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AI 리더의 완벽주의 강박, 본인과 조직 무너뜨린다" 작성일 05-20 3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제37회 KOSA 런앤그로우 포럼…최인철 서울대 교수 "성과 자아·존재 자아 구분해야"</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1rPw9zZvAa"> <p contents-hash="e9e6d5a9a8b4d048fdc33102e1901ded8b3aac68f37f001a078eab29eeab6d4e" dmcf-pid="thdC620Hcg" dmcf-ptype="general">(지디넷코리아=이나연 기자)<span>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산업 리더들이 빠지기 쉬운 가장 위험한 함정은 '아직 부족하다'는 완벽주의 강박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기술 변화 속도와 글로벌 경쟁 압박이 가장 거센 업계인 만큼, 리더 자신의 신체와 정신 건강을 관리하는 일이 곧 조직 지속 가능성과 직결된다는 목소리다.</span></p> <p contents-hash="bc32a7c41c663ad00300879a144a6d47e3200ea888835a2c43a0ca2b1f3e58b1" dmcf-pid="FlJhPVpXNo" dmcf-ptype="general">국내 심리학 권위자인 최인철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20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열린 '제37회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런앤그로우 포럼'에서 "리더의 '네버 이너프(Never Enough)' 강박이 보이지 않는 사자가 돼 24시간 본인을 쫓고 결국 신체와 조직 모두를 무너뜨릴 수 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3d489059545f5265f99b30ac00ac29dfb4d6c38936b691c0695297e89f83bbbb" dmcf-pid="3SilQfUZcL" dmcf-ptype="general"><span>KOSA가 </span><span>주최하는 </span><span>런앤그로우 포럼은 업계 리더들이 전문가 강연을 통해 산업 현안을 논의하고, 회원사 간 제품·솔루션 홍보와 비즈니스 기회 발굴을 도모하는 정기 교류 행사다. 포럼 후원사 참여를 통해 주요 회원사가 자사 제품과 솔루션을 홍보하고 신규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span>행사는 AI 데이터 및 솔루션 전문 기업 플리토의 후원으로 진행됐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efc2211394186bcf8595040603a3816504260036881760d9cc49071f075f57b" dmcf-pid="0vnSx4u5c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최인철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가 20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열린 '제37회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런앤그로우 포럼'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지디넷코리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20/ZDNetKorea/20260520134710434xnsf.jpg" data-org-width="640" dmcf-mid="5sxmVB1yk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0/ZDNetKorea/20260520134710434xns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최인철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가 20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열린 '제37회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런앤그로우 포럼'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지디넷코리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aa39cf2e8dc989ba413e369ef5724efb7ac589a0eef20a7d758f819d6c9a52f" dmcf-pid="pTLvM871oi" dmcf-ptype="general"><span>최 교수는 'AI·소프트웨어 리더의 굿 라이프'를 </span><span>주제로 </span><span>한 </span><span>강연에서 </span><span>만성 스트레스가 리더의 몸을 어떻게 무너뜨리는지부터 짚었다. </span><span>로버트 사폴스키 미국 스탠퍼드대 생물학과 교수 </span><span>연구에 따르면 얼룩말은 사자에게 쫓길 때만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고 위협이 끝나면 곧 정상으로 돌아온다. </span><span>최 </span><span>교수는 이 연구 결과를 인용해 </span><span>"과거의 후회와 미래의 불안을 끊임없이 시뮬레이션하는 인간은 교감신경계가 만성적으로 활성화돼 심혈관 질환 같은 치명적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span></p> <p contents-hash="589a2ba9c3ee9eb5991b926433a031fb8a02e98d31f30108bf7acbe1bcb49445" dmcf-pid="UyoTR6ztgJ" dmcf-ptype="general">본인 경험도 공유했다. 최 교수는 창업 3년 차였던 2023년 5월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스텐트 3개를 삽입하는 시술을 받았다. 그는 "운동을 꾸준히 해 왔고 흡연도 하지 않으며 건강검진 수치도 모두 정상이었지만 결국 쓰러졌다"며 "운동을 해도 피로가 풀리지 않고 수면의 질이 떨어지기 시작했다면 이미 몸이 위험 신호를 보내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dcfce7c65f8baa4647e0808f11539940bd0ee42be802ebc3f5be694f5d00fc91" dmcf-pid="uWgyePqFjd" dmcf-ptype="general">이어 리더가 갖춰야 할 '굿 라이프'의 조건을 제시했다. 우선 성공 방정식부터 다시 짜야 한다고 봤다. 최 교수는 워런 버핏의 동업자 고(故) 찰리 멍거의 일화를 들며 "성공이 전적으로 본인의 능력과 노력으로 설명된다는 생각은 넌센스"라며 "통제할 수 없는 변수 존재를 인정하는 마음의 여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bdb40799d0b81beeac55f934c480d4067404ab5a9a69e9a67b550d424691955f" dmcf-pid="7YaWdQB3ge" dmcf-ptype="general">'성과 자아'와 '존재 자아'의 분리도 강조했다. 그는 "어느 순간 '○○ 대표'라는 정체성만 남고 한 개인으로서의 자아가 사라지는 일이 리더들에게 빈번하게 일어난다"며 "작은 결핍의 즐거움을 음미할 수 있는 여유를 의도적으로 회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p> <p contents-hash="326de486f97f01975cfbd67a8116d2006a4150304ec87525340ad26e6fa3f4a8" dmcf-pid="zGNYJxb0NR" dmcf-ptype="general">'인생의 드림팀' 구축과 운동의 중요성도 언급됐다. 최 교수는 "비즈니스 네트워킹보다 더 중요한 것은 본인의 진짜 이야기를 들어줄 한두 명의 존재"라며 "친밀한 관계는 눈앞의 사자를 고양이로 줄여주는 가장 강력한 스트레스 완충 장치"라고 설명했다. <span>운동에 대해서는 "세로토닌·도파민·옥시토신 등 정신 건강에 필요한 신경 전달 물질을 가장 효과적으로 분비하는 것이 운동"이라며 "일을 잘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네버 이너프'라는 자기 불안에 시달린다면 조금 내려놓을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span></p> <p contents-hash="07fe882974b87ba749138ff8f07e9786a85c387f82c51660d264e3c4e203ad38" dmcf-pid="qHjGiMKpaM" dmcf-ptype="general">이나연 기자(ny@zdne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AWS, “한국은 핵심 AI 전략 시장”…피지컬 AI·에이전틱 AI 지원 강화 05-20 다음 NBA 뉴욕, 클리블랜드 꺾고 동부 결승 기선 제압 05-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