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롯데 유통 대기업 역사 왜곡·이념 갈등 잔혹사 작성일 05-22 1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백봉삼의 공감] 역사·사회적 리스크 거르는 내부 시스템 갖춰야</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1Czg4DnQaP"> <p contents-hash="c02794b3b0565d47fdc80197fc83255ca1ea22185900676c30c9bd736c2777f6" dmcf-pid="thqa8wLxo6" dmcf-ptype="general">(지디넷코리아=백봉삼 기자)최근 신세계그룹 스타벅스코리아가 진행한 마케팅 참사가 대중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여기에 <span>롯데그룹 계열사들이 반복해 온 역사 왜곡·고인 비하 논란까지 소환, 한국 대기업들이 가진 삐뚤어진 역사관에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span></p> <p contents-hash="59d59c2d1db6aeab971303a61e4c0886be927c2d4cd52a5599b6b2c7e6d17b03" dmcf-pid="FlBN6roMc8" dmcf-ptype="general">두 유통 대기업들이 이윤 추구에 매몰돼 국가적 상처와 역사적 비극을 상업적 도구나 혐오 소재로 전락시켰다는 지적이다.</p> <p contents-hash="f0e8cd4cfc7cfb57719646b7d6b302f09808af527bc1fa3ab023b6a318123a00" dmcf-pid="3SbjPmgRj4" dmcf-ptype="general"><strong>스타벅스 '탱크데이'와 오너 리스크가 부른 신세계 참사 </strong></p> <p contents-hash="f8efe478145d99f93b1a6af5cdd02362e21d68fafa468cb5954322d666a351fc" dmcf-pid="0vKAQsaegf" dmcf-ptype="general">최근 신세계 스타벅스코리아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맞춰 '단테, 탱크, 나수' 텀블러 시리즈를 홍보하며 '탱크데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어 거센 비판을 받았다.</p> <p contents-hash="6d776d2316ef154d807bf23d8fac4ba52d5c1eb8cbe80b9b382895dd9ea7b782" dmcf-pid="pT9cxONdoV" dmcf-ptype="general">5월 18일에 계엄군의 무력 진압을 연상시키는 '탱크'라는 단어를 사용한 데다, 1987년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 당시 경찰의 은폐 발언("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을 연상케 하는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까지 결합했기 때문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0c767c25ab5a6cbc9cdfec02d055bb49e9826cfa1fdfa9f702682ad85843191" dmcf-pid="Uy2kMIjJa2"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스타벅스는 지난 5월18일 '탱크데이'라는 마케팅으로 역사 논란을 일으켰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22/ZDNetKorea/20260522094154701bwnb.jpg" data-org-width="640" dmcf-mid="ZuYrJSEok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2/ZDNetKorea/20260522094154701bwn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스타벅스는 지난 5월18일 '탱크데이'라는 마케팅으로 역사 논란을 일으켰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eb7f17b09ea3f8a0bea78b570b0935217d4c41ccfbc72fab8f9cd7b092c023d" dmcf-pid="uWVERCAic9" dmcf-ptype="general">단순한 실수로 보기 어려운 이 기막힌 우연의 연속은 대중의 즉각적인 불매운동으로 이어졌다.</p> <p contents-hash="3cdf8f2492a96f4680ee3e851df3c48c2544cc264b6b56a3817843d7110cd01f" dmcf-pid="7YfDehcnaK" dmcf-ptype="general">파장이 커지자 신세계그룹은 손정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를 해임했고, 미국 스타벅스 본사 대변인까지 나서 "한국 민주화에 기여한 모든 분들께 고통을 준 점을 사과한다"며 고개를 숙였다.</p> <p contents-hash="36c7bb5567479142c72650025d570d62a8ca71941ddfd45a526524ef551794aa" dmcf-pid="zG4wdlkLkb" dmcf-ptype="general">일각에서는 이번 마케팅 참사 배경으로 과거 '멸공' 발언 등으로 이념적 논란의 중심에 섰던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행보를 지적했다. 경영진의 삐뚤어진 역사 인식이 조직 내부에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왔다.</p> <p contents-hash="8622e667855e4fe2a8088a31770c252e8a28803d01df8b4409b1b4a695c0e267" dmcf-pid="qiv95QB3NB" dmcf-ptype="general"><strong>롯데 자이언츠TV '노무한 박수' 논란...