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홍진 "'호프'는 세상의 불길함에서 출발…칸 초청 기뻐" 작성일 05-19 1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칸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여름 국내 개봉 전까지 계속 손볼 것"<br>외계인 캐릭터에 7년 공들여…고대 언어 기반 외계 언어 만들기도 <br>"뒷이야기 써놓아…기회 된다면 후속편 만들 계획"</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8TQpM0WIYu">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59d89bb78b52b130cc2ec82b7bccecd01a46ee71800ba716ae1bb3416ef6f3d" dmcf-pid="6yxURpYCY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호프' 나홍진 감독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19/yonhap/20260519072007604hkud.jpg" data-org-width="857" dmcf-mid="2vvNyax2H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9/yonhap/20260519072007604hku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호프' 나홍진 감독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cd922eeee9a750fd638b7c99428f99a89f036c5b85428a5c062633499b22186" dmcf-pid="PmKH2GOc5p" dmcf-ptype="general">(칸=연합뉴스) 정래원 기자 = "영화제가 선정하는 경쟁작 리스트에 올랐다는 것 자체가 기분이 너무 좋고 기쁩니다. 이렇게 기분이 좋고 영광스럽고, 큰 기쁨을 얻게 될 줄은 몰랐어요."</p> <p contents-hash="271165661a12a3eea1e7236144fcf859366e8abf890f7282a5e6f47864690709" dmcf-pid="Qs9XVHIk50" dmcf-ptype="general">지난 17일(현지시간) 제79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신작 '호프'를 월드 프리미어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소개한 나홍진 감독은 경쟁부문에 초청된 기쁨을 여과 없이 표현했다.</p> <p contents-hash="81306fbbb0d33d3619eb47f3499f1e255d411f7ba4672d39b3c35d806e551c11" dmcf-pid="xO2ZfXCEt3" dmcf-ptype="general">나 감독은 18일 프랑스 칸 마제스틱 바리에르 호텔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국내 개봉은) 두 달 정도 남았는데, 마지막까지 손을 더 볼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84ba9c8222c6815b36abb578bcf34499e632c950bb869b638c9251a093c35070" dmcf-pid="y2OiCJfz1F" dmcf-ptype="general">'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항구마을 '호포항'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생명체가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나 감독이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사건·사고를 보며 느낀 '불길함'이 '호프' 이야기의 출발이었다.</p> <p contents-hash="4b173a883d1b414e4ac9cebc840d6e7876b29a6858e5fe9e81c5b54f5950a3d5" dmcf-pid="WVInhi4qtt" dmcf-ptype="general">그는 "전 세계적으로, 인간이 사는 이 행성에 불길한 게 많이 느껴진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전쟁이 벌어질 것 같기도 하고, 엄청난 폭력이 무자비하게 온 세상을 뒤덮을 것 같은 불길함이 있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p> <p contents-hash="814afa01ded78d41eee4e4bf7e3360ab051b784ba4321559a1a979931a263333" dmcf-pid="YfCLln8B11" dmcf-ptype="general">엄청난 폭력의 기운은 '호프' 속에서 외계인에 의해 참혹하게 초토화되는 호포항의 모습으로 강렬하게 전달된다. 크고 힘세고, 빠른 외계인이 인간을 무자비하게 공격하는 장면이 쉬지 않고 이어진다.</p> <p contents-hash="fcb96f4eb8053630e61e374bbfa444bae623a5c8bd7bc997584e0421edfadc9f" dmcf-pid="G4hoSL6bt5" dmcf-ptype="general">나 감독은 "이 영화는 세상의 문제와 폭력 등 아주 좋지 않은 일들이 어떻게 해서 일어나고 어떻게 커지는가를 이야기하는 영화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98215f6f4b10222d652fda556983e9df4fe299da092846a3ac8ee5bfded07ce" dmcf-pid="H8lgvoPK5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호프' 속 한 장면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19/yonhap/20260519072007826robu.jpg" data-org-width="1200" dmcf-mid="VtxURpYC5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9/yonhap/20260519072007826rob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호프' 속 한 장면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9449b7a5edd75c4818913e9e514681f8718a4e2a70e4089343363bad76b796b" dmcf-pid="Xto2a93GZX" dmcf-ptype="general">배우 황정민과 조인성, 정호연이 출연했고, 할리우드 배우 마이클 패스벤더와 알리시아 비칸데르, 테일러 러셀은 외계인 캐릭터를 연기했다. 국내에서는 여름 개봉이 예고돼 있다.</p> <p contents-hash="ec36d4116f480e587628cc66a5a37c8f39cb193f84e5dbcff88d57430afd756a" dmcf-pid="ZFgVN20HHH" dmcf-ptype="general">영화 초반엔 '정체불명의 생명체' 정도로만 언급되는 외계인은 약 50분간 전혀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채 희생자의 모습이나 소리 등으로만 공포를 선사한다.