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뿔싸' 10대 소녀 4명 구하고 끝내 돌아오지 못했다...MMA 파이터, 지날리예프, 향년 30세 작성일 05-19 30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5/19/0000609228_001_20260519001111672.png" alt="" /><em class="img_desc">▲ ⓒ더 선</em></span></div><br><br>[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전 MMA 파이터 메데트 지날리예프가 익사 위기에 처한 10대 소녀 4명을 구한 뒤 끝내 목숨을 잃었다. 향년 30세.<br><br>영국 '더 선'은 17일(한국시간) "용감한 MMA 스타가 호수에 뛰어들어 익사 위기에 처한 소녀 4명을 구하려다 목숨을 잃었다"라고 보도했다. <br><br>지날리예프는 지난 12일 고국 키르기스스탄의 유명 관광지인 이식쿨 호수에서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br><br>세계에서 아홉 번째로 깊은 호수로 알려진 이식쿨 호수는 최대 수심이 약 668m에 달한다. 당시 호수에서는 4명의 소녀가 수영 중이었고, 이 가운데 한 명이 강한 물살에 휩쓸려 물속으로 빨려 들어가기 시작했다.<br><br>상황을 목격한 지날리예프와 친구는 곧바로 물속으로 뛰어들어 구조에 나섰다. 두 사람의 도움으로 소녀들은 모두 무사히 해안으로 돌아왔지만, 지날리예프는 끝내 수면 위로 올라오지 못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5/19/0000609228_002_20260519001111791.png" alt="" /><em class="img_desc">▲ ⓒ더 선</em></span></div><br><br>잠수부들은 사고 다음 날 그의 시신을 발견했다. 당국은 구조 활동 중 발생한 익사 사고라고 공식 발표했다.<br><br>지날리예프는 러시아를 기반으로 활동한 프로 MMA 웰터급 선수였다. 신장 178cm의 그는 통산 4경기에 출전해 2승 2패를 기록했다.<br><br>그는 2017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파이트프로 배틀 포 더 벨트' 대회를 통해 프로에 데뷔했다. 당시 블라디미르 크라브추크를 상대로 경기 시작 2분 8초 만에 암바 서브미션 승리를 거두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br><br>이후 2018년 '배틀 온 볼가 3' 대회에서는 샤밀 테미르하노프를 1라운드 KO로 제압하며 연승을 이어갔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5/19/0000609228_003_20260519001111894.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은 기사와 무관.</em></span></div><br><br>하지만 이후 분위기가 꺾였다. 그는 '로드 투 M-1' 대회에서 아흐마드칸 보코프에게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패했고, 약 17개월의 공백기 이후 출전한 GFC 16에서는 막카샤리프 자이누코프를 상대로 닥터 스톱 패배를 당했다.<br><br>당초 그는 타지키스탄 파이터 삼라이 샤이하마도프와 5번째 프로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지만, 해당 경기는 끝내 성사되지 못했다.<br><br>한편 이번 비극은 지난해 12월 세상을 떠난 전 MMA 파이터 제로니모 도스 산토스의 사고를 떠올리게 했다. 도스 산토스 역시 브라질 아마존 지역 네그루강에서 수영 도중 급류에 휩쓸려 숨졌으며, 이후 시신은 강 바닥 바위 틈에서 발견된 바 있다.<br><br> 관련자료 이전 '아근진' 이요원, 대학 떨어진 딸에 "속상한 건 본인이 감당해야 할 몫" 05-19 다음 ‘누난 내게 여자야2’ 한혜진·딘딘·장우영, 스튜디오 난리난 사연은? 05-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