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G 무패→3위 도약' 화성을 이끄는 '감독' 차두리의 힘 작성일 05-24 18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K리그2] 화성, 청주 원정 맞대결서 2-3 극적 역전 승리</strong><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6/05/24/0002516888_001_20260524091614198.jpg" alt="" /></span></td></tr><tr><td><b>▲ </b> 24일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13라운드에서 충북 청주FC와 맞붙은 화성FC의 차두리 감독. </td></tr><tr><td>ⓒ 한국프로축구연맹</td></tr></tbody></table><br>'감독' 차두리의 존재감이 빛을 발했다.<br><br>차두리 감독이 이끄는 화성FC는 24일 오후 7시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13라운드서 루이 퀸타 감독의 충북 청주FC에 2-3 극적 역전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청주는 0승 10무 3패 승점 10점 15위에, 화성은 6승 4무 3패 승점 22점 3위에 자리했다.<br><br>아직 시즌 개막 후 첫 승리가 없는 청주는 반드시 승점 3점을 노려야만 했다. 브라질 국적 루이 퀸타 감독 지휘 아래 12경기서 단 3패만을 허용했으나 이외 경기에서 모두 무승부를 거두면서 분위기를 타지 못했다. 직전 라운드에서도 전남을 상대로 승리를 눈앞에 뒀으나 하남에 멀티 실점을 허용하며 고개를 숙였다.<br><br>반면 화성 분위기는 상당히 좋았다. 12라운드까지 단 3패를 허용하고 있었으며 또 최근 리그 6경기 무패(4승 2무)를 질주하면서 2위 수원 삼성을 바짝 추격하고 있었다. 1승이면 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는 가운데 차두리 감독은 분위기를 이어갈 것을 강조했다.<br><br>그렇게 시작된 경기는 치열하게 흘러갔고, 청주가 먼저 웃었다. 전반 26분 우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정진우가 정확한 헤더로 선제골이자 본인 프로 데뷔골을 터뜨렸다. 화성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32분 제갈재민의 롱패스를 받은 플라나가 왼발 슈팅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 거친 반칙이 나오면서 분위기가 뜨거워진 상황 속 청주가 다시 앞서갔다.<br><br>후반 8분 김선민의 강력한 슈팅을 박의정이 쳐냈으나 흘러나온 볼을 서재원이 가볍게 밀어 넣으며 역전 스코어를 완성했다. 추가 실점을 허용했으나 화성은 흔들리지 않았다. 후반 34분 데미트리우스 크로스를 받은 페트로프가 머리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기세를 올려 후반 종료 직전, 코너킥 상황에서 또다시 페트로프가 헤더로 역전을 성공시켰다.<br><br><strong>'7G 무패' 화성을 지배하는 차두리 '매직'</strong><br><br>이번 시즌 개막 후 K리그1·2를 통틀어 최고의 명승부였다고 봐도 좋을 경기였다. 시즌 개막 후 무승에 빠진 청주는 2골을 넣으며 앞서갔으나 화성이 이를 계속해서 추격에 성공했고, 끝내 역전에 성공하면서 활짝 웃었다. 화성은 무려 7경기 무패(5승 2무)라는 압도적인 기록을 세우면서 순위를 3위로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br><br>사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화성은 까다로운 팀으로 분류되긴 했지만, 상위권에서 경쟁할 거라고는 그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다. 지난해 K3리그에서 벗어나 프로화를 통해 K리그2에 도전장을 내밀었던 이들은 신임 사령탑 차두리 감독 지휘 아래 나름 인상적인 시즌을 보냈다. 조직력을 바탕으로 짜임새 있는 빌드업 구조가 훌륭했고, 철학도 확실했다.