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고 포기한 수재, 봉호의 선택 (동행) 작성일 05-18 1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SmFQPRfFn">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61ffdcc227f5123b60aed95f276a691914878529ecb320c6ef7af2ac090b542" dmcf-pid="Uvs3xQe4z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KBS1 ‘동행’ 558회"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18/sportskhan/20260518184053377vnhi.jpg" data-org-width="800" dmcf-mid="GRKkXH1y3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8/sportskhan/20260518184053377vnh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KBS1 ‘동행’ 558회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d4dc695992268878946a7eb3d42371994449fab5f427a96dc9689701ece533b" dmcf-pid="uTO0Mxd8zJ" dmcf-ptype="general">지난 16일 오후 KBS1 ‘동행’ 558회는 과학고 포기한 수재, 봉호의 선택을 담담하게 응시하는 ‘우리 집에 복덩이가 왔다’편이 방송됐다.</p> <p contents-hash="bd25bf777f9098e707f91c287e0707a18258ec067128e066a80c9f1b7be4bd9d" dmcf-pid="7yIpRMJ6ud" dmcf-ptype="general">복덩이네 5남매 사연을 담은 이 프로그램은 잔잔한 울림을 안방극장에 전달했다.</p> <p contents-hash="ce9cedec2bee72dfdff8ac52c023a4e6a2bd4042c1e6f74c62177b96cf5340a2" dmcf-pid="z0XfAjEo7e" dmcf-ptype="general">아이들 웃음소리 듣기가 쉽지 않은 시골 마을에 지난해 부터 웃음꽃이 피었다. 4남매였던 봉호네 가정에 막둥이 성하가 태어나고부터다.</p> <p contents-hash="3a0e982253f84ac556ac2d0600fa37e6678cbc1deabf847bae32a0b48b41d245" dmcf-pid="qpZ4cADg3R" dmcf-ptype="general">요즘 집안 화두는 당연히 귀여운 막냇동생이다. 특히 셋째 승원이(13)와 넷째 승주(9)는 동생만 보고 있으면 시간 가는 줄도 모른다. 사실 지금은 가족들 사랑 듬뿍 받는 막내지만, 성하를 낳기까지 온 가족이 걱정과 고민이었다. 넉넉지 않은 형편에 이미 네 명의 아이들까지 있는 상황. 현실을 생각하면 모두가 우려하고 걱정할 일이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f76c284e1ff54d3d349eb1976f669a6b0fec92a125b9517a008f8df73650890" dmcf-pid="BU58kcwaz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KBS1 ‘동행’ 558회"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18/sportskhan/20260518184054681diuz.jpg" data-org-width="800" dmcf-mid="HiJybB2u7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8/sportskhan/20260518184054681diu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KBS1 ‘동행’ 558회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eb9faf76b41cc681b44d5adecd897f584c72a2a724f6cb06938bd335b92ef46" dmcf-pid="bu16EkrNux" dmcf-ptype="general">엄마, 아빠 역시 아이들 보기도 미안한 마음에 어려운 결정을 내리려던 찰나, 마음을 바꾸게 된 건 아이들 덕분이었다. 동생이 생겨도 괜찮다며 지지해 준 아이들. 덕분에 막내가 태어난 뒤로 집안에는 웃음도 대화도 더 많아졌다. 그 어느 때보다 더 열심히 살아가려 애쓰고 있는 아빠와 더 의젓한 형이 되려 노력 중인 형제. 그리고 고등학교 2학년인 첫째 봉호도 학업에 더 의욕이 생겼으니 그야말로 복덩이가 찾아온 것이다. 막내로 인해 더욱 똘똘 뭉치게 됐다는 가족들은 오늘도 서로를 지탱하며 힘든 현실도 굳세게 나아가고 있다.</p> <p contents-hash="0252b4e1c6382d002d08b210d6c1cff7ac2a19bc1d5924b32f5da23fc0e15695" dmcf-pid="K7tPDEmjuQ" dmcf-ptype="general">긴 긴 세월 목수로 일을 하며 생계를 꾸려왔던 아빠 근조 씨. 그때는 지금보다 사정이 나았지만, 지적장애가 있는 둘째 승기가 밤낮없이 차도로 뛰어드는 등 돌발행동을 하면서 지방 출장이 잦던 목수 일을 그만둘 수밖에 없었다.</p> <p contents-hash="cda9bc5c827c6bf3c6a2197e35101f0ac8501cb026e394527529d6bdf62a5398" dmcf-pid="9zFQwDsAUP" dmcf-ptype="general">아내 혼자 아이들을 챙기는 게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금은 산림조합에서 일용직으로 일을 하며 험한 산들을 오르내리는 아빠. 벌목하다 쓰러진 나무에 발목 골절을 당해 지금도 양쪽 발목에 핀이 박혀 있지만, 가족들 생각하면 일을 쉴 수는 없다.</p> <p contents-hash="8bcbb01282bd7d18510834b0589dcfef0f6880541f01c5a43d962c2f3e05072b" dmcf-pid="2q3xrwOc36" dmcf-ptype="general">아이들이 지내는 공간도 걱정이다. 