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억 쓰고 처참한 '부실공사'…"무지했다" 해명까지 허술한 '대군부인' [MD인터뷰] 작성일 05-20 1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odV70WImz">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a478a04327405a5d0f94a6fb3a58529e54d00454c4379d7192b59c7e1a6b8cf" dmcf-pid="GgJfzpYCE7"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MBC '21세기 대군부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20/mydaily/20260520062802742jrks.jpg" data-org-width="640" dmcf-mid="xBTwan8BD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0/mydaily/20260520062802742jrk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MBC '21세기 대군부인'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90c750d46ba8b1984a119eb2716634c524ec915bd4fcd54ddbe813644520d30" dmcf-pid="Hai4qUGhsu" dmcf-ptype="general">[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21세기 대군부인' 박준화 감독이 역사 왜곡 논란에 "무지했다"고 사과했으나, '300억 대작' 타이틀이 무색한 허술한 제작·고증 과정과 해명으로 의문이 계속되고 있다.</p> <p contents-hash="37cfe7edee308b00ab57336a5ed2b9060431ec702aa24a7b5130fa69e81b0d89" dmcf-pid="XNn8BuHlwU" dmcf-ptype="general">MBC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을 연출한 박준화 감독은 19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경직된 모습으로 취재진 앞에 섰다. 주조연 배우 모두 종영 인터뷰를 진행하지 않는 가운데, 총대를 멘 박 감독은 인터뷰 시작에 앞서 자리에 선 채 사과를 했다.</p> <p contents-hash="ed2077cd76b42844300627063479dc219ecf28e1f0804726a0b9c3d0e0d39de3" dmcf-pid="ZjL6b7XSIp" dmcf-ptype="general">그는 "방송 전 '즐겁고 행복한 힐링 드라마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인터뷰했었는데, 이런 불편한 자리와 죄송스러운 상황을 만들게 됐다. 변명의 여지 없이 제작진을 대표해 책임이 있다.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드린다. 더불어 이 드라마를 같이 노력하며 만든 연기자들도 어려움을 겪게 한 것 같아 죄송하다"고 고개 숙였다.</p> <p contents-hash="86458102de1d817856d728b42bd353bec64eb2135a804963a8d4443e145e1064" dmcf-pid="5AoPKzZvD0" dmcf-ptype="general">초반 연기력 논란은 '선녀'였다. 지난 16일 종영한 '21세기 대군부인'은 심각한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였다. 극 중 이안대군의 즉위식에서 '만세' 대신 제후국이 사용하는 '천세, 천천세'라는 표현이 사용됐고, 황제의 십이면류관 대신 제후를 뜻하는 구류면류관을 착용해 중국 동북공정에 빌미를 제공했다는 지적을 받았다.</p> <p contents-hash="33071af1a03fe52e279e07f2b44f58b2d61aeb9d04cbf784392605ff3e923429" dmcf-pid="1TCAiR9UD3" dmcf-ptype="general">중국 온라인상에서는 '속국을 인정했다'는 반응까지 나온 상황. 박 감독은 이에 대해 "역사적인 순간에 대한 무지함이었던 것 같다. 우리 역사 안에 자주적이었던 부분을 왜 투영하지 못했나 싶다. 좀 더 깊이감 있게 살펴봤어야 했는데 너무 죄송스럽다. '천세' 장면 촬영할 때 자문하는 분도 같이 있었다. 일상적이지 않은 문구가 맞는데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며 연신 한숨을 쉬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bf94fe526306f2b96851f22e90847b1d52da259f47d9bfd2d4d820d67a474ae" dmcf-pid="tyhcne2um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MBC '21세기 대군부인' 박준화 감독"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20/mydaily/20260520062802937xlrl.jpg" data-org-width="640" dmcf-mid="yXcd820HE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0/mydaily/20260520062802937xlr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MBC '21세기 대군부인' 박준화 감독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10eaaa0ea8de6d669dbdbd312def93362c4e9a0c706c596ee2b131c39894275" dmcf-pid="FWlkLdV7Ot" dmcf-ptype="general">이어 "중국의 억압을 보여주려던 건 아니다. 