스포츠에 스며든 혐오 </strong></p> <p contents-hash="8c198967e60a7de3b324fa21133dd8630af7eccb053f3206f3519f78c01e8812" dmcf-pid="BnT21xb0jq" dmcf-ptype="general">이 같은 역사적 감수성 결여는 스포츠 마케팅 분야에서도 예외가 아니었다. </p> <p contents-hash="22d3570aa5bdd635afe32897424c3c8c67b201ea45f7cc6ae4bfcbece4200e35" dmcf-pid="bLyVtMKpNz" dmcf-ptype="general">지난 11일, 롯데 자이언츠 구단의 공식 유튜브 채널 '자이언츠TV'는 기아 타이거즈와의 경기 비하인드 영상을 올리며 내야수 노진혁 선수가 박수 치는 화면 위로 '무한 박수'라는 자막을 배치해 '노무한 박수'로 읽히게끔 편집했다.</p> <p contents-hash="6e6701a63b8209f4022638e4ccad9caffcf9df646f490c862ddb4de9795368f0" dmcf-pid="KoWfFR9Uc7" dmcf-ptype="general">이는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일베)'에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고 조롱할 때 쓰는 대표적인 표현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9a5bd1f5a8bddb37160c8e542f2e7599f67cb784445b20fd9865ce090518a18" dmcf-pid="9gY43e2uo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5월11일 롯데 자이언츠 유튜브 채널 '자이언츠TV'에 올라온 기아 타이거즈와의 경기 영상. 롯데 소속 노진혁 선수 유니폼 위에 '무한 박수'라는 자막을 넣어 논란이 됐다.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22/ZDNetKorea/20260522094155962beao.jpg" data-org-width="640" dmcf-mid="5jpyk1Sro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2/ZDNetKorea/20260522094155962bea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5월11일 롯데 자이언츠 유튜브 채널 '자이언츠TV'에 올라온 기아 타이거즈와의 경기 영상. 롯데 소속 노진혁 선수 유니폼 위에 '무한 박수'라는 자막을 넣어 논란이 됐다.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43273fc0041f7546829d1be9e968e1ba8eafbf1bad368a96282fffc0fa35a7e" dmcf-pid="2aG80dV7oU" dmcf-ptype="general">특히 영상이 올라온 시점이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과 노 전 대통령 서거일(5월 23일)을 앞둔 때였으며, 상대 팀이 광주 연고인 KIA 타이거즈, 해당 선수가 광주 출신이었다는 점에서 '악의적이고 고의적인 편집'이라는 공분을 샀다.</p> <p contents-hash="104816491958dd19c1e0e5a713778d4ad294113171b06128705a96d1de711c64" dmcf-pid="VNH6pJfzkp" dmcf-ptype="general">결국 노무현재단 측의 공식 항의 서한이 전달된 후에야 롯데 구단은 공식 사과와 함께 해당 외주 제작사 직원을 퇴사 조치했다.</p> <p contents-hash="cc4f466e92126c74939b8945bfa7e406bfd53e5cc7dceed3e086387e2acb0c46" dmcf-pid="fjXPUi4qN0" dmcf-ptype="general"><strong>반복되는 롯데 '친일' 논란...처음처럼·유니클로 불매+오너 일가 병역 면제 꼼수 논란 등</strong></p> <p contents-hash="1212ae8f0dad56419ff32505e1de4ed3096f423e3413e1c0a7eaffaac794f895" dmcf-pid="4AZQun8Bj3" dmcf-ptype="general">롯데그룹의 경우, 이런 논란이 단순한 실무진의 일탈을 넘어 기업의 태생적 구조와 비즈니스 방식에서 기인한 반복된 문제라는 점에서 심각성을 더한다. </p> <p contents-hash="3247b693f5f734b833ef905040ccb28b026da653c8f97039d2af0821f181d5fd" dmcf-pid="8c5x7L6bgF" dmcf-ptype="general">롯데는 2019년 일본 상품 불매운동 당시 롯데칠성 주류의 '처음처럼'이 불매 대상으로 지목되자, 이를 타개하기 위해 강릉 지역 향토기업인 '강릉합동주조'의 명맥을 이은 토종 브랜드라고 반박, 홍보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7a8c96ce46d14bc22294f2be7f6a182e052d86466b814740801ac1cddf43752" dmcf-pid="6k1MzoPKc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019년 '처음처럼' 불매 운동 당시, 위 포스터에 롯데가 해명한 내용이 담겨있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22/ZDNetKorea/20260522094157229zbke.jpg" data-org-width="500" dmcf-mid="1jQzYfUZa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2/ZDNetKorea/20260522094157229zbk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019년 '처음처럼' 불매 운동 당시, 위 포스터에 롯데가 해명한 내용이 담겨있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73e8dc856084ca4ea992005405d248e32c60969e586e1f65c531c24d7cfd550" dmcf-pid="PEtRqgQ9o1" dmcf-ptype="general">그러나 강릉합동주조 설립자 최준집은 조선총독부 중추원 참의를 지내고 태평양 전쟁 시기 국방헌금과 군용기를 헌납한 대표적인 친일 반민족 행위자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당시 <span>일본 색채를 지우기 위해 친일파 유산을 정통 토종 브랜드로 둔갑시켰다며 대중의 반발을 초래했다.