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참패, 대포로 되갚았다" 김호령 역전 투런 폭발, 단독 4위 점프한 KIA 작성일 05-22 21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거듭된 수비 실책으로 맞은 6회초의 위기<br>"발로 흔들고 대포로 뒤집었다" 6회말의 마법<br>감격의 이적 첫 승, 그리고 빈틈없는 철벽 뒷문</strong>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6/05/22/0005525443_001_20260522222310949.jpg" alt="" /><em class="img_desc">김호령, 역전포 날리고 주먹 불끈.연합뉴스</em></span> <br>[파이낸셜뉴스] 프로야구 무대에서 한 번 입은 내상은 반드시 털어내야만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다. KIA 타이거즈가 두 달 전 뼈아픈 상처를 안겼던 SSG 랜더스를 상대로 통쾌한 설욕전을 펼치며 상위권 도약을 위한 가속 페달을 밟았다. <br> <br>KIA는 2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SSG와의 홈 맞대결에서 5-2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파죽의 2연승을 달린 KIA는 시즌 성적 23승 1무 22패를 기록, 껄끄러웠던 '공동 4위' 꼬리표를 떼어내고 단독 4위로 올라섰다. <br> <br>반면, 개막 2연전 당시 KIA에 연거푸 굴욕(6-7, 6-11 패)을 안기며 기세를 올렸던 SSG는 이날 패배로 5연패의 깊은 수렁에 빠지며 공동 5위로 주저앉았다. <br> <br>경기의 팽팽한 흐름이 요동친 것은 6회였다. 3회말 박상준의 귀중한 좌전 적시타로 1-0 리드를 잡은 KIA는 5회까지 선발 황동하의 짠물 투구로 순항하고 있었다. 하지만 6회초, 수비진의 잇따른 실책이 마운드를 흔들었다. <br> <br>선두타자 채현우를 출루시킨 황동하가 1루 견제 악송구를 범하며 스스로 무사 2루 위기를 자초했고, 이어 박성한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여기서 우익수 나성범의 뼈아픈 포구 실책까지 겹치며 허무하게 1-1 동점을 헌납하고 말았다. 흔들린 황동하는 정준재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타를 얻어맞으며 1-2 역전까지 허용했다. <br> <b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6/05/22/0005525443_002_20260522222311013.jpg" alt="" /><em class="img_desc">김호령.KIA 타이거즈 제공</em></span> <br>결국 KIA 벤치는 결단을 내렸다. 1사 1루 상황에서 황동하를 내리고 좌완 김범수를 투입했다. 김범수는 볼넷 2개를 내주며 2사 1, 2루의 절체절명 위기에 몰렸지만, SSG 최지훈을 예리한 변화구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급한 불을 껐다. <br> <br>위기 뒤에는 반드시 찬스가 온다는 야구계의 격언은 6회말 KIA 공격에서 완벽하게 증명됐다. 선두타자로 나선 김도영이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 출루하며 포문을 열었다. 곧바로 베테랑 김선빈이 좌측 담장을 직접 때리는 대형 적시 2루타를 터트렸고, 1루에 있던 김도영이 특유의 폭발적인 스피드로 홈을 파고들어 2-2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김도영의 '발'이 만들어낸 득점이나 다름없었다. <br> <br>흐름을 완전히 가져온 KIA의 결정적 한 방은 최근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하는 김호령의 방망이에서 나왔다. <br> <br>SSG 벤치는 최민준을 내리고 이로운을 구원 투입하며 진화에 나섰지만, 김호령은 볼카운트 2B-2S의 불리한 상황에서도 이로운의 낮게 떨어지는 슬라이더를 예술적인 어퍼스윙으로 걷어 올렸다. 타구는 까마득하게 날아가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역전 투런 아치(시즌 8호)로 연결됐다. 챔피언스필드가 열광의 도가니로 변한 순간이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6/05/22/0005525443_003_20260522222311048.jpg" alt="" /><em class="img_desc">2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선발투수 황동하가 1회에 투구하고 있다.연합뉴스</em></span> <br>4-2로 승기를 잡은 KIA는 8회말 다시 한번 SSG의 추격 의지를 잠재웠다. 선두타자 나성범의 중전 안타 이후 대주자로 투입된 김민규가 과감한 2루 도루(데뷔 첫 도루)와 태그업으로 3루까지 안착하며 밥상을 차렸다. 그리고 '해결사' 김호령이 깨끗한 좌전 적시타를 터트리며 5-2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김호령은 결승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3타점의 원맨쇼를 펼치며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br> <br>마운드에서는 비록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5.1이닝 2실점(1자책)으로 5월의 호투 행진을 이어간 선발 황동하의 역투가 빛났다. 특히, 황동하의 뒤를 이어 등판해 6회 위기를 넘긴 한화 출신 이적생 김범수는 KIA 유니폼을 입고 첫 승리(2패 1세이브 8홀드)를 따내는 감격을 누렸다. <br> <br>KIA는 이후 조상우(0.2이닝), 정해영(1.1이닝), 성영탁(1이닝)으로 이어지는 '필승조 트리오'를 차례로 가동하며 단 한 점의 추격도 허용하지 않고 깔끔하게 문을 걸어 잠갔다. 투타의 완벽한 조화로 5월의 상승 기류에 제대로 올라탄 호랑이 군단의 시선이 이제 더 높은 곳을 향하고 있다. 관련자료 이전 '이세창과 이혼' 김지연, '배우 지망생' 딸 공개…붕어빵 미모 [같이 삽시다] 05-22 다음 김용빈, 남승민 배신에 발끈 “내가 사준 지갑 돌려줘” (금타는 금요일) 05-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