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날 죽이려 했었다" 호주 럭비 레전드와 딸의 끔찍한 트라우마→직접 개최한 자선 행사가 가족 살렸다 작성일 05-23 25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5/23/0000610137_001_20260523060015534.jpg" alt="" /><em class="img_desc">▲ ⓒ데일리 메일</em></span></div><br><br>[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필 컨스에게는 20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잊지 못하는 끔찍한 기억이 있다. <br><br>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2일(한국시간) "호주 럭비대표팀 '왈라비스'의 전설로 불리는 컨스는 최근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당시 사고를 떠올렸다"라고 전했다. 현재 58세인 그는 67차례 호주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던 스타 선수다.<br><br>사고는 지난 2005년 10월 23일 시드니 자택에서 발생했다. 당시 생후 19개월이던 딸 앤디 컨스는 아버지가 운전하던 차량에 치이는 대형 사고를 당했다.<br><br>다행히 앤디는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당시 병원에서 사용된 의료 장비가 생명을 구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해당 장비는 험프티 덤프티 재단이 지원한 것이었다.<br><br>흥미로운 점은 이 재단의 기금 상당수가 컨스가 직접 시작한 자선 행사 '발모럴 번'을 통해 마련됐다는 사실이다. 그는 지난 2001년 지역 사회 기부를 위해 해당 행사를 창설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5/23/0000610137_002_20260523060015577.jpg" alt="" /><em class="img_desc">▲ ⓒ데일리 메일</em></span></div><br><br>매체에 따르면, 현재 성인이 된 딸 앤디는 당시 사고를 두고 농담처럼 "아빠가 날 죽이려 했었다"고 말하곤 한다. 컨스 역시 웃어넘기려 하지만, 마음속 상처는 여전히 남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br><br>그는 "당시 첫 행사 목표는 단지 1만 달러 모금이었다. 그런데 무려 7만 달러가 모였다"며 "지금까지 기대 이상 결과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br><br>실제로 험프티 덤프티 재단은 현재까지 약 3650만 달러 규모의 의료 장비를 호주 전역 500개 이상의 병원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컨스는 "그 장비 덕분에 얼마나 많은 생명이 구해졌을지 상상조차 어렵다"며 뿌듯함을 드러냈다.<br><br>현재 그는 아내 줄리와 함께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오렌지 지역에서 생활 중이다. 과거 월드컵 우승을 경험했던 럭비 스타의 삶은 이전과 크게 달라졌다.<br><br> 관련자료 이전 “AI의 미래, 저도 모릅니다”…그래도 살아남는 리더들의 조건 05-23 다음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송일국 “제가 99% 유리해도 1% 여지만 있으면”···판사 아내와의 부부싸움 고충 05-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