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훈현·이창호 AI와 손잡고 세기의 사제 바둑 대결…제자가 '불계승' 작성일 05-21 17 목록 <!-- naver_news_vod_1 --><br><br>[앵커]<br>이세돌과 알파고처럼, 인간과 AI가 맞붙는 바둑 대결은 익숙하시지요. 그런데 오늘 한발 더 나아간 흥미로운 대국이 있었습니다. 스승 조훈현 9단, 제자 이창호 9단이 각자 AI와 손을 잡고 복식조 대결을 펼친 겁니다.<br><br>대국 결과는 윤재민 기자가 알려드리겠습니다.<br> <br>[리포트]<br>바둑판을 앞에두고 조훈현 9단과 이창호 9단이 마주앉았습니다.<br><br>수십년 동안 300국 넘는 대결을 소화한 스승과 제자는 오늘은 복식 대국을 펼쳤습니다.<br><br>한 수씩 번갈아가며 착수할 두 기사의 파트너는 최강의 바둑 AI 카타고, 카타고는 알파고 이후 등장한 바둑AI 중 최강으로 꼽히는 프로그램입니다.<br><br>알파고 등장 10년 만에 AI가 바둑 기사의 아군으로 참전했습니다.<br><br>대국 초반부는 조훈현 9단이 주도했습니다.<br><br>좌상귀에서 적극적인 싸움을 펼치며 10집 넘게 차이를 벌렸습니다.<br><br>이창호 9단은 별명인 돌부처답게 버텨내며 후반에 승부를 봤습니다.<br><br>중앙 지역에 큰 집을 만들어 순식간에 흐름을 뒤집었습니다.<br><br>"흑(이창호)이 한 106집 정도 납니다. 백(조훈현)은 여기서 집이 조금 불어나면 86~87까지는 날 수 있을 것 같은데…."<br><br>결국 조 9단은 손을 들어 X자를 그리며 항복을 선언했습니다.<br><br>조훈현 / 바둑 기사(9단)<br>"내 머리에 맞춰야 되나 AI 머리에 맞춰야 되나 그 생각 하다가 좀 엉뚱하게 흐르게 됐습니다."<br><br>AI 기사가 이미 인간의 수준을 한참 뛰어넘었기 때문에 행마를 이해하고 보조를 맞추는 것이 가장 중요했습니다.<br><br>이창호 / 바둑 기사(9단)<br>"AI가 워낙 수준이 높기는 한데, 최대 한도로 이해하고 배울 수 있도록 따라가야 될 것 같습니다."<br><br>한국기원은 이번 대국이 인간과 AI의 공존 가능성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습니다.<br><br>TV조선 윤재민입니다. 관련자료 이전 양상국, 과거 정산금 못 받았다…"대표 야반도주, 김준호가 사비 제안" (옥문아) 05-21 다음 NFL, 사상 최초 日 정규경기 보인다…"아시아 찍었다" 도쿄 개최 급물살→"일본 키커 있어 가능성 충분" 05-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