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Y] 르세라핌, 반야심경에서 마카레나까지…‘붐팔라’에 담은 의미 작성일 05-23 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4zHsHWmjvh">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8a50d5547da34e8091c370972f2000043f700826b88e7a538fa6eb67a32a36d" dmcf-pid="8ZIaImgRC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23/SBSfunE/20260523110312954poxl.jpg" data-org-width="699" dmcf-mid="VQ3Vie2ul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3/SBSfunE/20260523110312954poxl.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1b4c14ed53a44036d450291caf5d5bcc08468df5f1a00a2fc385228c095e8afc" dmcf-pid="65CNCsaeSI" dmcf-ptype="general">[SBS연예뉴스 ㅣ 강경윤 기자] 그룹 르세라핌이 또 한 번 예상 밖의 선택지를 꺼내 들었다. 라틴 하우스 장르 위에 전 세계적인 히트곡 '마카레나' 샘플링을 얹고, 여기에 반야심경의 공(空)과 무(無) 개념을 녹여냈다. 생소한 신조어 '붐팔라'까지 반복된다. 얼핏 보면 서로 섞이기 어려운 요소들처럼 보이지만, 르세라핌은 그 낯선 조합을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꿰뚫었다.</p> <p contents-hash="e325a09f9a92429a7753c0c8e78a37f812c918aacf52e8d46d98971e09ae45ff" dmcf-pid="P1hjhONdlO" dmcf-ptype="general">지난 22일 발매된 정규 2집 ''PUREFLOW' pt.1'은 르세라핌이 지난 2023년 ''UNFORGIVEN'' 이후 약 3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 앨범이다. 지난해 싱글 '스파게티'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한 이후 처음 발표하는 신보이기도 하다. 앨범은 데뷔곡 'FEARLESS'가 말했던 "두려움이 없다"는 선언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이제는 "두려움을 알기에 더 강해질 수 있었다"는 메시지를 이야기한다.</p> <p contents-hash="4dbb4a66707eb3d1d4f98774e74cca57d6b44bf5b899ad1cc750935240f18eb8" dmcf-pid="QtlAlIjJys" dmcf-ptype="general">정규 발매를 앞두고 지난 19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모처에서 만난 르세라핌 멤버들은 이번 앨범을 두고 입을 모아 "새로운 챕터"라고 표현했다. 타이틀곡 '붐팔라' 뮤직비디오를 함께 본 이날 자리에는 이야깃 거리가 가득했다. 최근 목 부상으로 활동을 잠시 중단한 김채원을 제외한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가 참석했다.</p> <p contents-hash="59d2ecd93482c9a17bee48d317803e48d7b27936b5437716971678501e524453" dmcf-pid="xFScSCAiym" dmcf-ptype="general">허윤진은 "3년 만에 나오는 정규 앨범인 만큼 멤버들이 제작 과정에서 정말 적극적으로 의견을 냈다. 피어나 분들도 예상하지 못했던 모습들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즈하는 이번 앨범을 "'르세라핌 2.0' 같은 앨범"이라고 표현하며 "활동하면서 느꼈던 감정들과 성장한 부분들을 곡에 담았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53f12c6b59ba70b7c985fce0dbb6f43f4b25697e82ed65266317b06ef8dabc5c" dmcf-pid="yg6u6fUZvr" dmcf-ptype="general">특히 이번 앨범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 단어는 단연 '두려움'이었다.</p> <p contents-hash="0092563d940ad521e6eb0a201f0a391eb737e12a315fd29b214aaa33939c1048" dmcf-pid="WaP7P4u5Ww" dmcf-ptype="general">사쿠라는 "'FEARLESS' 때는 두려움이 없어서 강했다면 이제는 두려움을 알기에 강하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두려움에 대한 태도의 변화가 르세라핌만의 새로운 챕터를 여는 앨범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7e00fa8de0980fdd999044bba92221a2d02ff54cd9279fd41b860a0c86cb89e4" dmcf-pid="YNQzQ871yD" dmcf-ptype="general">흥미로운 건 멤버들이 이번 앨범에서 두려움을 단순히 부정적인 감정으로 다루지 않았다는 점이다. 