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망을 찢은 강력한 한 방... H리그 뒤흔든 ‘대포알 슈터’들 작성일 05-23 34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남자부 김재순, 중거리 슛 92골로 최다<br>여자부 정지인, 69골로 외곽 공격 지배</strong>[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핸드볼 코트에서 관중석의 탄성이 가장 크게 터지는 장면은 단연 강력한 중거리 슛이 골망을 흔드는 순간이다. 수비벽 위를 넘어 꽂히는 ‘대포알 슛’은 핸드볼의 힘과 속도를 가장 선명하게 보여준다.<br><br>중거리 슛은 단순한 볼거리에 그치지 않는다. 상대 수비를 앞으로 끌어내고, 수비 진영을 흔들며, 피벗과 윙 공격의 공간을 여는 핵심 전술이다. 지난 신한 SOL Bank 2025~26 핸드볼 H리그에서도 강력한 외곽포를 앞세운 슈터들이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6/05/23/0006288906_001_20260523121613961.jpg" alt="" /></span></TD></TR><tr><td>남자부 최고의 중거리 슈터로 인정받은 하남시청 김재순. 사진=한국핸드볼연맹</TD></TR></TABLE></TD></TR></TABLE>남자부에서는 하남시청 김재순이 최고의 중거리 슈터로 떠올랐다. 김재순은 올 시즌 108골을 넣었다. 이 가운데 92골을 9m 중거리 슛으로 기록했다. 전체 득점의 85.1%가 중거리 슛이었다. 194차례 시도해 92골을 성공시키며 성공률 47.4%를 찍었다. 성공률 50%를 넘기 쉽지 않은 중거리 슛에서 돋보이는 수치다.<br><br>김재순은 186cm의 큰 신장과 강한 체력, 높은 점프력을 앞세워 상대 수비 위에서 슛을 꽂아 넣었다. 상무 피닉스 전역 후 하남시청에 합류한 그는 단숨에 팀의 새 거포로 자리 잡았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6/05/23/0006288906_002_20260523121613975.jpg" alt="" /></span></TD></TR><tr><td>170cm 단신임에도 중거리슛이 능한 충남도청 육태경. 사진=한국핸드볼연맹</TD></TR></TABLE></TD></TR></TABLE>충남도청 육태경은 중거리 슛이 장신 선수의 전유물이라는 인식을 깼다. 170cm의 비교적 작은 키에도 시즌 164골 중 61골을 중거리 슛으로 넣어 남자부 2위에 올랐다. 143차례 시도해 성공률 42.6%를 기록했다.<br><br>육태경의 무기는 빠른 타이밍이다. 저돌적인 돌파 능력에 한 박자 빠른 슈팅을 더해 상대 수비가 블록을 준비하기 전에 골문을 열었다. 신장의 약점을 속도와 타이밍으로 지운 셈이다.<br><br>인천도시공사 김진영도 남자부 대표 중거리 슈터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시즌 121골 중 59골을 중거리 슛으로 기록했다. 185cm의 체격과 폭발적인 점프력을 바탕으로 어느 위치에서든 강한 슛을 던질 수 있는 자원이다. 단순히 힘으로만 밀어붙이는 유형도 아니다. 수비 틈을 읽고 슈팅 각도를 만드는 능력까지 갖춰 한국 핸드볼의 차세대 에이스로 평가받는다.<br><br>남자부 최고 구속의 주인공은 충남도청 김태관이었다. 김태관은 이번 시즌 시속 115.64km의 슛을 기록해 남자부 ‘캐논 슈터’로 선정됐다. 부상 여파로 출전 기회는 많지 않았지만, 55골 중 41골을 중거리 슛으로 넣으며 여전한 파괴력을 보였다. 공이 손을 떠나는 순간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는 그의 슛은 팬들의 탄성을 이끌어내기에 충분했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6/05/23/0006288906_003_20260523121613989.jpg" alt="" /></span></TD></TR><tr><td>여자부 최고의 중거리슈터로 인정받는 대구광역시청 정지인. 사진=한국핸드볼연맹</TD></TR></TABLE></TD></TR></TABLE>여자부에서는 대구광역시청 정지인이 가장 강력한 중거리 슈터로 우뚝 섰다. 정지인은 시즌 111골 가운데 69골을 중거리 슛으로 기록했다. 전체 득점의 62.1%가 외곽 공격에서 나왔다. 169차례 시도해 69골을 넣으며 성공률 40.8%를 기록했다.<br><br>180cm 장신인 정지인은 상대 블록 위에서 골키퍼 위치를 확인한 뒤 골대 구석을 노렸다. 힘만 앞세우는 슈터가 아니라 상황을 읽고 던지는 ‘지능형 슈터’라는 평가를 받았다.<br><br>서울시청 우빛나는 또 다른 유형의 대포알 슈터였다. 시즌 152골 중 58골을 중거리 슛으로 기록해 여자부 2위에 올랐다. 172cm로 장신은 아니지만, 강한 상체 힘과 손목 스냅으로 위력적인 슛을 만들어냈다. 우빛나는 이번 시즌 시속 99.16km의 슛을 기록하며 여자부 ‘캐논 슈터’에 선정됐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6/05/23/0006288906_004_20260523121614006.jpg" alt="" /></span></TD></TR><tr><td>여자부 최고의 대포알 슈터로 인정받는 서울시청 우빛나. 사진=한국핸드볼연맹</TD></TR></TABLE></TD></TR></TABLE>광주도시공사 김지현도 빼놓을 수 없다. 김지현은 시즌 126골 중 52골을 중거리 슛으로 넣었다. 수비가 붙어도 밀리지 않는 파워를 앞세워 골문을 직접 공략했다. 강한 슛이 터질 때마다 경기장에는 자연스럽게 탄성이 번졌다.<br><br>중거리 슛은 위험 부담이 큰 공격이다. 실패하면 곧바로 상대 속공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 때문에 일부 팀은 중거리 슛을 일정 부분 허용하고 골키퍼 선방에 기대는 수비 전술을 택하기도 한다.<br><br>하지만 확실한 중거리 슈터가 있는 팀은 공격 구조 자체가 달라진다. 상대 수비를 앞으로 끌어내고, 그 뒤 공간을 활용해 피벗과 윙 공격을 살릴 수 있다. 한 방의 슛이 팀 전술은 물론 경기 흐름 전체를 바꿀 수 있다.<br><br> 관련자료 이전 비인기 종목 활성화를 위해! 국민체육진흥공단, '다이나핏'과 협력 관계 구축 05-23 다음 트레저, 완전체 시너지 폭발 05-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