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종 우승 이끈 아드리아나 홀레요바 핸드볼 유러피언리그 MVP “꿈꾸는 것 같다.” 작성일 05-22 12 목록 프랑스의 디종(JDA Bourgogne Dijon Handball)이 극적인 대역전 우승으로 EHF 여자 핸드볼 유러피언리그 정상에 오른 가운데, 팀의 우승을 이끈 아드리아나 홀레요바(Adriana Holejova)가 파이널 MVP에 선정됐다.<br><br>디종은 지난 17일(현지 시간) 프랑스 디종의 Palais des Sports JM Geoffroy에서 열린 2025/26 EHF 여자 핸드볼 유러피언리그 결승에서 독일의 튀링어 HC(Thüringer HC)를 29-25로 꺾고 구단 역사상 첫 유럽대항전 우승을 차지했다.<br><br>이번 대회 개최지였던 디종은 홈 팬들 앞에서 극적인 우승까지 완성하며 역사적인 순간을 만들었고, 그 중심에는 슬로바키아 국가대표 라이트백 아드리아나 홀레요바가 있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6/05/22/0001125797_001_20260522093113819.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2025/26 EHF 여자 핸드볼 유러피언리그 파이널 MVP 디종의 아드리아나 홀레요바, 사진 출처=유럽핸드볼연맹</em></span>홀레요바는 준결승 비보르 HK(Viborg HK 덴마크)전에서 10골을 몰아치며 결승 진출을 이끌었고, 결승에서도 5골을 기록하며 팀의 대역전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번 파이널 라운드에서만 총 15골을 기록한 그는 결국 EHF 파이널 MVP로 선정됐다.<br><br>특히 결승전에서 디종은 전반 한때 9골 차까지 뒤졌지만, 후반 놀라운 집중력으로 경기를 뒤집으며 우승을 차지했다.<br><br>홀레요바는 유럽핸드볼연맹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라커 룸에서 반드시 돌아올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면 가능하다고 믿었다”며 “정말 팀이 자랑스럽고, 우승해서 너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br><br>이어 “팬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우리가 힘들 때 팬들이 함께해줬고, 다시 일어설 수 있게 만들어줬다. 정말 큰 힘이었다”고 말했다.<br><br>실제로 경기장은 만원 관중으로 가득 찼고, 후반 디종이 추격을 시작하자 홈 팬들의 열기는 더 뜨거워졌다. 디종은 팬들의 응원 속에서 점수 차를 조금씩 좁혀 나갔고, 결국 경기 종료 10분 전 역전에 성공하며 우승을 완성했다.<br><br>우승 직후 MVP 발표에서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홀레요바는 믿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br><br>그녀는 “정말 믿을 수 없다. 아직도 꿈꾸는 것 같다”며 “모든 선수가 이런 순간을 꿈꾸는데, 실제로 일어났다는 게 아직도 실감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br><br>이어 홀레요바는 “이 MVP는 동료들 없이는 받을 수 없는 상이었다. 우리는 함께 해냈다”며 “나는 공격만 하지만, 수비에서 싸워준 동료들도 반드시 조명받아야 한다. 내가 공격에서 좋았다면, 그것 역시 동료들 덕분”이라고 강조했다.<br><br>27세의 홀레요바에게 이번 MVP는 긴 성장 과정 끝에 얻은 값진 결실이었다. 그는 17세였던 2015/16 시즌 슬로바키아의 미할로브체(MŠK IUVENTA Michalovce)에서 유럽대항전 무대를 처음 경험했다. 이후 2022년 프랑스로 건너가 OGC 니스(OGC Nice)에서 활약했고, 2025년 여름 디종에 합류했다.<br><br>홀레요바는 “슬로바키아에서 처음 핸드볼을 시작했을 때는 유럽 우승과 MVP를 모두 손에 넣게 될 거라고 상상도 못 했다”며 “그래서 이번 상이 더 특별하다”고 말했다.<br><br>디종은 이번 우승으로 구단 역사상 첫 유럽대항전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홈에서 펼쳐진 파이널 무대에서 극적인 대역전 우승을 완성하며 유럽 여자 핸드볼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br><br>[김용필 MK스포츠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당구 여제' 김가영, LPBA 개막 투어 준결승행…시즌 첫 우승 보인다 05-22 다음 UFC 화끈한 라이트급 전쟁 예고, 피지예프 vs 토레스 메인이벤트 확정 05-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