347426243b33778013cf7945" dmcf-pid="fG7JsAe4rp" dmcf-ptype="general">안도 사쿠라 역시 이번 작품을 통해 여러 나라 작품에 참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그는 "여러 나라 사람의 손을 모아 영화를 만든다는 것 자체에 감동했다. 저의 향상심을 고조시켜 줬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d1ac25db6fb687f652e9d8500242c423fb6d14a26ac135179f201746c1dd0365" dmcf-pid="4HziOcd8s0" dmcf-ptype="general"><span>"영화가 서로 다른 문화 배경을 가진 사람들의 마음에 도달할 수 있는 고귀한 매체라는 걸 새삼 다시 느꼈어요. 한국뿐 아니라 다른 나라 영화에 더 많이 참여하고 싶다는 욕심을 가지게 됐습니다." (안도 사쿠라)</span></p> <p contents-hash="14190724841086b56f5b8fc2f57d74e77c402e201174b013530762b50ad62aeb" dmcf-pid="8XqnIkJ6O3" dmcf-ptype="general"><사진출처=디스패치DB, 레드피터></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스패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나홍진 '호프', 칸영화제 본상 수상 실패...아쉬움 달랠 비하인드 컷 공개 05-24 다음 NCT 태용∙해찬, 빛나는 솔로…‘서재페’ 달궜다 05-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