<br><br>하지만, 성적이 뒷받침되지 못했다. 14팀 중 10위에 머무르며 아쉬움을 삼켰고, 공격에서는 39경기 중 단 36골에 그치면서 승격과는 다소 거리가 먼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올해는 확실히 다르다. 13라운드를 치르면서 벌써 6승을 챙기고 있고,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수원 삼성과 격차는 1점, 선두 부산과 차이는 6점으로 다이렉트 승격까지 노릴 수 있는 상황이다.<br><br>그야말로 화성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이들을 최전선에서 지휘하는 차두리 감독의 힘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본인이 추구하는 축구 철학과 현실의 벽에서 고심했던 그는 이번 시즌 추구하는 바를 완벽하게 찾은 듯하다. 후방에서 짜임새 있는 빌드업 구조보다는 빠른 직선적인 패턴을 통해 상대 수비를 파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br><br>3-4-3, 5-4-1 전형을 번갈아 사용하는 차 감독은 측면에 속도와 드리블에 강점을 보유한 제갈재민과 플라나를 배치하며 하프 스페이스 지역에서 크로스·슈팅을 기회를 생산한다. 또 최전방에는 활동량과 연계 능력이 훌륭한 김병오 그리고 장신 공격수인 페트로프를 투입하여 상황에 따른 변화를 준다. 이 효과는 확실하다. 13경기서 19골을 터뜨리며 최다 득점 4위에 자리하고 있다.<br><br>수비 시스템 역시 훌륭하다. 무리한 후방 빌드업보다는 간결한 볼 처리를 통해 위기 변수를 아예 봉쇄하며 이에 더해 후방에 최대 5명까지 배치하면서 후방 수비를 최대한 두껍게 만든다. 이를 통해 13경기서 단 15점을 내주고 있으며 무실점 경기 역시 4회로 인상적인 수비 스탯을 선보이고 있다. 공격·수비에서 인상적인 그림을 만드는 차 감독은 청주전에서도 빛났다.<br><br>3-4-3 시스템을 꺼낸 차 감독은 경기 내내 청주의 강력한 압박과 몰아치는 슈팅 상황이 있었고, 특히 먼저 2실점을 내주면서 패색이 짙었으나 그는 침착함을 유지했고, 약점을 끝까지 찾았다. 청주 중앙 수비진인 조윤성(186cm)·조주영(187cm)과의 공중전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신장이 비교적 아쉬운 김병오를 부르고 페트로프(190cm)를 투입하는 결단을 내렸다.<br><br>이에 더해 측면에서 차이를 만들 수 있는 데메트리우스를 넣었고, 이는 결국 신의 한 수가 됐다. 교체 투입된 데메트리우스와 페트로프는 각각 2도움과 2골을 기록하면서 팀의 역전 승리를 이끈 것. 경기 내내 본인이 준비한 플랜이 가동되지 않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선택을 통해 팀의 7경기 무패 행진을 이끈 차두리 감독이다.<br><br>전술적인 포인트도 빛나지만, 그동안 누구도 주목하지 않았던 자원들을 리그 정상급 자원으로 키우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 시즌까지 프로 무대에서 아쉬움이 가득했던 제갈재민은 차 감독 지휘 아래 벌써 공격 포인트 3개를 올리고 있으며 장민준·함선우·문건호와 같은 어린 자원들 역시 잠재력을 서서히 터뜨리면서 수위급 자원으로 성장하고 있다.<br><br>프로 감독 데뷔 2년 차인 차두리 감독은 2026시즌 화성을 이끌면서 다크호스 면모를 유감없이 선보이고 있다. 청주전 승리 후 차두리 감독은 "지금 있는 순위는 우연이 아니다. 선수들이 열심히 노력한 결과가 결실을 맺는 느낌을 받았고, 굉장히 뿌듯하고 감사하다. 곧 전반기가 끝나지만 끝이 아니다. 우리가 하고자 하는 축구로 팬들을 즐겁게 해주려 한다"라며 겸손한 자세를 보여줬다.<br><br>한편, 화성은 짧은 휴식 후 오는 31일 홈에서 배성재 감독의 경남FC와 리그 14라운드를 치르게 된다.<br> 관련자료 이전 김시우 희망대로 됐다...셰플러와 ‘더 CJ컵’ 최종일 챔피언조 ‘동반 플레이’ 05-24 다음 '어느덧 3할, 20-20도 가능하다' 김호령 때문에 행복한 비명 지르는 광주… "이제 얼마를 부르든 잡아야지!" 05-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