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초 만에 맨홀 뚜껑 '펑'…물기둥 솟구친 강남역 폭우 재현 순간 작성일 05-21 3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르포] 건설연 안동 '도시홍수 파일럿 시험장' <br>강남역 6차선 도로·반포천 지하 인프라 재현 <br>"AI 학습데이터 확보해 도시홍수 대응기술 고도화"</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9xPZO7XSHY">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9b067732900ee6b18f9571ce1e6440dd0095972e42a87d91efa10822c75c3d9" dmcf-pid="2MQ5IzZvH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강남 왕복 6차선 도로를 재현한 도시홍수 파일럿 실험장에 175㎜/hr로 물을 틀자 인근 보도블럭까지 금방 물이 찼다./사진=한국건설기술연구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21/moneytoday/20260521083116965zhct.jpg" data-org-width="1200" dmcf-mid="75CuWfUZ5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1/moneytoday/20260521083116965zhc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강남 왕복 6차선 도로를 재현한 도시홍수 파일럿 실험장에 175㎜/hr로 물을 틀자 인근 보도블럭까지 금방 물이 찼다./사진=한국건설기술연구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6a7ea7fefdc286463875d890e467031a26941860833045b0540123f16c8c11f" dmcf-pid="VRx1Cq5T5y" dmcf-ptype="general">강남 사거리 왕복 6차선 도로를 그대로 재현한 도시홍수 파일럿 시험장. 시간당 45㎜로 물을 쏟아붓자 금세 인근 보도블록으로 물이 흘러넘쳤다. 성인 남성 허벅지 높이인 70㎝까지 차오르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37분이다. </p> <p contents-hash="e831556828f8aca2509ad0d671c8e1bf142fe69dc145ca2bd30977725f8cc538" dmcf-pid="feMthB1yZT" dmcf-ptype="general">무서운 점은 강우량이 늘어날수록 침수 속도도 기하급수적으로 빨라진다는 것이다. 강우량을 4배 수준(175㎜/hr)으로 늘리면 동일한 침수 높이에 도달하는 시간은 4분의 1이 아닌 6분의 1(약 6분)로 줄어든다. 이처럼 도심은 일반 하천보다 물이 모이는 속도가 빠르고, 인구 밀도도 높아 홍수 발생시 위험도가 더 높다. <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fa9b1c3c20189a88289251e85d8527ed052659b0219861e637bc65ca6cbd3c6" dmcf-pid="4dRFlbtWY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도시홍수 파일럿 실험장에 44㎜/hr로 물을 쏟아붓는 모습. /사진=윤지혜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21/moneytoday/20260521083118668feso.gif" data-org-width="500" dmcf-mid="q1ROoYsAY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21/moneytoday/20260521083118668feso.gif" width="500"></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도시홍수 파일럿 실험장에 44㎜/hr로 물을 쏟아붓는 모습. /사진=윤지혜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3e0b257bc0cd7b98cd93ebe31b6b13c83500e837f43837b13a48a11ca18ca57" dmcf-pid="8Je3SKFYGS" dmcf-ptype="general">이같은 홍수 상황에서 맨홀 뚜껑은 도로 위 흉기로 변한다. 빗물이 역류하며 우수관 내부 수압이 급격히 상승해 맨홀 뚜껑이 튀어 오르는 것이다. 실제 우수관이 90% 막힌 상황을 가정해 실험한 결과 20㎏ 무게의 맨홀 뚜껑(직경 6.5m)이 요란한 소리를 내며 흔들리다 약 24초 만에 솟구쳤다. 이때 물기둥은 최대 70㎝까지 치솟을 수 있다. </p> <div contents-hash="8a92bbf0bd9e80cf68a1a20cd3e74e5a7425229e7e074c2c498f91f60d4d4327" dmcf-pid="6id0v93GZl" dmcf-ptype="general"> 2022년 8월 강남역 일대에 시간당 100㎜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며 도로와 상가, 주택이 대규모 침수됐다. 전문가들은 도시홍수는 단순 강우량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지적한다. 