</p> <p contents-hash="a2bfd3727bd6d190c54f76d86e6c8af1f316a867da9d775d06cb2466ce524680" dmcf-pid="53afjVpXtG" dmcf-ptype="general">나 감독은 "시작부터 끝까지 마치 양파 껍질을 하나씩 벗겨가는 듯한 구조"라고 소개했다.</p> <p contents-hash="a31b408883ec4b991d97e4627e061ff51adeadf38652ac3ec0801c72d229590f" dmcf-pid="10N4AfUZ1Y" dmcf-ptype="general">외계인의 외형이나 특징, 이들이 호포항을 헤집어놓은 이유 등은 영화가 전개되면서 하나하나 베일이 벗겨진다. 하지만 실체가 밝혀지는 과정에서 각종 코믹한 상황이 벌어지며 장르를 넘나들고, 관객들은 혼란에 빠지기도 한다.</p> <p contents-hash="3b5d3a4f122ca22efb8145e67f86825623020f1c4a15d040d96258f2966fd4cd" dmcf-pid="tpj8c4u5YW" dmcf-ptype="general">나 감독은 "관객들이 이 미스터리에만 집중하는 것을 방해하고 싶어서 (인물들이) 자꾸 이상한 소리를 하고, 이상한 행동을 하게 했다"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e4f5a5127fdfe9577556c39fb3b350f72f063271fdba9857f7aea46788c5888" dmcf-pid="FUA6k871X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호프' 칸영화제 포토콜 [UPI=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19/yonhap/20260519072008016agkk.jpg" data-org-width="1200" dmcf-mid="f30hUCAiX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9/yonhap/20260519072008016agk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호프' 칸영화제 포토콜 [UPI=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51189004d0d8decce48a2b236f2fae5d8f74b5f0bbb55c7c5719c4ec203b6df" dmcf-pid="3ucPE6ztHT" dmcf-ptype="general">충격적인 외형의 외계인 캐릭터들은 전 세계 디자이너 수십 명이 개발에 참여하는 등 7년간의 작업 끝에 완성됐다.</p> <p contents-hash="f757a3904726dc256ad759032e6617905c94f59e3d40efcbffec302cadcea4c0" dmcf-pid="07kQDPqFGv" dmcf-ptype="general">외계인들이 짧게 주고받는 외계 언어도 언어학 교수와 협업해 고대 언어를 기반으로 새로 만들었다.</p> <p contents-hash="4f406bf803288d5a71154470061aded8030c6f9baa67593f13f232d5d811fbff" dmcf-pid="pzExwQB3XS" dmcf-ptype="general">외계인의 세계관에 이토록 공을 들인 건 아무래도 후속편을 염두에 둔 선택으로 보인다.</p> <p contents-hash="3876055b6b5a35f34d3dfbe94e450652c841e315faf01485ac9f3d15f38d5c89" dmcf-pid="UGezJ7XSGl" dmcf-ptype="general">나 감독은 "이 영화 이후의 이야기를 써놓기도 했다"며 "기회가 된다면 당연히 (후속편을) 만들 것"이라고 귀띔했다.</p> <p contents-hash="536b3cdda949c8edfc65917224d6a3535d495544d2ee0cf010336f54ef5a67fa" dmcf-pid="uHdqizZvYh" dmcf-ptype="general">영화 음악은 조던 필 감독의 '겟 아웃'(2017), '어스'(2019), '놉'(2022) 등에 참여한 음악감독 마이클 에이블스가 맡았다.</p> <p contents-hash="eec86ea5ac8362917ad950431e4254ce70516670fe54722c10ecf0a565976c8d" dmcf-pid="7XJBnq5TYC" dmcf-ptype="general">나 감독은 마이클 에이블스 음악감독에 대해 "진심으로 존경스럽고 저에겐 선생님 같은 분이셨다"며 "영화에 엄청난 부분을 선물해주셨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p> <p contents-hash="e7b7af8c7b2db7b951c635538be230658308c3eb9237a22ea6e60594836b1722" dmcf-pid="zZibLB1y5I" dmcf-ptype="general">나 감독은 '추격자'(2008)와 '황해'(2011), '곡성'(2016) 등 '호프' 이전의 작품까지 모두 칸영화제에 초청되는 영예를 안았지만, 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p> <p contents-hash="948683947312da976265d7c36f1d669d7452ab4537f7b3d48b5d48b1e8c2a9d6" dmcf-pid="q5nKobtWZO" dmcf-ptype="general">또 전작의 경우 이미 국내에서 개봉한 뒤 칸에서 전 세계 관객들을 만났던 터라, 영화제를 통해 월드 프리미어 상영을 한 것도 '호프'가 처음이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c0857b2f78d398bddecae317bad356d78175a2a49071199a6315ab5e96e6667" dmcf-pid="B1L9gKFYY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호프' 포스터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19/yonhap/20260519072008198rzcd.jpg" data-org-width="1200" dmcf-mid="471sFmgRZ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9/yonhap/20260519072008198rzc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호프' 포스터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49bcd7d1ff18be00b76c6c24ae59eac2abe711eeff51bc9dbdc1037a03c8acd" dmcf-pid="bto2a93GZm" dmcf-ptype="general">one@yna.co.kr</p> <p contents-hash="f8379bf4bdb43d1a7a69ab90cfbf7da32bf9f42caec389e20ba127d013bf9e49" dmcf-pid="93afjVpXYw"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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