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 준우승 마음 아프지만…" 女 테니스 우정의 대결, 백다연의 화려한 2관왕 등극 작성일 05-18 19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6/05/18/0004147835_001_20260518091109846.jpg" alt="" /><em class="img_desc">백다연이 17일 국제테니스연맹(ITF) 안동 국제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우승을 차지한 뒤 포즈를 취한 모습. 대한테니스협회 </em></span><br>한국 여자 테니스 국가대표 백다연(NH농협은행)이 올해 첫 국제 대회 단식 정상에 등극했다. 국제테니스연맹(ITF) 안동 국제테니스대회에서 여자 복식까지 2관왕을 달성했다.<br><br>백다연은 17일 경북 안동시 안동시민운동장 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W35) 여자 단식 결승에서 정보영(안동시청)을 눌렀다. 한때 NH농협은행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후배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2-1(3-6 6-2 6-0) 역전 우승을 이뤄냈다.<br><br>전날 복식까지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백다연은 베테랑 장수정(인천시청)과 나선 결승에서 정보영-박소현(강원도청)을 세트 스코어 2-0(6-4 6-3)으로 눌렀다. ITF 고양, 창원 대회까지 3주 연속 여자 복식 우승이다.<br><br>출발은 고향인 안동의 기운을 받은 정보영이 좋았다. 정보영은 1세트에서 백다연의 서브 게임을 연속 브레이크하며 게임 스코어 4-2로 앞선 뒤 예리한 백핸드 슬라이스를 앞세워 6-3으로 기선을 제압했다.<br><br>하지만 백다연이 전열을 정비해 2세트부터 노련함을 발휘했다. 경기 템포를 조절하며 분위기를 바꾼 백다연은 2세트 모두 초반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가 오른 백다연은 3세트 6경기를 모두 따내며 우승을 확정했다.<br> <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6/05/18/0004147835_002_20260518091109893.jpg" alt="" /><em class="img_desc">NH농협은행 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국가대표 선후배 백다연(오른쪽)과 정보영. 테니스코리아 </em></span><br><br>경기 후 백다연은 "보영이가 대응하기 까다로운 공을 치며 초반 주도권을 가져갔다"면서 "다시 해보자는 마음으로 집중했고 상대 흐름이 잠시 떨어진 사이 차이를 벌릴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안동에서 단복식 모두 결승에 오른 보영이가 정말 대단하다"면서 "주변 기대 때문에 부담감도 컸을 텐데 마음은 아프지만 승부는 승부다. 다음에도 결승에서 다시 만나고 싶다"고 후배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br> <br>남자 단식 결승에서는 노호영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일본의 사이토 케이스케를 상대로 0-2(4-6 1-6) 패배를 안았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6/05/18/0004147835_003_20260518091109930.jpg" alt="" /><em class="img_desc">국제테니스연맹(ITF) 안동 국제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준우승을 차지한 노호영. 협회 </em></span><br><br>미국 밴더빌트 대학교에서 유학 중인 노호영은 "상대가 생각보다 훨씬 잘했고, 1세트 4-5에서 브레이크를 당하며 흐름이 넘어갔다"면서 "랠리를 길게 가져가고 싶었지만 상대가 끝까지 공격적인 운영을 잘 유지했다"고 패배를 인정했다. 이어 "미국에서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결승까지 올라와 스스로도 뿌듯하다"면서 "이어지는 김천 대회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br> <br>손영자 안동시테니스협회장은 시상식에서 "지역 선수들이 국제 무대 경험을 통해 더 성장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안동의 꿈나무들이 형, 누나들처럼 이 무대에 설 수 있도록 협회도 더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NH농협은행 선수 출신인 정영원(은퇴), 정보영 자매의 어머니로 3명 모녀 모두 테니스인이다.<br> 관련자료 이전 울주군 장애인 대상 '뉴스포츠 교실' 운영…"신체 기능 향상" 05-18 다음 새 시즌도 김가영 독주? 개막전 무난히 32강 진출…스롱 128강서 덜미 05-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