아빠가 예전부터 지내온 오래된 시골집. 아이들 방 한 칸도 마땅치 않고, 그나마 지자체에서 화장실과 지붕은 수리해 줬지만 장판이며 도배며 성한 곳이 없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92e98fbca6341b674089d893eb8bc3232125ceb600590d7ff84435245ce4ca1" dmcf-pid="VU58kcwaU8"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KBS1 ‘동행’ 558회"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18/sportskhan/20260518184056002fvwi.jpg" data-org-width="800" dmcf-mid="XDFQwDsA0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8/sportskhan/20260518184056002fvw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KBS1 ‘동행’ 558회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71576612a396cfc2df3146d4ff1ebe6b9fafc8407a1d502fea60d56db366a83" dmcf-pid="fu16EkrN74" dmcf-ptype="general">그러나 아이들 학원 하나 보내기도 힘든 형편에 집수리는 먼 얘기다. 특히 가장 미안한 건 첫째 봉호다. 우수한 성적으로 과학고등학교 1차 면접까지 통과했지만, 결국 포기한 봉호. 형편 걱정에 포기하겠다는 딸을 아빠는 차마 말릴 수가 없었다.</p> <p contents-hash="1dcacb2b903792aeb3883817ae1822a08344ee9bccb8fc29b6f74f31dcf7c7d0" dmcf-pid="47tPDEmjFf" dmcf-ptype="general">그때의 미안함이 여전히 마음 깊이 남아 있는 아빠. 산림조합 일이 없을 때면 인력사무소를 찾아다니고, 지인의 식당에서 숯불을 나르는 등 불러주는 곳만 있다면 어디든 달려간다. 다시는 아이들이 형편 때문에 포기하지 않도록, 아이들을 마음껏 응원해 줄 수 있는 아빠가 되고 싶다는 근조 씨. 오늘도 아이들을 위해 애쓰는 중이다.</p> <p contents-hash="bef69a83cb66f6f6196ac2fac9be1d71bb3c436a5c27952107fc55b21c6d7a05" dmcf-pid="8zFQwDsAUV" dmcf-ptype="general">막냇동생이 태어나면서 셋째 승원이도 부쩍 의젓해졌다. 장애가 있는 형 승기를 살뜰히 챙기고, 동생과 함께 마을을 누비며 건강한 식재료들을 찾아 나서며 가족들을 위하는 승원이. 누나의 빈자리를 채우려 노력 중이다. 첫째 봉호는 가족들의 가장 큰 자랑이다. 과학고를 포기한 이후, 장학 제도와 학구열이 좋은 타 지역의 기숙사 학교를 택했다.</p> <p contents-hash="c3480c2071c431a8b916414084b13146f750793776533969a4b7a507ba1301ee" dmcf-pid="6q3xrwOcF2" dmcf-ptype="general">봉호는 장학금으로 학교생활에 필요한 비용들을 해결하고, 사교육 하나 없이도 전교 상위권 성적을 유지 중이다. 주말에 집에 올 때면 농가 아르바이트로 용돈을 마련하고, 집에서는 동생들을 챙기느라 바쁘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ee09cff6fb03ee2a030c5a0d2c8b8c55d2b88636c00449c514b4b6a5b39e81c" dmcf-pid="PB0MmrIkF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KBS1 ‘동행’ 558회"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18/sportskhan/20260518184057370yxse.jpg" data-org-width="800" dmcf-mid="0dihuUqFz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8/sportskhan/20260518184057370yxs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KBS1 ‘동행’ 558회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3647e3cc64e600a48f5fd7b92b83c6fa22ee245686d7f98a4028f40773c5d1c" dmcf-pid="QbpRsmCE7K" dmcf-ptype="general">처음 막내의 소식을 들었을 때는 봉호도 부모님을 향한 원망이 먼저였다. 하지만 미안해하는 엄마, 아빠의 마음과 고민을 이해하며 함께 돕겠다고 나섰다. 봉호는 나중에 성하까지 챙겨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공부도 더 열심이다.</p> <p contents-hash="ce2c14cf95f3ed4a17d7b14696a06ecd12dad5db901cbe347ed541f7298c3689" dmcf-pid="xKUeOshDpb" dmcf-ptype="general">자신은 어릴 때부터 포기하며 지내온 게 많았지만, 동생들만큼은 많은 걸 누렸으면 하는 바람으로 봉호는 뭐든 최선을 다한다. 봉호는 자신의 노력으로 동생들의 미래가 더 나아질 거라고 생각하면 힘이 난다.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이 더 단단해지는 요즘이다.</p> <p contents-hash="0a6b7f166bace73faa6ff1cc67f2450e09d6b811e24096a381900566c25b739f" dmcf-pid="ypZ4cADg7B" dmcf-ptype="general">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현장영상] "매 순간, 찬란해"...필릭스, 눈부신 비주얼 05-18 다음 MBC PD "신변 위협 느꼈지만"…방송금지 가처분 딛고 '사이비 헌터' 공개 05-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