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윤형주 “그 시대의 포크는 문화를 넘어 민주주의였죠” 작성일 05-22 2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 ‘58년 명맥’ 쎄시봉, 23~24일 마지막 공연<br>“직접 ‘마지막’ 준비해보자<br>조영남 제안에 무대 마련<br>80세 노인 넷이 전국투어<br>24일 진짜 마지막 무대선<br>울지는 않더라도 찡할 것“</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6cNrbVpXS7">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c51f28e6caa37da8ccd776b7508d6ebe16f871222cfd0991291246d325558ea" dmcf-pid="P6fRYZhDv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가수 김세환(왼쪽부터), 조영남, 윤형주, 송창식 등 포크 그룹 쎄시봉이 58년 활동을 매듭짓는 전국 투어 ‘아듀 쎄시봉 더 라스트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쇼플레이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22/munhwa/20260522115528929vaoz.jpg" data-org-width="640" dmcf-mid="4xFqDsael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2/munhwa/20260522115528929vao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가수 김세환(왼쪽부터), 조영남, 윤형주, 송창식 등 포크 그룹 쎄시봉이 58년 활동을 매듭짓는 전국 투어 ‘아듀 쎄시봉 더 라스트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쇼플레이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2ce677507dad596abbaafeedbd3591fc417c3e7662df57583b0692f08c68600" dmcf-pid="QP4eG5lwlU" dmcf-ptype="general">“포크는 문화를 넘어 민주주의였습니다.”</p> <p contents-hash="e728f83b6df6ed5826825f87235f573d3419b833affb87af21ea35944f9e227e" dmcf-pid="xQ8dH1SrWp" dmcf-ptype="general">가수 윤형주(79)는 58년간 명맥을 이어오며 한국 포크의 역사를 쓴 그룹 쎄시봉의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이같이 지난 세월을 돌아봤다. 윤형주는 조영남(81)·송창식(79)·김세환(78) 등 오랜 기간 지내온 지기(知己)들과 23∼24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고별 공연 ‘아듀(Adieu) 쎄시봉 더 라스트 콘서트’를 진행한다. 윤형주는 공연을 앞두고 지난 20일 문화일보와 나눈 인터뷰에서 “원래 하나의 모임이 있었는데 하나둘씩 세상을 떠났다. 소설가 최인호, 화가 이두식, 김민기와 김중만, 그리고 전유성까지”라고 운을 뗀 후 “이 과정을 지켜보며 제일 형인 조영남 씨가 ‘우리도 언젠가 다 이렇게 떠날 텐데, 스스로 움직일 수 있을 때 직접 마지막을 준비해보자’라고 해서 이 무대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d2cbc0f8603e7e52926762f0b494c8e117fda725d01a4491688ff3f4250e8e1" dmcf-pid="yTlHdL6bh0"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22/munhwa/20260522115530227kkro.jpg" data-org-width="640" dmcf-mid="88VMWXCEh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2/munhwa/20260522115530227kkro.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df2b71c4aec945a1382e149e15e849095defb3556c8c227db9585df99fbf0455" dmcf-pid="WySXJoPKv3" dmcf-ptype="general">쎄시봉은 여전히 그들을 기억하는 팬들을 위해 지난 1년간 14개 도시를 돌았다. 그리고 그 마침표를 찍는 곳이 세종문화회관이다. 1960년대, 윤형주가 속한 트윈폴리오가 세종문화회관의 전신인 시민회관 무대에 선 적이 있다. 먼 길을 돌아 같은 장소에서 시작과 끝을 맺는 것은 꽤 의미 있다. 윤형주는 “80세 노인 넷이 모여서 전국 투어를 돈 건 처음이라더라”고 너스레를 떨며 “하지만 그리 대단한 건 아니다. 우리는 ‘늘 하던 것’을 했던 것일 뿐”이라고 담담히 말했다.</p> <p contents-hash="e43ede1ce50ccdf760f98e9bd969778e3be72e91101801e9ca10e752b390a984" dmcf-pid="YWvZigQ9lF"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윤형주는 “(조)영남이 형이 울 것이냐? 안 울 것이냐? 이게 궁금하다”면서 크게 웃었다. 4명이 함께 서는 마지막 무대가 주는 감흥이 클 수밖에 없다. 앞선 지방 공연에서도 숱한 관객들이 눈시울을 붉히며 “가지 말라”고 요청했다. 윤형주는 “제가 중학교 2학년 때 영남이 형을 교회 성가대에서 만난 후 65년을 함께 지냈다. 이제 무대에는 같이 서지 않아도 함께 인생을 걸어가지 않겠나”라며 “울지 않더라도 찡할 거다. 특히 24일 공연은 더 그럴 것”이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p> <p contents-hash="0cd271eb9c2970eaecbdcc43158b152b1ccc35f74ae25944c9fe65404f08e1ef" dmcf-pid="GYT5nax2lt" dmcf-ptype="general">쎄시봉의 58년을 마무리하는 노래는 무엇일까? 선곡을 슬쩍 물어봤다. 그는 주저 없이 “‘우리들의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수많았던 우리의 이야기들 바람같이 간다고 해도 언제라도 난 안 잊을 테요”라는 가사가 그들의 속내를 대변한다. “포크는 문화를 넘어 민주주의였습니다. 여기서 쎄시봉의 이야기는 끝나지만 이를 지켜보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는 끝나지 않을 겁니다.”</p> <p contents-hash="f44a2d354b9adb292870a675d47d2990c013367673a72219bcf32d28c3d1603f" dmcf-pid="HGy1LNMVS1" dmcf-ptype="general">안진용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진미송 감독, 칸영화제 ‘라 시네프’ 2등상 05-22 다음 '계류유산' 서동주, '임신 성지' 한의원 덕 봤다…"혈행 개선→성격 달라져" [RE:뷰] 05-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