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AA 테니스 디비전1 단체전 우승한 첫 한국 유학생 김장준, 버지니아 대학 감독 “김장준 활약 대단, 팀에 긍정 에너지 주는 선수” 작성일 05-20 21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6/05/20/0001116333_001_20260520112216797.png" alt="" /><em class="img_desc">김장준을 비롯한 버지니아 대학 선수들이 지난 17일 미국 조지아주 아테네의 매길 테니스 컴플렉스에서 열린 미국 전미대학스포츠연맹(NCAA) 테니스 챔피언십 결승에서 우승한 뒤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본인 제공</em></span><br><br>“김장준의 활약 대단했다. 팀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선수.”<br><br>한국 유학생 선수로는 최초로 전미대학스포츠연맹(NCAA) 테니스 챔피언십 단체전 정상에 오른 김장준(버지니아 대학)을 지도한 안드레스 페드로소 테니스팀 감독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br><br>김장준이 뛰는 대회 4번 시드 버지니아 대학은 지난 17일 미국 조지아주 아테네에서 끝난 NCAA 디비전1(1부) 남자 테니스 단체전 결승에서 대회 2번 시드를 받은 ‘라이벌’ 텍사스 대학교를 최종 스코어 4-3으로 꺾고 챔피언에 올랐다. 테니스 명문 버지니아 대학의 통산 7번째 우승이다. 2연패에 성공한 지난 2023년 이후 3년 만에 우승을 추가한 버지니아 대학은 이번 우승으로 NCAA에서 4번째로 많은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br><br>한국 테니스의 차세대 기대주로 평가받는 김장준은 팀 우승을 이끈 핵심 선수로 새 역사를 썼다. 국내에서 성장해 미국 대학에 진학한 한국 선수가 NCAA 테니스 최고 등급인 디비전1 단체전에서 주전으로 나서며 우승한 것은 김장준이 처음이다.<br><br>페드로소 감독은 관계자를 통한 인터뷰에서 “챔피언십 기간 김장준의 활약이 대단했다. 김장준이 단식에서 승리할 때 팀도 함께 승리했다”면서 “김장준은 팀에 경기 결과 이상의 의미를 주는 선수다. 코트 위에서 보여주는 특유의 열정과 강렬함, 피지컬, 그리고 독특한 경기 운영은 팀 전체의 중심(Heartbeat) 역할을 하며 동료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파한다. 다채로운 기술과 빠른 발을 지니고 있어 상대하기 매우 까다롭다”고 엄지를 들었다.<br><br>NCAA 테니스 단체전은 복식 1경기와 단식 6경기로 승부를 가린다. 김장준은 3번 단식 주자로 결승까지 토너먼트 동안 전승을 기록했다. 국내 주니어 랭킹 1위 출신 김장준은 실업팀 오리온에서 뛰다 실전 경쟁력 강화와 국제 경험을 쌓기 위해 버지니아 대학 진학을 결정했다. 미국 NCAA는 운동 선수더라도 일정 수준 이상의 학점(GPA)을 유지하지 못하면 경기 출전 자격을 박탈하는 엄격한 학사 관리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6/05/20/0001116333_002_20260520112216883.jpg" alt="" /><em class="img_desc">김장준이 지난 17일 미국 조지아주 아테네의 매길 테니스 컴플렉스에서 열린 미국 전미대학스포츠연맹(NCAA) 테니스 챔피언십 결승에서 경기하고 있다. 본인 제공</em></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6/05/20/0001116333_003_20260520112216935.jpg" alt="" /><em class="img_desc">김장준이 지난 17일 미국 조지아주 아테네의 매길 테니스 컴플렉스에서 열린 미국 전미대학스포츠연맹(NCAA) 테니스 챔피언십 결승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활짝 웃고 있다. 본인 제공</em></span><br><br>김장준은 언어와 문화적 장벽 속에서 학업 이수 기준을 충족하는 동시에 가을 시즌과 봄에 열리는 정기 시즌, 그리고 최고 무대인 NCAA 챔피언십에 이르기까지 시즌내내 주전을 지키며 활약했다. 김장준과 함께 한 여정을 떠올린 페드로소 감독은 “김장준이 처음 대학에 도착했을 때는 영어가 서툴러 첫 학기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이를 극복하고 우수한 성적으로 학기를 마쳤다”며 “현재는 성적이 더 향상되었을 뿐만 아니라 영어 실력도 발전해 직접 미디어 인터뷰를 소화하고 코칭스태프의 지시를 완벽히 이해한다. 이제는 동료들 뿐 아니라 지역 사회에서 큰 사랑을 받는 선수가 됐다”고 밝혔다.<br><br>김장준은 주니어 무대에서 성인 프로 무대로 직행하는 대신 미국 대학 리그를 활용해 학업과 운동을 성공적으로 병행할 수 있음을 보여주며 한국 테니스 유망주들에게 새로운 길을 제시했다. 페드로소 감독은 이어 “감독으로서 앞으로도 ‘김장준의 스토리’를 계속해서 이야기하게 될 것”이라며 “긍정적인 부분은 우리가 이제 막 전체 여정의 절반을 지났다는 사실이며, 앞으로 몇 년 더 김장준과 함께할 수 있어 다행이다. 그는 뛰어난 기량과 밝은 미래를 가졌을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과 깊은 유대를 맺을 줄 아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선수”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br><br>미국 현지에서 학업과 리그 경쟁을 동시에 소화하며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김장준은 여름방학 기간 귀국해 국제테니스연맹(ITF) 대회 등을 뛰며 랭킹 포인트를 쌓을 예정이다.<br><br>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전북혜화학교 김미정 선수, 전국장애학생체전 육상 100m '금빛 질주' 05-20 다음 신네르 ‘독주 체제’ 05-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