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인데 윔블던 출전? 영화로 만들어도 대박이야!" 외신, 권순우 집중 조명 작성일 05-20 38 목록 [스타뉴스 | 박수진 기자]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6/05/20/0003437055_001_20260520041110643.jpg" alt="" /><em class="img_desc">지난 2월 데이비스컵에 나선 권순우의 모습. /로이터=뉴스1</em></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6/05/20/0003437055_002_20260520041110689.jpg" alt="" /><em class="img_desc">지난 2월 데이비스컴에서 스트로크를 하고 있는 권순우. /로이터=뉴스1</em></span>해외 테니스 전문 매체들이 국방의 의무를 다하면서도 코트를 매섭게 집어삼키고 있는 권순우(29·국군체육부대)의 행보를 '한 편의 스포츠 영화 같은 스토리'라며 집중 조명하고 나섰다.<br><br>미국 매체 '에센셜리스포츠'와 ESPN 스페인판 등은 19일(한국시간) "한때 세계랭킹 52위에도 올랐던 한국 테니스 간판 권순우가 군 복무와 투어 출전을 병행하는 생애 가장 이색적이고 경이로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그의 활약상을 대대적으로 타전했다. 외신들은 그가 군인 신분으로 코트 위에서 만들어내는 드라마를 두고 "영화로 제작해도 대박이 날 스토리"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br><br>매체들이 주목한 권순우의 기적 같은 스토리는 그야말로 '각본 없는 드라마' 그 자체다. 권순우는 지난 2025년 1월 국군체육부대(상무)에 입대하며 프로 테니스 선수의 커리어를 멈추는 듯했다. 하지만 상무의 전폭적인 지원과 특별 허가 덕분에 군사 훈련과 일부 투어 대회를 병행하는 가까운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br><br>단순히 참가하는 데 의의를 두지 않았다. 권순우는 복무 중에도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베트남 판티엣 챌린저, 광주 챌린저, 그리고 최근 중국 우시 챌린저까지 잇따라 정상에 오르며 벌써 이번 시즌 챌린저 3관왕을 거머쥐었다.<br><br>외신들은 연병장과 코트를 오가는 훈련 속에서도 세계적인 무대를 준비하는 권순우에게 경탄을 금치 못했다. 특히 이번 우시 챌린저 우승으로 세계 랭킹을 한 달 사이에 170계단 이상 끌어올리며 200위권 안에 재진입, 올해 2026 윔블던 오픈 예선 출전권을 자력으로 확보한 점에 주목했다. 정확히 권순우의 세계랭킹은 189위다.<br><br>에센셜리스포츠는 "현재 군인 신분인 권순우가 올해 윔블던에 출전한다면, 유일한 한국 선수가 될 것"이라며 "그가 보여준 경기력이라면 예선을 통과해 본선 드로우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나아가 하반기 US 오픈 예선 진입도 무난할 것으로 내다봤다.<br><br>에센셜리스포츠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권순우는 지난 1월 베트남 판티엣 챌린저 우승 직후 "군 복무 중에 해외 대회에 출전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다시 경쟁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고 배려해 준 국군체육부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br><br>한국 테니스 역사상 윔블던 본선 무대를 밟은 남자 선수는 권순우를 포함해 3명 뿐이다. '전설' 이형택(50)이 2007년 윔블던 3회전(32강)에 진출하며 한국인 최고 성적을 냈고, 2018년에는 정현(30)이 한국인 최초로 윔블던 시드(26번)를 배정받았다.<br><br>권순우 역시 2021년(2회전 진출), 2022년(1라운드 노박 조코비치와 맞대결), 2024년(1라운드 홀거 루네와 맞대결) 등 윔블던 본선 무대 경험이 풍부하다. 과연 그가 오는 7월 전역을 앞두고 '말년 병장' 신분으로 치르는 이번 윔블던에서 예선을 뚫고 통산 네 번째 본선 무대를 밟으며 또 한 번의 드라마를 쓸 수 있을지, 전 세계 테니스 팬들의 시선이 벌써부터 '군인' 권순우의 라켓 끝으로 향하고 있다.<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6/05/20/0003437055_003_20260520041110710.jpg" alt="" /><em class="img_desc">환호하는 권순우. /로이터=뉴스1</em></span><!--article_split--> 관련자료 이전 노사갈등 넘어 노노갈등까지…삼성, 신뢰까지 흔들렸다 05-20 다음 모터스포츠와 K-팝 잇는다…스포테인먼트 플랫폼 추진 05-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