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응원단' 묻자…북한 내고향 감독 "경기하러 왔을 뿐" 작성일 05-19 23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무표정으로 침묵하던 선수들, 훈련장서 '웃음꽃'</strong><!--naver_news_vod_1--><br>[앵커]<br><br>공항에서도, 숙소 앞에서도 내내 무표정했던 북한 여자 축구선수단이 오늘 공개 훈련에서는 웃음꽃을 피웠습니다. 다만 기자회견에서 남북 공동응원단에 대해 묻자 "철저히 경기를 하러 왔을 뿐"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br><br>홍지용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br><br>[기자]<br><br>경기에 대한 질문만 해달라며 기자회견을 시작했지만, 외신 기자가 남북 대결에 맞춰 꾸려진 공동응원단에 대해 생각을 묻습니다.<br><br>내고향여자축구단, 이유일 감독의 답변은 짧았습니다.<br><br>[이유일/내고향여자축구단 감독 : 철저하게 경기, 경기를 하려고 왔습니다. 우리 팀 선수들이 상관할 문제는 아닙니다.]<br><br>남북 대결의 의미, 공동응원의 상징성에 거리를 뒀습니다.<br><br>[김경영/내고향여자축구단 주장 : 인민들과 부모, 형제들의 믿음과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서 우리는 전력을 다할 것입니다.]<br><br>이유일 감독은 15분간 예정된 기자회견을 기자의 질문을 4개만 받고 10분만에, 일찍 끝냈습니다.<br><br>공항에 들어올 때도, 호텔을 나설 때도 무표정하게 어떤 말도 하지 않던 선수들은 훈련장에선 모처럼 긴장을 풀었습니다.<br><br>형형색색의 축구화를 갈아 신은 뒤, 몸을 풀면서 미소를 보였습니다.<br><br>[나가라. 빨리 뛰어나가라! 셋, 넷, 다섯, 여섯…]<br><br>남북 여자 축구대결에 앞서 15분간 공개된 훈련, 외신을 포함해 100명 안팎의 취재진이 몰릴 정도로 관심은 뜨거웠습니다.<br><br>[지소연/수원FC 위민 : 취재진을 이렇게 많이 보는 건 축구하면서 처음인 거 같습니다.]<br><br>A매치 175경기를 치르며 여러번 북한을 상대했던 지소연은 남북 대결에 앞서 물러설 수 없는 승부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br><br>[지소연/수원FC 위민 : (북한 선수는) 굉장히 거칠고 욕설도 많이 해요. 우리도 물러서지 않고…]<br><br>수원FC위민과 내고향여자축구단의 아시아 여자 챔피언스리그 4강전은 내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립니다.<br><br>[영상취재 장후원 영상편집 구영철] 관련자료 이전 '로마의 여왕' 스비톨리나, 프랑스오픈 첫 4강 넘어 우승까지 정조준 05-19 다음 "인민 믿음에 보답" vs"욕하면 똑같이 갚아준다" 남북대결 앞두고 신경전 05-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