조선 왕조, 왕실을 표현하고자 했다. 조선의 즉위식에서 썼던 구류면류관이 한편으로는 우리의 슬픈 역사인 것 같다. 저도 자문하는 분도 초기 설정에 갇혔던 것 같다. 어떤 늪에 빠진 것 같다. 좀 더 자주적인 우리나라의 모습을 표현했으면 어땠을까 아쉬움이 남는다"고 했다.</p> <p contents-hash="42757582114eef3b004b9265952b8f2a1159c4ef6fb5603c5aeea066bf50c891" dmcf-pid="3YSEoJfzs1" dmcf-ptype="general">극 중 한복을 입지 않는 성희주의 설정과 중국식 다도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박 감독은 "다기는 현대식 다기였다. 지문에 '찻잔에 물을 뿌린다'고 되어 있어서 그 순간의 기능적인 선택이었을 뿐이다. 성희주가 한복을 안 입은 건 대비(공승연)와 극단적으로 대비되는 인물을 그리고 싶었다. 궐 안에 있지만, 전통 대신 혁신을 택한 인물과의 간극을 표현하는 장치였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0782b4b8c91c50cb108c4566db2eef7304e234a656dfdc509d9c92c6b7a05ca9" dmcf-pid="0GvDgi4qE5" dmcf-ptype="general">특히 그는 "작가님은 조선이라는 나라에 대해 애정이 많은 분"이라며 "6.25, 일제 강점기 등 힘들었던 기억이 없는 형태의 조선 왕조가 지금까지 이어졌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서 드라마가 시작됐다. 그 안에서 왕실 대군과 평민 여인의 로맨스를 그리고 싶어 했으나, 초기설정 등 정보가 미흡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beabb3a36a2592b94850bb0bb656a397aabea470125dd4206eeecfe21a75d5fc" dmcf-pid="pHTwan8BIZ" dmcf-ptype="general">박 감독은 뒤늦은 작품 합류로 준비 시간이 부족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면서 "배우들에게 미안한 마음뿐"이라며 "너무 열심히 하는 친구들이었다. 역사적인 해석의 문제와 저의 미숙함 때문에 그들이 하지 않아도 될 사과를 하고 상처받는 게 미안하다. 가장 연륜 있는 제가 좀 더 고민하고 치열하게 챙겨야 했다. 초기 설정에 매몰됐는지 왜 그런 결정을 했는지 모르겠다. 작가님도 스스로 고민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많이 힘들어한다. 불편한 상황을 만들게 되어 후회 중"이라고 전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95b5f1d8ab6654661f7b2d3f836a049593d4d48389ab36a0e79feecd9a3b6b0" dmcf-pid="UXyrNL6br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MBC '21세기 대군부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20/mydaily/20260520062803148ariy.jpg" data-org-width="640" dmcf-mid="WV1SrkJ6E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0/mydaily/20260520062803148ari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MBC '21세기 대군부인'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e9740d232b31819d452d14cf0e761ee50f934ba713a5fba82b52e8f6339e5c8" dmcf-pid="uZWmjoPKsH" dmcf-ptype="general">이날 박 감독은 50분가량 해명과 사과를 하며 자책했다. 그 과정에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결국 핵심은 무지했다, 왜 그랬는지, 중국식 다도는 의미 없는 선택이었다, 작품 설정이 미흡했다, 준비 시간이 부족했다, 우리도 후회 중…. 300억 대작에 걸맞지 않은 작품 곳곳의 허술함이 의아함을 남긴다.</p> <p contents-hash="ac6f9753ca0bf1ba56b0704f3c2b3b4380f343fb9f77625541a301d5542a3719" dmcf-pid="7hmgRPqFmG" dmcf-ptype="general">한편, 제작진을 비롯해 배우 아이유, 변우석, 유지원 작가는 이번 논란에 줄줄이 사과문을 냈다. 문제의 장면은 다시보기 서비스에서 음소거 처리됐고, 완주문화관광재단은 '21세기 대군 스토리 투어'를 취소했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정부 지원금 환수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 최태성, 서경덕 등 전문가들의 비판이 이어졌으며 일각에서는 '폐기'를 요구하고 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디파이 해킹 피해 20%, 최근 1년새 집중…브릿지 보안 ‘경고등’ 05-20 다음 ‘주식·집값’ 대박 난 전원주 “돈 절대 안 잃는 팔자..금전운 계속 들어와”(전원주인공)[어저께V] 05-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