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세이브' 이민우, 12년 차 '초보 마무리' 작성일 05-24 17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KBO리그] 23일 두산전 1이닝1피안타2K 무실점세이브, 한화 공동 5위 도약</strong><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6/05/24/0002516885_001_20260524085110960.jpg" alt="" /></span></td></tr><tr><td><b>▲ </b> 지난 12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9회말 한화 이민우가 역투하고 있다.</td></tr><tr><td>ⓒ 연합뉴스</td></tr></tbody></table><br>한화가 안방에서 이틀 연속 두산을 제압하고 일찌감치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다.<br><br>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는 23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장단 14안타를 때려내며 5-2로 승리했다.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중 2연전(20일은 우천 취소) 연패로 7위로 떨어졌던 한화는 4연승을 달리던 두산에게 연승을 거두며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고 6연패에 빠진 SSG 랜더스, 두산과 함께 공동 5위로 올라섰다(22승24패).<br><br>한화는 문현빈과 심우준이 나란히 3안타2타점을 폭발하며 한화의 승리를 이끌었고 김태연이 3안타1득점, 이도윤도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뽐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오웬 화이트가 5이닝1실점을 기록했고 6회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은 조동욱이 시즌 첫 승을 따냈다. 그리고 전날 첫 세이브를 기록했던 이민우는 이날도 9회에 등판해 1이닝1피안타2탈삼진 무실점으로 이틀 연속 세이브를 따냈다.<br><br><strong>예상하지 못했던 마무리 김서현의 부진</strong><br><br>한화는 2016 시즌을 앞두고 FA로 영입한 정우람(한화 2군 투수코치)이 4년 동안 103세이브를 기록하며 든든하게 뒷문을 지켰지만 한 시대를 풍미했던 정우람도 2020년대 들어 구위가 떨어졌고 2021 시즌을 끝으로 마무리 자리에서 물러났다. 한화는 2022년부터 장시환(LG 트윈스)과 박상원,주현상 등이 해마다 돌아가면서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지만 마무리 보직에 확실히 자리를 잡은 투수는 나오지 않았다.<br><br>그렇게 고질적인 뒷문 고민에 시달리던 한화에게 김서현이라는 새로운 마무리 투수의 등장은 팬들을 열광 시키기 충분했다. 202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한화에 입단한 김서현은 시속 160km를 넘나드는 불 같은 강속구를 가지고 있지만 루키 시즌 22.1이닝 동안 30개의 사사구를 허용했을 정도로 제구가 좋지 않았다. 아직 마운드의 요직을 맡기기엔 불안 요소가 많은 유망주였다는 뜻이다.<br><br>하지만 김서현은 2년 차 시즌이던 2024년 37경기에 등판해 1승2패10홀드 평균자책점3.76을 기록하며 부쩍 성장한 기량을 뽐냈고 작년 시즌엔 마무리 주현상의 부진을 틈타 마무리 자리를 맡았다. 김서현은 작년 69경기에 등판해 2승4패33세이브2홀드3.14를 기록하며 박영현(kt 위즈, 35개)에 이어 세이브 부문 2위에 올랐고 올스타전에서는 팬투표에서 최다 득표를 받고 올스타전 세이브를 기록하기도 했다.<br><br>김서현은 작년 가을야구에서 3.2이닝6실점으로 14.7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할 정도로 크게 부진했고 WBC의 전초전이었던 K-베이스볼 시리즈에서도 1.2이닝3사사구1실점에 그치며 WBC 엔트리에서 탈락했다. 하지만 한화팬들은 만21세의 젊은 마무리 김서현이 작년 가을의 부진을 계기로 더욱 성숙해질 거라고 기대했고 실제로 외국인 원투펀치가 빠진 한화 마운드에서 올 시즌 김서현의 역할은 더욱 커졌다.<br><br>하지만 김서현은 '마무리 2년 차'의 중압감을 견뎌내지 못하고 작년 가을야구에서 보여줬던 제구 불안을 다시 노출했다. 올 시즌 12경기에 등판한 김서현은 8이닝 동안 무려 15개의 볼넷을 내주면서 1승2패1세이브12.38로 무너지고 말았다. 한 차례 2군에 다녀왔음에도 효과가 없었던 김서현은 현재 퓨처스리그에서도 5경기에서 1세이브1홀드7.50으로 상대를 압도하는 구위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br><br><strong>이틀 연속 세이브 수확한 만33세 초보 마무리</strong><br><br>순천 효천고와 경성대를 졸업하고 2015년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KIA에 입단한 이민우는 입단과 동시에 팔꿈치 인대 접합수술을 받았고 곧바로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하면서 군복무를 마쳤다. 2017년 4월 병역 의무를 마친 이민우는 그 해 9월14일 롯데전에서 프로 데뷔 첫 승을 따냈고 2018년과 2019년에도 꾸준히 1군 무대에서 30경기 이상 등판했지만 코칭스태프와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진 못했다.<br><br>이민우는 2020년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선발 투수로 활약했지만 106이닝을 던지며 6승10패6.79의 성적으로 선발로 자리를 잡지 못했고 에이스 양현종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2021년에도 1승6패8.05에 그쳤다. 결국 이민우는 2022년4월 외야수 이진영과 함께 김도현을 상대로 트레이드 되면서 한화로 팀을 옮겼다. 1차 지명을 받고 많은 주목을 받으며 연고 구단에 입단했던 유망주의 초라한 이적이었다.<br><br>이민우는 한화 이적 후에도 2년 동안 별다른 성적을 올리지 못하다가 2024년 64경기에 등판해 2승1패1세이브10홀드3.76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전반기 2.2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이민우는 후반기 평균자책점이 5.79로 치솟으며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이민우는 한화가 선두 경쟁을 하면서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했던 작년에는 시즌 내내 한 번도 1군 마운드에 오르지 못한 채 2군에 머물렀다.<br><br>그렇게 한화의 잉여 전력이 되는 듯했던 이민우는 만33세가 된 올해도 퓨처스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했다가 4월12일 1군에 올라왔다. 불펜에서 좋은 투구를 이어가다 5월 중순부터 마무리로 나선 이민우는 2경기 연속 실점으로 아쉬운 투구를 보여줬다. 하지만 22일 두산전에서 1.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첫 세이브를 기록한 이민우는 23일에도 1이닝1피안타2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이틀 연속 세이브를 수확했다.<br><br>이민우는 23일 경기에서 2사 후 손아섭의 투수 앞 강습 타구에 급소를 맞으며 주저앉았지만 금방 몸을 추스르고 일어나 후속타자 다즈 카메론을 루킹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5월 10경기에 등판한 이민우는 13.2이닝 동안 사사구를 단 2개 밖에 내주지 않았다. 어쩌면 한화에 필요했던 마무리는 시속 160km를 던지는 투수가 아니라 이민우처럼 타자들과 자신 있게 정면 승부를 할 수 있는 투수가 아니었을까.<br> 관련자료 이전 '개콘-전부 노래자랑' 윤재웅, 이번엔 '범죄도시'...발리우드 스타일 장첸 변신 05-24 다음 ‘미운오리새끼’ 마흔파이브 재추진 (미우새) 05-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