카즈하는 "활동하면서 정말 다양한 경험을 했고 두려운 순간도 많았지만, 그게 꼭 부정적인 감정만은 아니었다. 오히려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됐고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13218bc77f278eaa2c41f0daccb6c28edf4d332d49ea46f2f054d43ba1fa8f20" dmcf-pid="Gjxqx6ztyE" dmcf-ptype="general">허윤진은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갔다. 그는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두려움이 사랑의 증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p> <p contents-hash="c4ba7c22340eef9fa81d5b46f3a1074f9babf0a4a7ee5298d08fe24d90925384" dmcf-pid="HAMBMPqFTk" dmcf-ptype="general">"인간관계에서도 '나만 진심이면 어떡하지', '나만 진심이 아닌 거면 어떡하지' 같은 두려움이 있잖아요. 그런데 그게 결국은 그만큼 소중하게 생각하고 사랑한다는 뜻이더라고요.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는 건 결국 내가 꼭 이루고 싶은 게 있다는 뜻이라는 걸 느꼈다. 멤버들끼리도 더 끈끈해졌다."고 덧붙였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aef885aaf6bc92c63fe52f6b8699ce9f2998cec6f6b3e08771c15c15279ad5e" dmcf-pid="XTEdEAe4T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23/SBSfunE/20260523110314206sgdj.jpg" data-org-width="699" dmcf-mid="fG7G7pYCW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3/SBSfunE/20260523110314206sgdj.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4a8372e6551d6296a73679bbd9f7192f48a8be0c028485ed964af387a3a85b36" dmcf-pid="ZyDJDcd8TA" dmcf-ptype="general">홍은채 역시 팀 활동 속에서 느낀 솔직한 감정을 꺼냈다. 그는 "멤버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워낙 많다 보니까 서운한 일이 생겨도 말을 하면 관계가 멀어질까 봐 숨겼던 적이 있었다." 그런데 오히려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게 관계에 더 도움이 된다는 걸 알게 됐고, 그런 경험들이 수록곡에도 담겨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fd39446a4f1ca03a63a292ec7e419bdb48b96efe7de4fa69a9ca7cd5e08e2ede" dmcf-pid="5WwiwkJ6vj" dmcf-ptype="general">타이틀곡 '붐팔라'는 이번 앨범의 방향성을 가장 강렬하게 보여주는 곡이다. '붐팔라'라는 생소한 단어가 반복되고, '마카레나' 샘플링과 반야심경의 개념까지 더해졌다. 자칫 과해 보일 수도 있는 조합이지만, 르세라핌은 오히려 그 의외성을 자신들의 무기로 삼았다.</p> <p contents-hash="5325908b383c2d6587e3623a0fbe9b2a37d40268fcff3f520d97cc35ee981817" dmcf-pid="1YrnrEiPyN" dmcf-ptype="general">허윤진은 "'붐팔라'는 전 세계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 같은 곡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서 출발했다."며 "'마카레나' 샘플링이 들어가면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곡이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6ca694629d741a7d93b365ee750ef00bcc63b9c70b10ff2c1b5f5019cc2eb1dd" dmcf-pid="tGmLmDnQha" dmcf-ptype="general">일부에서는 샘플링 비중이 크다는 반응도 나왔다. 이에 대해 허윤진은 "라틴 장르 특유의 축제 같은 분위기를 극대화하고 싶었다."며 "샘플링도 자연스럽게 연결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9789ac538e699b9a11c853b12d1a6b752238caab1578bfa32c23e4026c6c1d6f" dmcf-pid="FHsoswLxCg" dmcf-ptype="general">여기에 반야심경의 공(空)과 무(無) 개념까지 더해진다. 