</span></p> <p contents-hash="102cae736f4deccd979bad7e5785fb3803a03760cfd6e46db08d018e1457e090" dmcf-pid="QDFeBax2j5" dmcf-ptype="general">또한 롯데쇼핑과 합작한 '유니클로'는 수차례 욱일기 문양 디자인을 사용해 공분을 샀다.<span> 아울러 롯데칠성이 합작·수입하는 '아사히 맥주'는 욱일기 사용은 물론, 일본 우익 왜곡 역사 교과서 편찬 단체인 '새역모'를 후원하는 전범기업 스미토모와 얽혀 있어 지속적인 우익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span></p> <p contents-hash="c5a498f6ad01f7b2e34807a6b34941c16d0ede1e61ca3aa427989b4f91d4d426" dmcf-pid="xw3dbNMVAZ" dmcf-ptype="general">이 밖에 신동빈 회장을 비롯한 롯데 오너 일가가 병역 면제 연령이 지날 때까지 일본 국적을 유지하다 뒤늦게 한국 국적을 회복하는 등 편의주의적으로 국적을 활용한 행태는 롯데의 정체성에 대한 국민적 불신을 더욱 깊게 만들었다.</p> <p contents-hash="856daa5cda8d136cb717d24f706118bd5cd423c397d5a7d64cb18f8e0a5773be" dmcf-pid="yKjZsUGhcX" dmcf-ptype="general"><strong>소비자는 더 이상 상품만 보지 않아...기업의 역사관</strong><span rgb51="rgb(51,">·</span><strong>윤리적 잣대 더 중요해져</strong></p> <p contents-hash="ddbeea54268aa7da4f091da3ecaa99e807474452d053d0ca474b8329de2b67e8" dmcf-pid="W9A5OuHlcH" dmcf-ptype="general"><span>신세계 스타벅스의 '탱크데이' 사태와 롯데그룹 전반에 걸친 친일</span><span>·</span><span>고인 비하 논란은 기업이 수익과 재미에만 매몰돼 '역사적 감수성</span><span>'을 상실했을 때 벌어지는 참혹한 결과를 보여준다. </span></p> <p contents-hash="d13bb4a440350538ff0636131cf708cdd46f7eb0dc45bbeeca9af1205332f8d1" dmcf-pid="Y2c1I7XSjG" dmcf-ptype="general">소비자는 더 이상 기업이 제공하는 상품의 질만 보지 않는다. 기업이 지닌 역사관, 사회적 공감 능력, 윤리적 잣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극단적인 불매와 퇴출로 심판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54e6c8720d9034c289b06e548ce092d38b1dfd9feb9b59a4b6695bfdfdf9ceb" dmcf-pid="GVktCzZvo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2018년 욱일승천기 문양과 유사한 디자인의 티셔츠와 전단지로 논란에 휩싸였던 유니클로.(제공=온라인 커뮤니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22/ZDNetKorea/20260522094158496oryi.jpg" data-org-width="600" dmcf-mid="th1MzoPKA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2/ZDNetKorea/20260522094158496ory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 2018년 욱일승천기 문양과 유사한 디자인의 티셔츠와 전단지로 논란에 휩싸였던 유니클로.(제공=온라인 커뮤니티)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32a529be875868602a3a459e84a3334b5b22f5b5ce3a3351c009f327bf3403b" dmcf-pid="HfEFhq5TgW" dmcf-ptype="general">대기업들은 단순히 마케팅 문구를 검수하는 수준을 넘어, 기획 단계부터 뼈아픈 역사를 모욕하거나 특정 이념 및 혐오에 편승하지 않도록 통제하는 '역사·사회적 리스크 스크리닝 시스템'을 내부 정책에 철저히 내재화해야 한다. 기만적인 애국 마케팅이나 꼬리자르기 식의 담당자 해고로는 이미 바닥에 떨어진 대중의 신뢰를 회복하긴 어렵다.</p> <p contents-hash="4fb3ea9a0f9a20f87ade77e1e3b78cc8b475564e3fb8b696b957657434967f8d" dmcf-pid="X4D3lB1yoy" dmcf-ptype="general">백봉삼 기자(paikshow@zdne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스마트폰 하나로 프로스포츠 중계의 벽을 허문다...애플의 도발적 실험 05-22 다음 정부, 개인정보 침해 위험도별 차등 관리…예방 중심체계 본격화 05-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