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 경쟁에 제동 건 ISU…새 시즌 피겨 채점 기준 변경 작성일 05-24 17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무리한 고난도 점프 시도보다 클린 연기가 유리하도록 유도<br>'완성도'에 초점 맞추는 한국 선수들에게 유리해질 듯</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5/24/PYH2026022202000001300_P4_20260524115109410.jpg" alt="" /><em class="img_desc">기념사진 찍는 피겨 선수들<br>(밀라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2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ㆍ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갈라쇼에서 연기를 마친 선수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6.2.22 jieunlee@yna.co.kr</em></span><br><br>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새 시즌 피겨스케이팅 채점 기준이 바뀐다.<br><br>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지난 22일(한국시간) 2026-2027시즌부터 적용할 새로운 평가 기준을 발표했다.<br><br> 점프 실수에 관한 감점을 강화하고 비점프 요소의 평가 기준을 세분화한 것이 핵심이다.<br><br> 고난도 점프를 무리하게 시도하는 것보다 연기의 완성도와 예술성을 높인 선수에게 더 많은 가점을 주도록 채점 체계를 조정했다.<br><br> 이에 따라 프로그램 구성과 표현력에 강점을 지닌 한국 선수들이 혜택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br><br> 가장 눈여겨볼 대목은 점프 실수에 관한 평가 방식이다.<br><br> ISU는 점프 과제에서 넘어지거나 스텝 아웃, 두 발 착지, 잘못된 엣지 사용, 불안정한 도약, 회전수 부족 등 감점 요소가 나왔을 때 높은 수행점수(GOE)를 받을 수 없도록 제한했다.<br><br> 지난 시즌까지는 점프 기술에 일부 실수가 나오더라도 기술 난도가 높고 실수의 정도가 크지 않으면 심판 재량으로 비교적 높은 GOE를 받을 수 있었다.<br><br> 그러나 새 시즌부터는 실수에 관한 평가가 엄격해지고 감점 폭이 확대된다.<br><br> 이로써 무리하게 초고난도 점프를 시도하는 것보다는 비교적 낮은 난도의 점프를 완벽하게 수행하는 전략이 경쟁에 유리할 수 있는 구조로 바뀌었다.<br><br> 비점프 요소의 채점 기준도 다소 까다로워졌다.<br><br> ISU는 스핀에서 최고 난도인 레벨 4를 받기 위한 요소 중에 윈드밀을 신설했다.<br><br> 윈드밀은 몸을 앞으로 기울인 상태에서 한 발을 크게 회전시키는 동작으로, 레벨 4를 받기 위해선 다리 각도를 135도 이상으로 벌린 자세로 3회 연속 회전해야 한다.<br><br> 아울러 기술 난도보다 안무적 표현과 음악 해석에 초점을 맞추는 코레오그래픽 스핀을 도입했다.<br><br> 이 요소는 레벨 판정을 하지 않고 GOE만으로 평가해 표현력과 예술성을 더 중시하도록 설계됐다.<br><br> ISU가 채점 기준 개편에 나선 배경에는 최근 피겨스케이팅이 지나치게 기술 중심 경쟁으로 흐르고 있다는 문제의식이 자리하고 있다.<br><br> 피겨는 오랫동안 예술성이 결합한 스포츠 종목으로 평가받았으나 최근 많은 선수가 고난도 점프 기술에 집중하면서 종목의 예술적 가치가 약화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br><br> 실제로 최근 피겨는 아무리 뛰어난 연기와 표현력을 선보이더라도 4회전 점프를 뛰지 못하면 메달 경쟁이 쉽지 않은 수준에 이르렀다.<br><br> 최근에는 세계 최초로 4바퀴 반 점프를 성공한 일리야 말리닌(미국)이 5회전(퀸터플) 점프에 도전한다는 소식도 전해졌다.<br><br> ISU는 과열되는 기술 경쟁이 피겨의 본질과 거리가 있을 뿐 아니라 선수들의 부상 위험까지 키울 수 있다고 판단해 이번 채점 기준 개편을 추진한 것으로 풀이된다.<br><br> cycle@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당구 김가영, LPBA 개막전 정상…통산 19회 우승 05-24 다음 결국 재현된 부상 악몽, 아르튀르 피스, 프랑스오픈 출전 철회 05-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