허윤진은 "결국 모든 건 영원하지 않고 실체 없이 존재한다는 점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며 "많은 현대인들이 외로움이나 불안을 조금 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39a7a860c236fa35a145d5a56251046646d79b80d61257d4ee5dd16baf52f0d0" dmcf-pid="3XOgOroMlo" dmcf-ptype="general">카즈하는 "'붐팔라'라는 단어 자체도 새롭게 만든 단어"라며 "주문을 걸듯이 쓸데없는 생각을 멈추고 즐기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계속 반복되면서 약간 명상이나 이너피스 같은 느낌도 있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1b3ae877d51d56e916fda794d56a0a1c16b4320c5be4599d27bdd53822b77f0d" dmcf-pid="0ZIaImgRhL" dmcf-ptype="general">멤버들은 이번 곡이 처음에는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다는 점도 인정했다. 홍은채는 "'스파게티' 때도 처음에는 '이게 뭐지?'라는 반응이 있었는데 점점 스며들면서 좋아해주셨다. 이번에도 결국 '붐며들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웃었다.</p> <p contents-hash="b6234d1e614d2a988fadbdeaf7cbdd29e1cba221c4aaabc5e4825acebe775a33" dmcf-pid="p5CNCsaeyn" dmcf-ptype="general">르세라핌은 이번 앨범을 통해 자신들의 '독기' 역시 조금 다른 방식으로 정의했다. 허윤진은 "독기의 형태도 다양하다고 생각한다."며 "꼭 공격적이고 날카로운 것만이 독기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누군가 '너는 할 수 없어'라고 했을 때 조용한 확신으로 자기 자리를 지키는 것도 독기라고 생각한다."며 "'붐팔라'에서 보여주는 두려움을 대하는 태도 자체가 르세라핌만의 독기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e45280ff403e3b29c2ae6c0e7de2e24155dd13351aa9101810504978283793f1" dmcf-pid="U1hjhONdTi" dmcf-ptype="general">허윤진은 "투어를 하면서 멤버들끼리 보내는 시간도 많아지고 피드백과 모니터링 이야기도 정말 많이 했다."며 "그 과정들이 마지막 공연에서 정말 미친 듯이 즐길 수 있었던 힘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22833e5f5e7dadef358b70b7e68c93a47e01bdd408da95cfb3b6e4c3507adba3" dmcf-pid="utlAlIjJlJ" dmcf-ptype="general">코첼라 이후 이어졌던 라이브 논란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허윤진은 조심스럽지만 단단한 어조로 답했다. 그는 "어떤 팀이든 쉽지 않은 시기가 오는 것 같아요. 중요한 건 그걸 어떻게 받아들이고 다시 일어나 노력하느냐인 것 같다. 그 시간을 통해 정말 많은 걸 배웠고 더 노력해야겠다는 책임감도 생겼다. 멤버들끼리 정말 많은 대화를 했고, 결과적으로는 지금의 르세라핌이 성장할 수 있었던 과정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d6732b78e8b2836e22f422e42bd12b81622387d64e498c2846d566e5068c2442" dmcf-pid="7so8oi4qTd" dmcf-ptype="general">르세라핌은 이번 앨범의 제목에 굳이 'PART 1'이라는 표현을 붙였다. 사쿠라는 "새로운 챕터가 열린다는 의미이며, 앞으로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싶다는 마음이 담겨 있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5343487c892af311fa3904a7f6a31701ade91a86e0024689699ec1d27e430b92" dmcf-pid="zOg6gn8BWe" dmcf-ptype="general">사진=쏘스뮤직</p> <p contents-hash="7ee88aafc1c9f367dd984ea70fd56d275ceb91e306f3878ad372e69dc09cf0ce" dmcf-pid="qIaPaL6blR" dmcf-ptype="general">kykang@sbs.co.kr <link href="https://ent.sbs.co.kr/news/article.do?article_id=E10010316996" rel="canonical"></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Copyright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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