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체’ 그림체는 신선해[이다원의 원픽] 작성일 05-21 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KfYAUn8Bzm">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069913101e2447b9b1592766fe15677277d3832d7110a1c7c16caae3d6cd783" dmcf-pid="94GcuL6bz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군체’ 포스터. 사진제공|쇼박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21/sportskhan/20260521071138212bylw.png" data-org-width="1200" dmcf-mid="q4XEzgQ9F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1/sportskhan/20260521071138212bylw.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군체’ 포스터. 사진제공|쇼박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e806e35a0f8ccd2e74dae1adb43c6dab0718991315599c7ea4df5ecc9d3e20b" dmcf-pid="28Hk7oPK0w" dmcf-ptype="general">영화 ‘군체’(감독 연상호) 속 원픽은 그림체다. 신선하다. 이야기는, 노력했다. 그러나 기시감은 피하지 못한다. 장르적 한계다.</p> <p contents-hash="aa3675b9e60fd62de7f13597c7a8048080c712f510ef18c7778075f5c0d5ab00" dmcf-pid="V6XEzgQ9uD" dmcf-ptype="general">‘군체’는 정체불명의 감염사태로 봉쇄된 건물 안, 고립된 생존자들이 예측할 수 없는 형태로 진화하는 감염자들에 맞서는 영화로, ‘부산행’ ‘반도’ 연상호 감독, ‘지옥’ 시리즈 최규석 작가, 그리고 전지현, 구교환, 지창욱, 김신록, 신현빈 등이 의기투합해 완성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e1545d834a7213b208d954b7ccec75baf85f6f912a511d6b81e6f7d31368228" dmcf-pid="fPZDqax27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군체’ 한 장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21/sportskhan/20260521071139928wfck.png" data-org-width="1200" dmcf-mid="Bpa2O7XS7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1/sportskhan/20260521071139928wfck.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군체’ 한 장면.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4f52b7e165e25c001b3211bdfb0ac0cfc862eed21e79a77778a4c22ffd1aaed" dmcf-pid="4Q5wBNMVzk" dmcf-ptype="general">무엇보다도 눈에 띄는 건 다양하게 변주되는 좀비들의 단체 장면이다. ‘학습과 정보 공유로 인해 지능과 능력이 단계적으로 진화하는 좀비’라는 설정값 덕분에 기존 좀비영화에서 상상치 못한 재밌는 그림들이 여럿 등장한다. 연상호 감독과 제작진이 얼마나 많은 아이디어를 내고 치열하게 완성했는지, 그 노고가 눈에 보일 정도로 몇몇 장면은 강렬한 잔상을 남긴다. 특히 ‘서영철’(구교환)과 100여명의 좀비들이 함께 움직이는 클라이막스는 마치 훌륭한 군무 무대를 선물받은 듯 압도적이다. 스크린으로 봐야할 이유다.</p> <p contents-hash="b82771f578cc0cc45a2d47e91ee9e90d1128b040afdc2dbe84acbd3c99e2c687" dmcf-pid="87IJXPqFuc" dmcf-ptype="general">허나 이상하게도 대중적인 재미는 다소 떨어진다. 이것도 ‘진화하는 좀비’라는 설정값 때문이다. 매 단계 좀비들이 업그레이드할 때마다 관객을 이해시키고 다음 상황으로 끌고 나가야하는데, 그 정보를 인물의 입으로 자주 전달해야하니 직관적인 재미를 주긴 어렵다.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을 터나, 좀비물의 오락성을 바라고 오는 예비 관객들은 흥미가 식을 수도 있겠다. 그 단점을 전지현, 구교환 등 익숙한 톱배우들의 얼굴로 커버하고자 하지만, 관객들이 얼마나 응하고 따라올 지는 미지수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f1a7a8dda78fe5878dacd353feddd3d9a2a5f24b3269d302093e0607b4ddc08" dmcf-pid="6zCiZQB3F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군체’ 속 배우 전지현, 사진제공|쇼박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21/sportskhan/20260521071141496kxwv.png" data-org-width="1200" dmcf-mid="bNYAUn8B0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1/sportskhan/20260521071141496kxwv.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군체’ 속 배우 전지현, 사진제공|쇼박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32d59613db2694c4b829800acc2832395d8d99bbfd0e20309220907351a550c" dmcf-pid="Pqhn5xb0zj" dmcf-ptype="general">극 중반까지 좀비물 기본 공식을 그대로 따라가는 구조는 양날의 검이다. 인물 소개부터 상황 인식까지 기본 정보를 세팅하기 위해 안전하게 선택하지만, 누군가는 초반부터 기시감을 느낄 수 있겠다. 물론 중반 이후 좀비떼 습격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연대한 ‘권세정’(전지현) 무리에 균열이 가면서 극의 흐름이 꽤 흥미진진해지는데, 그때까지 참아야만 하는 건 객석의 숙제다. 누군가는 인내하고 반전의 재미를 얻을 수 있지만, 누군가는 이미 심드렁해질 수도 있다.</p> <p contents-hash="b12efdca846a44a46be7ac4cf683639b906b8fc5e4c1f6e1b2e16383ade3d937" dmcf-pid="QBlL1MKpuN" dmcf-ptype="general">배우들의 연기는 예상 범위 내다. 특출나게 잘하지도, 못하지도 않은 채 그들 사이 밸런스를 유지하고자 한다. 배우 각자 지닌 고유의 이미지가 그대로 활용된 탓에 딱히 ‘연기 변신’이라고 떠오를 만한 캐릭터는 보이지 않는다. 감독으로선 효율적이고 영리한 작전이고, 배우로선 조금 아쉬울 수 있는 수다. 21일 개봉.</p> <p contents-hash="151e2e6d3c71e9a16f33b43139ff24b188223c4254d12160909aa2cbf4237126" dmcf-pid="xbSotR9U3a" dmcf-ptype="general">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부산행' 후 10년이 흘렀다..'군체', 역사상 가장 똑똑한 좀비의 탄생 [Oh!쎈 리뷰] 05-21 다음 ‘오늘도 매진했습니다’ 재결합 성공 05-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