빗물받이와 우수·하수관의 막힘, 지하 저류지 용량 부족 등 도시 인프라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피해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9f53515547c95fdcf476536b87f5362e8eda4b056eb14283ab78125381002ff" dmcf-pid="PnJpT20H1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우수관이 90% 막힌 상태에서 0.032바(bar·약 106kg)의 압력을 가했을때 맨홀 뚜껑이 뛰어오르는 모습./사진=윤지혜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21/moneytoday/20260521083120452zfmz.gif" data-org-width="500" dmcf-mid="bjozG871Y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21/moneytoday/20260521083120452zfmz.gif" width="500"></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우수관이 90% 막힌 상태에서 0.032바(bar·약 106kg)의 압력을 가했을때 맨홀 뚜껑이 뛰어오르는 모습./사진=윤지혜 기자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0dd454c4b5e0c79a473e9765948df603d90f21b2b1a26c7444a801f5a4b54c4f" dmcf-pid="QIsQ7oPK1C" dmcf-ptype="general"> <div></div> <div></div> <div> ━ </div> <strong>"AI 홍수예측으로 인명피해↓…도시홍수 모델 고도화"</strong> <div> ━ </div> <div></div> <div></div>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경북 안동 하천실험센터에 서울 반포천 일대 인프라를 본뜬 도시홍수 파일럿 실험장을 구축하고 오는 21일부터 본격 실험에 돌입한다. </div> <p contents-hash="d7ec28d9f9bb58917d0bf062c7117e9b358b38429d885ca94ed6eeac58e999b4" dmcf-pid="xCOxzgQ9ZI" dmcf-ptype="general">3000㎡ 규모의 실험장은 지하 우수저류시설·배수터널, 빗물펌프장 등 서울시 배수시스템을 그대로 본떠 도시 홍수의 전 과정을 실증할 수 있다. 최대 175㎜/hr의 초고강도 극한 강우 속 최고 1.6m 높이의 침수상황을 재현해 배수 형태에 따라 홍수위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어떤 형태의 배수펌프가 더 효율적인지 등을 검증한다. 맨홀 뚜껑 역시 크기와 형태별로 안전성을 시험한다.</p> <p contents-hash="dc2ac422c1564884387f7ca5dde4ae152bf1769400b41c29538d573800f0a3b7" dmcf-pid="yf2yEFTstO" dmcf-ptype="general">김종민 연구정책실 전임연구원은 "국내에는 도시홍수 인프라 관련 기준과 규정이 부족하다. 실규모의 실험이 충분히 이뤄지지 못한 영향"이라며 "특히 지하 인프라의 경우 바닥 침전물 때문에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데, 이곳에서 센서를 설치하는 등 모니터링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향후 도시홍수 관련 기술 평가 및 검·인정 제도 표준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9f2f88a9507e9c90ffaada70e11e3c139a2389be740a188208d167625375a5f" dmcf-pid="W4VWD3yOH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한국건설기술연구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21/moneytoday/20260521083121750pgth.jpg" data-org-width="644" dmcf-mid="Kyvi2kJ6H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1/moneytoday/20260521083121750pgt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한국건설기술연구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ea70a850ff897f182f4168f5a4f08b6f7b664edd11bc7918794011cebb1055f" dmcf-pid="Y8fYw0WIXm" dmcf-ptype="general">건설연은 2024년 AI 기반 하천홍수 예측 기술을 개발했다. 2023년 75명에 달했던 홍수 인명피해가 2024~2025년 총 8명 수준으로 급감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홍수 예보 지점을 기존 75곳에서 223곳으로 확대하고, 30~40분 걸리던 예측 시간을 1분 이내로 단축한 것이 주효했다. 홍수 특보 발령 건수가 88% 늘어나면서 주민들의 위험지역 접근을 사전에 차단한 것이다. 앞으로 시험장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AI에 학습시켜 도시홍수 예·경보 모델도 고도화할 계획이다.</p> <p contents-hash="6690240f27ce69659dce5f9abc6ee9307298237d9d252cf39d466def908cfd99" dmcf-pid="G64GrpYCXr" dmcf-ptype="general">박선규 건설연 원장은 "도시홍수 파일럿 실험장 구축·운영은 기후 위기 시대 실효성 있는 도시 홍수 방어 정책 수립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실험을 통해 검증돼 데이터가 국가 홍수 대응정책과 제도 개선에 핵심적인 근거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a609b34a55f500e30410851fb08af4ce50b2eb954931e4008b396b3588cd854e" dmcf-pid="HP8HmUGhtw" dmcf-ptype="general">경북 안동=윤지혜 기자 yoonjie@mt.co.kr<br><a href="https://www.mt.co.kr/?utm_source=daum&utm_medium=article_text_ad&utm_campaign=mystocksolution" target="_blank">[내 주식이 궁금할땐 머니투데이]</a></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강남 6차로 침수 과정 안동서 재현…도심 ‘물바다’ 막는다 05-21 다음 [르포]"12초 만에 맨홀이 솟구쳤다"…안동서 본 '강남 물폭탄 실험실' 05-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