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출전 앞둔 미국 최고 드라이버 카일 부시, 41세 별세 작성일 05-24 16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6/05/24/0001117011_001_20260524060619553.jpg" alt="" /><em class="img_desc">24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콩코드의 샬럿 모터스피드웨이에서 열린 나스카 컵 시리즈 코카콜라 600 연습 주행에 앞서 전광판에 최근 별세한 드라이버 카일 부시를 추모하는 영상이 나오고 있다. AFP연합뉴스</em></span><br><br>미국 자동차 경주계의 슈퍼스타였던 카일 부시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41세.<br><br>CNN은 23일 카일 부시의 가족과 소속팀 리처드 차일드리스 레이싱이 그의 사망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고 보도했다.<br><br>부시 가족은 이날 앞서 소셜미디어를 통해 “카일 부시가 심각한 질환으로 입원 중”이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병명은 공개하지 않았다. 부시는 오는 25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모터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코카콜라 600 출전을 앞두고 있었다.<br><br>AP통신은 익명을 요구한 복수 관계자를 인용해 “부시가 22일 레이싱 시뮬레이터 테스트 도중 의식을 잃었고 이후 샬럿 지역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전했다.<br><br>나스카 컵 시리즈는 성명을 통해 “갑작스러운 비보에 큰 충격을 받았다”며 “카일은 세대에 한 번 나올 재능이었다. 열정적이고 뛰어난 실력을 가진 드라이버였으며 팬들과 스포츠를 진심으로 사랑한 인물”이라고 추모했다.<br><br>부시는 나스카 역사상 가장 성공적이고 대중적인 드라이버 가운데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2005년 헨드릭 모터스포츠 소속으로 컵 시리즈에 데뷔해 신인상을 받았고, 이후 조 깁스 레이싱으로 이적해 전성기를 열었다. 그는 컵 시리즈 통산 762경기에 출전해 63승을 기록했다. 이는 나스카 역대 최다승 순위 9위에 해당한다. 또 2015년과 2019년 두 차례 컵 시리즈 챔피언에 올랐다. 2015년 우승은 나스카 역사에서도 손꼽히는 복귀 드라마로 평가된다. 시즌 초반 큰 부상으로 다발성 골절을 당했지만 복귀 후 결국 시리즈 정상에 올랐다.<br><br>라스베이거스 출신인 부시는 거친 레이스 스타일과 강한 경쟁심으로 ‘라우디’와 ‘와일드 싱’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팬들에게는 악역 이미지로도 유명했지만 동시에 압도적 실력으로 시대를 대표하는 스타가 됐다.<br><br>그는 최근까지도 활발히 활동했다. 지난주 도버 모터스피드웨이에서는 트럭 시리즈에서 우승했고 나스카 올스타 레이스에도 출전했다. 당시 그는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언제가 마지막 승리가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말한 바 있다.<br><br>최근 몇 주 동안 건강 이상 징후도 있었다. 부시는 지난 10일 왓킨스 글렌 레이스 도중 무전을 통해 의료진을 요청했고, 이후 인터뷰에서 심한 기침 증세가 있었다고 털어놨다.<br><br>동료들의 추모도 이어졌다. 나스카 드라이버 데니 해멀린은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소식”이라며 “지금은 가족들을 생각해야 할 시간”이라고 밝혔다. 또 나스카 명예의 전당 멤버 데일 언하트 주니어는 “카일은 나스카 역사상 가장 위대한 드라이버 중 한 명이었다”며 “하지만 동시에 아버지이자 남편, 형제, 친구였다. 이 상실을 이해할 수 없다”고 애도했다.<br><br>부시는 친형인 커트 부시와 함께 나스카를 대표하는 형제 드라이버로도 유명했다. 2023년부터는 리처드 차일드리스 레이싱 소속으로 활동하며 8번 쉐보레 차량을 몰았다. 나스카 측은 “가족의 사생활을 존중해달라”며 “추가 정보는 적절한 시점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br><br>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월드컵 특수 예전만 못해도…스포츠 브랜드, 열기 띄우기 총력 05-24 다음 올해 칸 황금종려상 크리스티안 문쥬…나홍진 수상 불발 05-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