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호 9단, AI 카타고와 '페어 바둑'서 스승 조훈현 9단 제압 작성일 05-21 23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165수 만에 불계승…"AI와 호흡 어려움 겪었다"</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6/05/21/0008959885_001_20260521174419360.jpg" alt="" /><em class="img_desc">조훈현 9단(왼쪽)과 이창호 9단(오른쪽)이 21일 서울 중구의 신라호텔 에메랄드 홀에서 열린 '조훈현·AI VS 이창호·AI' 특별대국에 임하고 있다. (한국기원 제공)</em></span><br><br>(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이창호 9단이 인공지능(AI) 카타고(KataGo)와 팀을 이뤄 펼친 특별 대국에서 '스승' 조훈현 9단을 제압했다.<br><br>이창호 9단은 21일 서울 중구의 신라호텔 에메랄드 홀에서 열린 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국 10주년을 기념해 열린 '조훈현·AI vs 이창호·AI' 특별대국에서 165수 만에 조훈현 9단에게 흑 불계승을 거뒀다.<br><br>이번 대결은 두 기사가 최상위 바둑 AI 프로그램인 카타고와 한 팀을 이뤄 '페어 바둑'으로 진행됐다. 인간이 한 수씩 먼저 두면 AI가 차례로 다음 수를 잇고, 다시 인간이 이어받는 방식이다.<br><br>약 90분 동안 이어진 대국 초반 조훈현 9단과 카타고가 빠른 행마로 기선을 잡았다. 하지만 이창호 9단과 카타고가 두터움을 바탕으로 중앙 전투에서 역전에 성공, 승리를 따냈다.<br><br>대국 후 조훈현 9단은 "내 수읽기에 맞춰야 하나 AI의 생각에 맞춰야 하나 고민하다 내용이 엉뚱하게 흘렀다"고 웃은 뒤 "(AI가) 내 생각대로 따라줬으면 매끄럽게 진행됐을 텐데, 너무 강해서 오히려 이해가 어려웠다"고 아쉬워했다.<br><br>이창호 9단은 "AI가 워낙 강해서 호흡을 맞추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AI의 의도를 파악하기 위해선 많은 공부가 필요할 것 같다. 대국 중 당황도 많이 했지만 새롭고 설레는 경험이었다"고 말했다.<br><br>한국기원은 "이번 대국은 바둑이 AI 시대의 서막을 알린 역사적 사건이었음을 되짚고 인간과 AI가 공존하며 만들어갈 새로운 바둑의 가능성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대국의 의미를 설명했다. 관련자료 이전 스포츠토토/NBA 파이널을 주목하라… 대상 프로토 승부식 60회차 발매 05-21 다음 뉴진스 해린, 스타랭킹 女 아이돌 3위..민지·아이린과 TOP 3 05-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